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를 처음 설치했을 때와 지금과는 플러그인들이 좀 달라졌는데 태터툴즈에서 처음 워드프레스로 이동했을 때는 이동에 필요한 도구도 필요했었고 백업의 일상화를 하던 시기라 많은 백업도구들을 사용하기도 했었다. 또한 당시는 편집 에디터가 영 불편해서 CKEdit 플러그인을 사용했으나 찾아보니 이게 마지막 업데이트가 된 게 4년 전이어서 아예 다른 편집 에디터를 찾아야 할 판이었다
그래서 기록해 보는 현재 워드프레스 5.2.2버젼에서 사용중인 플러그인들의 목록
1, Akismet Anti-Spam
: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는 스팸필터링 플러그인. 이전엔 워드프레스의 취약점도 취약점이었지만 서버 자체적인 취약점도 있었고 방어나 스팸에 취약한 편이었기에 필수였었다. 젯팩 무료버젼을 쓰고 있으면 필수로 써야 할 것 같은 플러그인
2, All-in-One WP Migration
: 백업툴. 워드프레스는 기본적으로 백업툴이 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DB만을 지원하는 듯 했다. 이번에 이걸로 블로그를 복구했었지만 결국 이미지는 따로 올려서 복구해야 하는 구조였기에 태터툴즈처럼 아예 이미지 및 DB를 한 파일로 백업해주는 플러그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플러그인은 서버용량이 적으면 사용하기 어려웠던 게 한 파일로 서버에서 백업을 진행하다보니 용량이 모자라 제대로 백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다른 클라우드 서버로 내보내는 옵션도 생겼더라(…) 이건 다음기회에 써 봐야할 듯 하다
3, Jetpack by WordPress.com
: 워드프레스 닷컴 계정이 있으면 상당히 편한 관리 플러그인. 그런데 어느 새 유료버젼이 늘었네? 방문자수가 좀 있으면 1년에 4~5만원 결제하고 이용하며 관리받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내 경우는 통계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내보내는 공유기능으로 주로 써먹는 중. 이전과 달리 불편해진 점이 있다면 공유기능을 옛날엔 플러그인 형식으로 내 사이트에서 관리가 되었다면 요즘은 워드프레스닷컴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과 가끔 알림판의 통계가 제대로 로딩되지 않아 워드프레스닷컴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
4, TinyMCE Advanced
: CK Edit를 대체할 만한 플러그인으로 선택한 편집 에디터 플러그인. 그런데 정작 쓸 줄을 모르겠다!! 지금 사용되는 편집 플러그인이 어째 기본 편집에디터 플러그인 같은 느낌이 무럭무럭 든다. 그만큼 이전과는 달리 많이 편해졌다는 말인데 그래도 옛날의 그 오밀조밀한 아이콘들이 그리우면 사용할 법한 편집 에디터라 사용하는 중이다
5, WP Mail SMTP
: 블로그에서 보내는 메일이 오지 않아 설치한 플러그인. 생각컨데 내가 서버 관리옵션에서 스팸필터같은 걸 강하게 걸어놔서 이렇게 된 모양인데 저 관리옵션을 바꾸기 싫어 굳이 설치했다. 이걸 이용하기 위해선 구글 API를 따로 사용해야 하고 옵션도 따로 줘 가며 여러 작업을 거쳐야 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겠는데 서버관리 옵션을 건드리기 귀찮거나 불가능할 경우 이용하면 꽤 괜찮은 플러그인이다. 메일이 안 와서 가장 힘들 때는 역시 계정찾기 할 때이니 말이다
사실 앞으로 더 필요한 플러그인은 편집 에디터를 좀 더 내게 맞는 걸로 찾는 것과 공유출판기능을 강화한 걸 설치하고 싶지만 현재로선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 현상 유지 중이다.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모험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게 되어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보다 이전에 사용했던 것과 비교하여 현재까지 워드프레스 버젼에 맞게 업데이트를 해 주는 플러그인을 더 선호하는 걸 보면 나도 나이가 들긴 든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