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G8 루에리와의 재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pc를 교체하고 처음으로 맞는 주말.  마침 에린쪽도 환생을 공짜로(…)할 수 있게 되어 겸사겸사 환생을 시키고 G8을 계속 진행했다.  적어도 벨리타가 화석만 통과시켜주면 탄탄대로니까


– 그런 이유에서 벨리타 화석통과 좀….굽신굽신
– 돈과 탐험경험치만 주는 벨리타가 또다시 라바 캣 로브를 주고 입을 싹 닦아버렸음
– 하우징에 있는 화석을 다 긁어다가 갖다바친 끝에 겨우 통과되었음
– 통과할 수 있는 요점은 “무념무상으로 긁어라”
– 캘피가 파는 발리스타 볼트+이리니드의 결정+유황 7개를 핸디로 제작하여 벨리타에게  가져다주면 열기루를 하나 만들어 줌
– 그걸 타고 가면 G3의 보스인 용가리와 크루메나가 맞짱을 뜨는 영상과 함께 유저가 크루메나를 도와 크로우 크루아흐를 화산지대로 굴리는 걸 볼 수 있음.  …드래곤 종족의 집안은 철권의 미시마 집안과 닮았군
– 크루메나는 “님은 내게 속았심”이라는 조소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캠프 위쪽에서 살고 있는 레기투스는 “크로우 크루아흐가 죽으며 그가 데리고 있던 인간을 지켜줬으니 이곳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다”란다.  용가리가 데리고 있던 인간이라면 역시 메인스트림에서 최고로 불행하며 최강의 찌질함을 자랑하는 그 루에리!!  언젠가 몬스터로 나오면 돈을 들여 3주환생이라도 하여 밟아보고 싶다던 그!!  마침 은행에 있는 눈꽃결정도 있으니 냅다 그를 만나러 달려갔는데…
– 이거 뭐야, 루에리 특유의 시니컬하며 찌질한 성격은 어디가고 갑자기 웬 성인군자가 되어있냐?  부모의 욕심으로 태어날 때부터 편하게 살 팔자가 못 되었고, 동생에게 버림받고(시체였지만), 데리고 있던 사람마저 자신을 이용하고 갖다버린 끝에 용가리에게 팔려가 좀 더 음울한 성격이 되어있을 줄 알았더니 성격이 360도 바뀌었다고 해야할까.  아니, 오히려 루에리의 껍질을 쓴 드래곤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아무리 인생을 포기하다 못해 해탈했다 하더라도 타고나는 성격은 있어야 하는 법인데 이건 그 룰을 깡그리 무시했다


이후엔 오래 전 나우누리의 愛life소모임에서 알게 된 슬레군이 길드에 가입하게 되어 신입빵으로 페카 일반던젼을 갔다 하급던젼통행증을 줍는 바람에 하급에 도전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 중간의 나방만 잡고 돌아와야 했다.  역시 밤이 깊으니 모두들 피곤에 이기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봤으니…  나 역시 졸려서 제대로 스킬을 장전하지 못하거나 잠수타기에 바빴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새벽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렉은 참…  데브캣은 서버를 바꾼다더니만 오히려 스카시장비가 아닌 sata장비를 갖다붙인 거 아닌가 모르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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