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하늘을 날아가 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현재 테스트서버에 추가되어 테스트되고 있는 날아다니는 펫인 거대 조류.  아마 이번주 금요일에 패치될 듯 한데 방학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행하는 패치라고 여겨진다.  한동안 테스트서버가 시간을 불문하고 꽉참이 되어있어 출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이 되어 들어가봤는데…


테스트서버에서 내게 부여된 펫은 펠리컨.  순해보이는 면상과는 달리 부리가 조금 언밸런스한 면이 있기에 무서워보인다.  게다가 펠리컨의 입에 보쌈당하여 타는 방식이 아닌 등에 타는 방식인데다 목에 걸려있는 촌스러워보이는 방울(…독수리도 그런 거 있다며?)  저거 누가 디자인한 거냐?  좀 다른 목걸이 없더냐?


2인승이며 엘프를 나를 수 있다고 하기에 “이제 드디어 엘프배달의 신기원이 열렸다!”라며 소환하여 날아올랐더니


렉에 쩔어 환장하는 줄 알았다


앞으로 나아가는 진행시간보다 렉에 걸려 체공하는 시간이 더 기니 이걸 대체 뭐라고 해야할까.  그렇지 않아도 이리아때문에 한 번 램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으나 이번엔 아주 날 보고 “컴퓨터 바꾸지 그래?”라는 듯한 이 무시무시한 렉은 대체 뭐란 말인가.  괜찮은 사양의 유저들은 “렉이 없어 좋더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이건 원거리 오브젝트를 모두 표시해야 하므로 상당히 렉이 걸리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며 날아가는 시간이 렉에 걸려 더 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 도저히 조류 펫을 장만할만한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할 수만 있었으면 펠리컨을 사서 엘프배달의 신기원을 이루고 싶었는데….


차라리 메이킹 마스터리 6랭크가 해제되면 1랭크까지 올린 후, 허브펫을 한 마리 질러서 허브나 죽죽 뽑으며 말을 달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시간이 난다면 한 번 더 테스트해 보겠지만 이건 좀 심한 듯한 느낌이 든다-_-;;


덤 : 조종하며 느낀 거지만 어째서인지 파이널판타지의 비행물체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팍팍 나서 손에 쉽게 익혀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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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하늘을 날아가 볼까?에 1개의 응답

  1. lakie 님의 말:

    참 우리나라게임은 사양 배려랑은 거리가 멀죠.;
    (그래도 나오면 새 두종류 다 지를테세 만반인 데브의 노예. orz..)

    • 砂沙美 님의 말:

      최소사양은 “부팅만 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아무래도 이번의 새 구입은 후에 나올 메인스트림이나 필퀘 중에서 저게 반드시 없으면 안 되는 퀘스트가 있을 때나 구입할 것 같습니다. 그 이외는 어차피 이리아도 잘 안 가니 패스하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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