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 된 GAME ROOM

AAru군의 조력으로 완성된 게임룸(…)
우선 구성 및 제작에 협력을 아끼지 않은 AAru군에게 감사를 표하며….

구성하게 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는데 아버지가 갖고 계신 PC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는데다 원래 갖고 있던 모니터가 DVI포트 하나 뿐이라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하여 플레이할 수 없는 구조라 늘 마루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링피트 같은 류의 게임이야 큰 화면이 좋다지만 동숲이나 젤다를 당당하게 몇시간씩 죽치고 앉아서 하기엔 가족들의 TV선택권을 빼앗는 일이기도 하고 나 역시 화면이 너무 크면 감당이 안 되서 이 기회에 아예 PC를 새로 짜기로 했다

1, 기존 PC에서 유지할 것들은 파워와 스토리지와 그래픽카드
: 내 것은 600W의 시소닉과 SSD 2개(256GB+500GB)와 HDD 1개(1TB)와 그래픽카드, 아버지 PC는 500W의 시소닉과 SSD 1개(128GB)와 HDD 1개(500GB). 그런데 옮기다 보니 생긴 문제가 윈도우 10이 모든 패치를 완료하면 최소 OS 저장공간이 190GB 가까이 된다는 거다. 그래서 아버지 PC의 SSD는 퇴출을 빙자한 이동식 메모리 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역시 아버지가 갖고 계시던 HDD는 이동식 창고HDD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결국 내 256GB SSD를 아버지 PC에 이식하고 난 따로 1TB M.2 SSD를 질러야 했다(500GB는 말그대로 게임저장용으로 산 거라 TCL라서 OS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하여 역시나 저장용으로 선회) 재작업을 하던 도중에 선 연결이 부실해졌는지 현재 500GB SSD가 인식이 안 되고 있는데 이건 나중에 장마가 끝나고 다시 옆을 열어서 체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

2, 요즘은 뭐든지 RGB빨이냐?
: 하는 김에 내 PC의 CPU도 바꾸게 되었는데 라이젠5-3600(마티스)로 가게 되었는데 요즘 CPU들은 워낙 발열이 심해서 공랭쿨러보단 수랭쿨러가 더 낫다는 AAru군의 조언과 인터넷을 뒤져보니 통짜 수랭(이라 쓰고 짭수라고 읽음)쿨러도 3~5년간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글을 봐서 수랭으로 부탁했더니 아예 케이스도 깔맞춤으로 미쿠에디션(이라 쓰고 치약에디션이라고 읽음)이라고 불리는 네오민트의 RGB 쿨러를 장착한 넘으로 가잔다. 리뷰나 상품페이지를 보니 아예 옆면이 강화유리로 경첩식으로 되어있어 작업하기 편해서 OK를 외쳤는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아주 현란하다(…) 여기에 욕심이 나서 추가로 앞면 서브쿨러를 하나 더 사서 꼈는데 처음엔 아주 현란하더만 전원이 불안정했는데 현재는 추가로 붙인 넘의 RGB가 안 들어온다. 쿨러는 돌아가고 있으니 상관없는데다 남에게 보여줄 때나 야간이 아니면 굳이 쓸 일이 없어 현재는 RGB를 꺼놓고 있는 중

3, 간만에 돌아온 LG 32인치 모니터와 모니터 암
: 이전에 산 27인치 모니터 전에 쓰던 게 LG 모니터였는데 두 배로 커져 돌아왔다고 해야 하나? 뒤에 DP포트와 HDMI포트가 각각 달려있어 DP는 PC에 HDIM는 닌텐도 스위치에 물려 사용 중이다. 이 모니터가 희한한 게 스피커 모듈은 있는데 스피커가 따로 내장되어있지 않아 사운드바의 오디오를 모니터에 꽃고 PC는 그래픽카드에서 소리를 송출하는 방법을 택하니 아주 잘 된다.
모니터암의 경우는 요즘 가성비로 미쳤다는 평을 듣는 NB제품을 사용했는데 실제 받침대가 높아 고생하던 걸 혁신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아주 크게 만족하며 이용 중이다. PC나 RPG 게임을 할 땐 모니터를 낮추고 링피트같은 움직이는 게임을 할 땐 높이는 방법을 사용중. 그래도 멀리서는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니터 위치가 바뀐다고 게임이 잘 되는 게 아니라서 맵을 통째로 외우기 위해 맵 뺑뺑이 도는 게 더 편하긴 하더라(언젠간 드래고 잡겠지…)

이것으로 콘솔을 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도 닌텐도 스위치로 인해 날아가버렸으니 추후에 괜찮은 콘솔이 나오면 질러볼까….?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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