웹캠 AS를 보낼 준비를 하며

최근…이라고하기엔 좀 오래 된 일이지만 웹캠의 음성에 문제가 생긴 듯 했다.  동생이 늘 내게 “잡음이 지독해서 못 견디겠다”라는 것.  나야 동생의 음성이 잘 들리니 넘어가는데 아무래도 상대방은 잡음이 많아 환장할 지경까지 간 모양이다.  일반 PC녹음기나 웹캠 프로그램으로 녹음을 해도 미칠듯한 잡음은 여전해서 골치를 썩이고 있긴 했지만.
사실 패키지 박스를 갖다 버려서 보증기간이 몇 년인지도 모르고 새걸 사야하나, as를 신청해야하나, 라며 고민하고 있었던 차에 모 아니면 도 라는 생각으로 MS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그러나 고객센터에서 요구한 것은 웹캠 뒤의 텍에 붙어있는 코드였는데 이 코드의 문자가 너무 작아 당장 읽을 수 없어 집의 디카를 동원하여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PC로 불러들여 읽는 방법으로 숫자를 불러줄 수 있었으니 디카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하지 않았겠는가.  MS는 저시력장애인을 위해서라도 텍의 문자를 키워달라!(버럭버럭)


일단 내 웹캠은 2006년 9월에 나간 제품이고 무상수리기간은 3년이니 2009년 9월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오오, 3년의 AS기간이라니 역시 대인배 MS.  들리는 소문으로는 얘네들은 “수리”의 개념이 아닌 “리퍼제품으로 교환”이라는 개념이라 좀 당황스러운데 마이크만 교환하면 안 되는 거였냐…;;;
여하간 이번주는 어찌어찌 동생을 또 괴롭혀가며 화상통화를 끝내고 월요일에 우체국 택배로 용던에 위치하고 있는 MS 하드웨어 센터로 웹캠을 포장하여 보내야할 듯 하다.  일주일 안에 들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이크도 마이크지만 주위 환경이 쿨러가 무지막지하게 돌아가는 PC가 바로 뒤에 있어 들리는 잡음도 있을텐데 이건 내가 테스트를 하려 해도 잘 느낄 수 없으니 모르겠다.  일단 까먹지 않게 포장이나 잘 해 뒀다 보내야 할 듯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PC/블로그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