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설 연휴는 길어서 좋기는 한데 제사를 집에서 지내게 된 이후로 편하게 놀아본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 대.청.소
– 어머니 시장보는데 짐 들기(…일꾼이다…후하하)
– 경단 만들고 산적 굽기, 물론 부침개도 구워야 한다
– 사촌들과 밀린 이야기 하기. 그런데 내가 별나서 그런지 딱히 공통화제가 없더라
– 일단 제사 다 지내고 뒷정리
– 남은 음식 처리(…물론 먹어서…)하기
이정도가 되겠다. 그래도 대부분의 일들은 어머니께서 해 주시지만 하다보면 자연히 같이 하게 되니까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늘어지게 잘 수 있는 시간이라고는 토/일요일밖에 없으려나? 여가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마비노기 일결제권 끊어서 소문의 하드 던젼도 돌아보고 싶고 탐험레벨도 올리고 싶고 성장도 하고 싶은데 너무 짬이 안 나면 이 계획은 포기하고 일단 잠부터 늘어지게 자 보고 싶어진다.
요즘들어 편하게 자려면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니 말이다
이번 구정이 지나면 정말로 본격적인 2008년의 시작이네. 과연 1년동안 무엇을 이룰 것인지도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듯 하다. 설날이 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