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코드기어스 포인트. 경축! 르르슈의 시스콘 탈출!!!
– 그 아비에 그 자식들인 브리타니아 왕가. 이건 뭐 답이 없구만. 둘째 아들인 슈나이젤은 아버지와 사상이 같지만 내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았고,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건 코넬리아. 르르슈 역시 아버지와 사상은 같지만 주인공이므로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여줬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할까. 덤으로 르르슈의 여동생인 나나리도 부모와 마찬가지로 벽창호 기질이 상당히 다분하여 남매끼리 치고 받는 쌈박질의 도가니에 휘말려든다
– 나나리는 원래 사람의 손을 잡고 있으면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판별할 정도로 감이 좋은 편이었을텐데 슈나이젤의 거짓말에 넘어간 걸 보면 감이 둔해졌거나 상대가 지나칠정도로 연기파였다는 점이었을까
– 슈나이젤, 니가 무슨 데x노x의 야기미 라이토냐? 자신의 아버지의 생각과 거의 비슷하지만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신”이 되겠다는 점 정도인가? 결론적으로는 샤를이나 르르슈와 전혀 다르지 않지만 정말로 최종보스는 이 녀석일지도. 그런데 이렇게 나가는 캐릭터 치고 잘 되는 걸 못 봤다.
– 오우기는 비렛타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심어놓고 책임을 지겠다면 나와있는 걸 보니 이 작품에서 가장 잘 된 게 이 녀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냥 죽어, 살아있지 말고. 오히려 비렛타가 더 불쌍해지잖아
– 카렌과 지노는 약간의 썸씽이 있는 것으로 보아 커플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긴 했는데 앞으로 남은 건 2화. 커플 되기 전에 한 쪽이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 나나리 앞에서 연기를 하며 더 이상 나나리만을 위해 전쟁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르르슈는 드디어 시스터 콤플렉스를 벗어나게 되었다. 축하한다, 르르슈. 그러나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상당히 멀 거 같다
– 프레이아를 발사한 나나리. 나중에 이 일을 르르슈가 알면 맴매(…)로는 절대 안 끝날 거 같다. 몇 대 얻어맞을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할 듯. 물론 어느 한 쪽이 살아있다는 전제가 붙겠지만
– 슈나이젤은 “가면을 자유자재로 연기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 날 못 이기지롱~”이라며 이번화를 종료하는데 스자쿠+르르슈+제레미아+니나의 조합은 아마 이 말을 쏙 들어가게 해 줄 지도 모른다. 먼치킨들이란 먼치킨은 이쪽에 다 모인 셈이니.
– 마지막 컷의 란슬롯 루쥬의 진실. c.c가 원한 컬러가 이런 모양이었나 보다. 세실은 울면서 도장하고 있고(…) 덤으로 세실의 요리테러 희생자 한 명 추가. 안 됐나, 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