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탈틴에 체류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일요일에 축포를 300개 뽑아 AAru군에게 던졌더니


“누님, 대금결제만은 젭알…”


이라는 연락이 왔다.  사실 캐릭터명을 오타내어 우편물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한 방법이었는데 받는 상대방은 죽을 지경이었던 모양.  게다가 대금결제를 하게 되면 수수료가 5% 든다나?  오오, 그건 몰랐군.  그런데 당분간 우편을 사용해야 할 일인데 펫의 인벤이 이번의 연금술로 인해 상당히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실린더가 일단 2*3을 먹는데다 각종 결정들에다 돌들을 집어넣고 있자니 여간 인벤이 복잡한 게 아니어서 최대한 정리를 해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해 신규로 펫을 하나 지르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노렸구나, 데브캣.  가방라이프 유저가 아니므로 더 이상 펫을 늘릴 일이 없을 거라고 여겼는데 연금술, 특히 골렘연성에 feel을 받아버렸으니….


그런 이유에서 어젠 30여분간 탈틴에서 체류하고 있었는데 각종 스킬들은 둘째치고서라도 골렘연성과 합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분해는 어차피 뭘 남겨먹을 게 아닌 이상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스킬이긴 해도.  문제는 성공율이 미칠듯이 낮아 웬만큼 재료를 쌓아두고 있지 않는 이상은 번번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서 더더욱 인벤은 압박을 받는다.  게다가 연습랭크에서 f랭크로 올라가는데 ap가 필요하다.  뭐냐, 이건.  다른 것들은 대부분 그냥 연습은 f로 올려주곤 했잖아.  무료화했다고 이렇게 짜게 구는 거냐?


여하간 그렇게 연습을 해 두고 f랭크로 올라갈 준비를 한 후, 사람들의 정평을 받고 있는 그림자세계 탐험을 해 봤다.  갈 곳이라곤 초급밖에 없으니(누렙 600이어도 전투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하므로) 들어가봤더니 그 무지막지한 넓이의 마을을 펫이나 유저가 직접 뛰어다녀야 하는 점이 쇼킹했다.  울라 안의 이리아라더니만 정말로 더럽게 넓더라.  이렇게 넓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아나본데 차라리 이멘마하가 더 낫겠다, 이건.  그런 이유에서 페카던젼 문게이트가 열린 순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냅다 고향으로 돌아와버렸다.  가장 편하게 놀려면 알바를 좀 돌아주고 룬다를 가는 게 나은데 요즘 룬다 상황이 엉망진창이라 차라리 알바만으로 해결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그러고보니 슬슬 화석을 사서 긁어야할 때도 되었네.  못해도 탐렙 15정도는 환생하기 전에 찍어줘야 하니 말이다


신규 컨텐츠가 생긴다 하더라도 내가 흥미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이번엔 의외로 건질만한 컨텐츠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특히 골렘연성, 와하하하하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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