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뉴스는 너무 재미가 없으니 국제뉴스쪽을 보고 있으면 구한말의 역사를 배운 게 자주 떠오르더라. 하긴 내가 태어나기 전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오래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지금의 국제정세, 즉 일본과 중국이 서로 세력을 키우면서 투닥거리고 있고 그 사이에 우리나라는 멍때리고 있는 상황이 어째 1890~1900년대 초를 보는 것 같단 말이지
차이가 있다면 저 때는 18세기~19세기지만 지금은 21세기라는 것, 그리고 같이 숟가락을 놓으려 하는 나라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
이러다 진짜 저 두 나라 중 한쪽에 먹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옛날엔 선조들이 독립운동이라도 했지만 요샌 그런 거 없겠지, 아마.
사람들이 너무 지쳤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