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 후면 라마쥬가의 8번째 20세를 맞이하게 되므로 이 때 나 과장 서비스를 끊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김에 잊지 않도록 몇 가지 계획들을 추려보고자 한다. 짤방은 성 던젼에 사는 모 씨의 일러스트. 출처는 마비노기 중국 공식홈인데 이 스킨이 그림이든 글이든 사이즈가 가로 600이 넘으면 디자인이 박살나는 관계로 옆부분을 잘라(…)버렸다-_-;;
1, 컬렉션 북 보상
– AAru군의 악세사리를 털어제낀 보람이 있어 지난주 금요일 즈음에 컬렉션북을 완성할 수 있었다. 보상을 받으니 따로 주는 건 없고 그저 키워드 하나만 들어올 뿐이었는데 알아보니 나오를 만나면 이 키워드로 대화했을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준단다. 참고로 지난 일요일이 20세 생일이었던 AAru군의 엘프는 허무하게도 광택 악세 하나 받는 것으로 20세 생일을 축하해야 했다(…).
2, 플레타 스토킹
– 이 즈음이면 아무래도 셀리나 드레스도 어느 정도 닳아 있어 수리도 받아야 할 테고, 시간도 있고 하니 플레타를 만나는 김에 스토킹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다. 마누스와 아이라의 상점권을 위해서라도. 기억하건데 마누스는 응치와 휴식 책을 팔았던 거 같고, 아이라는 뭘 팔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음악관련 책은 네일의 호감도가 최고이므로 언제나 비밀상점을 구경할 수 있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한 종류가 뭐였더라? 아이라의 상점을 열려면 일단 곰부터 좀 잡아 빈 박스 하나를 털던가 혹은 잊혀진 라마쥬의 남편인 도뷰스의 인벤에 있는 박스를 가져오는 것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되겠고, 마누스의 상점은 플레타의 호감도가 필요하니 아무래도 선물용 반지를 펫의 인벤에 꾹꾹 눌러담아 선물러쉬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아니, 어째서 고든과 그렇게 취향이 비슷한거냐…?
3, 엘프 납치
– 보통 환생하자마자 하는 탐험레벨을 20세가 넘어서도 올려보기로 했다. 이미 실험은 AAru군의 캐릭터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알아 본 상태고, 시간 내에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일이 남아있지만 하다 보면 어찌 될 것 같다. 엘프를 지지하지 않아도 돌투성이 사막 근처에서 깨작거리고 놀고 있다 보면 관에 갇혀 구조요청을 하는 엘프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단, 주위에는 호전적인 동물들이 많으므로 주의 요망
4, 고든 선생 회유
– 하는 김에 은행에 책을 꽉꽉 채워보기로 하고 요리랭크로 잽싸게 올리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고든 선생의 호감도를 올려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기 전에는 우선 요리가 D가 되어야 할 텐데 가능하다면 이번에 해 보고 싶기는 하지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하간 플레타와 같은 아이템으로 회유할 수 있으니 시도는 해 보려 한다. 고든 선생에게서 털어야 할 책이 3권이던가…?
이상의 일이 일찍 끝나게 되면 서비스 종료시간까지 무한 채광작업 = 제련에 도전해야 할 듯 하다. 그에 만만치 않게 저축해 둔 돈도 상당량을 소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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