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는 웹툰

즐겨보는 웹툰은 무엇인가요


웹툰은 잘 챙겨보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보는 게 있다면 두 개 정도는 있을 거 같다


– 정글고등학교(김규삼)
– 삼국전투기(최훈)


정글고교는 내게 있어 벌써 15년이 지나긴 했지만 달라진 현재의 학교와 옛날의 학교시절을 생각하며 호쾌하게 웃을 수 있는데다 개성넘치는 캐릭터들(특히 불사조)과 학생들과도 당당히 비교할 수 있는 개성만점의 교사들이 풀어가는 에피소드라 상당히 좋아한다.  보게 된 계기는 동호회 irc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모 님이 링크해 준 페이지에 들어갔다 걸려든 것.  지금은 단행본으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아직 구매하지 않아 여전히 웹으로 잠깐잠깐 보고 있을 뿐이다.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종교학습과 세월이 가면 에피소드 정도?  이외에도 수많은 에피소드가 많지만 그거 일일이 다 세다간 끝이 없으므로 패스


삼국전투기는 사실 삼국지에 대해 별 관심이 없기는 하지만 이걸 보고 있으면 내가 본 애니/게임 등의 캐릭터나 작품과 비슷한 장면을 찾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하다.  이 작품 내에서 모든 패러디, 캐릭터를 찾을 수 있다면 당신은 아마 상당한 매니아가 아닐까.  참고로 난 찾을 수 있었던 게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아…(후다닥)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퍼스트건담의 라라아 슨 캐릭터를 한 장수가 “도끼가 보이는군”이라는 장면.  좀 오래되어 지금은 몇 화였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조조=붉은혜성이면 막판에는 결국 거점 박살 다 나고 누군가와 함께 그 거점을 끌어안고 죽으려나?  유비의 경우는 코스프레는 할 지언정 정작 딱 꼬집어 “이 캐릭터다!”라는 게 보이지 않아 헷갈리고 있음.  그런데 좀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해당 작품이 패러디와 오마쥬 덩어리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원작회사들이 후에 태클을 걸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웹툰 자체가 비상업성이 아닌 상업성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초창기에는 정말 웹툰이 상업성이 없을거라 여겼는데 몇 년 전부터 이렇게 활기를 띠고 단행본도 나오는 걸 보면 시대의 흐름은 이전보다 훨씬 빨리 변하고 있고 매체 역시 함께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모니터로 보는 만화보다 역시 인쇄매체로 보는 게 눈도 덜 피곤하고 뿌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걸 보면 아직 난 웹툰에 대해 적응하고 있지 못한 듯 하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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