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라!
태터를 올블로그에 등록하려는 것을 영구 보류하기로 했다. 사실 올블로그에 등록시켜 여기저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혹은 많은 사람들과의 공감을 함께 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 최근 들어 강했지만 얼마 전에 이글루스의 내 블로그 게시물을 하나 보고서 아예 그 생각을 접기로 한 것이다
이글루스를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밸리의 금주의 트랙박이 아니면 트랙백을 하든 링크를 걸든 뭘 하든 간에 댓글로 인사와 더불어 트랙백을 해 가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트랙백을 걸곤 했다. 유저들이 그렇게 사용해 왔고, 밸리의 경우는 트랙백을 걸면 마지막에 걸린 트랙백이 가장 윗부분을 차지하기에 "내가 트랙백을 걸었소"라는 게 가장 표시가 많이 나기 때문이었는데 올블로그에 등록한 후, 상태를 보니 이건 예고도 없고 뭐도 없이 그저 트랙백 하나 걸면 땡, 인 게 아닌가. 생판 모르는 남이라 하더라도 "이러저러한 연유로 트랙백 신고 합니다"한 마디만 해 주면 좋을텐데 이건 댓글도 없이 그저 트랙백 하나만 덜렁 걸려있는 거다. 깨놓고 말하자면 썩 좋은 기분은 아니라는 게 본심이다. 트랙백도 트랙백이지만 적어도 의사표시라도 해 주면 좋을텐데 아무말도 없이 트랙백을 걸었으니 무언가 상당히 찜찜하다는 거다, 꼭 무언가에 엿보여지는 듯 말이다.
혼자서 너무 오버하는지도 모른다. 이글루스만이 세상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있다 태터라는 울타리 밖의 집을 짓고, 이글루스를 올블로그라는 새로운 타운에 공개한 순간부터 나는 또다른 세상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젠 이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지 않으면 세상으로부터 도태되어 사그러들지도 모르지만, 기본정책은 바꾸지 않으려 한다. 이글루스는 완전공개용, 태터는 지인알림 및 개인용으로.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검색어를 넣어도 밸리만큼 많은 양이 검색되지 않는 게 아닌가, 라는 억측도 들고. 아무래도 rss수집기야 여러개인데다 굳이 rss를 나타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이 아직은 많기에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올블로그, 마음에 들었는데 이글루스만 수집하도록 내버려둬야 할 듯
덤 : 무엇보다도 DB용량의 압박이 장난이 아닐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더욱 보류한 건지도
좋아했던 과목 vs 싫어했던 과목은?
오렛민에 써 보는 이글루스 트랙백 밸리 관련 이야기.
최근에는 거의 이글루스쪽에는 신경도 못 쓴데다 몇 가지 주제가 꽤 아스트랄한 것들이 있어 상당 기간동안 쓸 엄두를 내지 않았는데 오늘 들러보니 옛날 생각이 나기에 몇 자 써 보려 한다
초 - 중 - 고 - 대를 올라오면서 싫어하는 과목과 좋아하는 과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나열해보려는 과목들은 변하지 않았던 것 같다
1, 싫어하는 과목
: 수학을 위시한 이과 과목. 사실 어떠한 숫자든 공식에 대입하면 100% 그에 맞는 답이 나오게 되어있는 이과 과목. 지금이야 필요에 의해 조금씩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 간간히 벌어지지만 아직까지도 공식에 수를 대입하여 결과를 기다리는 걸 하라고 하면 손사레부터 치게 된다. 그래도 옛날보다는 덜 싫어하게 되었다는 게 위안이라고 해야 하려나?
: 영어. 현재 대한민국에서 필수인 제 1외국어. 이걸 못하면 취직도 안 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괴롭다는 건 뻔히 알지만 그래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과목 중의 하나였다. 특히 고교때부터 제 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이후, 영어에 대한 개념이 서서히 사라져 지금 영어를 하라면 한 마디도 못 한다. 대신 pc관련쪽의 영어들은 많이 접하다보니 이런 문구는 대체로 이런 에러에 관한 것이다, 라는 걸 느낄 정도는 되었지만 확실히 취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외국어는 꾸준한 학습이 중요한데 10년 가까이 손을 놓아 버렸으니 더더욱 하기 싫어지는 건 인지상정일지도....
2, 좋아하는 과목
: 역사. 덮어놓고 외우는 과목인 사회과학과목류이긴 하지만 그래도 역사를 특히 좋아했다. 옛날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알게 되는 게 참 재미있었는데 그 중에서 고위층의 생활에 특히 관심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사뿐만 아니라 일본사나 세계사에도 꽤 재미를 들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다 잊어버렸다. 세계사 중에서 가장 외기 힘들었던 나라는 역시나 중국.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바람 잘 날이 거의 없었던 동네여서인지 나라도 많았고 사건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도 드라마를 가끔 보게 되면 사극을 주로 보게 될 정도로 역사는 좋아했었다. 하지만 역사라는 게 승리자의 관점에 의해 작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씁쓸함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 일본어. 제 2 외국어이기도 했고 결국 대학의 전공까지 선택하게 만든 과목이었는데 그 즈음에 일본문화에 심취한 것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드라마나 가수 관련으로 심취한 게 아닌, 게임, 만화, 애니 관련으로 심취하게 된 거라 지금까지도 표현은 상당히 제한적이기도 하다. 사실 일본어를 배우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각 장르(뉴스, 드라마, 애니, 게임, 만화, 가요 등)들을 섭렵하면서 배우는 게 가장 보편적이고 평탄한 방법이지만 싫고 좋음이 딱 부러지는 성격 탓에 아직도 드라마나 가요에 관해서는 취미를 붙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덤으로 외국어는 끊임없는 반복학습과 자기 노력이 없어서는 마스터라는 걸 꿈 꿀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과목이기도 하다. 언어에 있어 "마스터"라는 게 있을 리가 없지만.
지금 다시 공부하라면 영어는 여전히 손사레를 칠 지 몰라도 수학쪽에 있어서는 조금 흥미를 가질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이를 먹고 보니 의외로 이런 쪽이 더 재미있더라는 걸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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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글루스쪽에서 어찌어찌 흘러들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글들을 보다가 최근에 저도 비슷한 일을 겪어서 공감이 가서 그냥 가려다가 슬쩍 리플까지 달고 갑니다 -ㅂ-(지인알림용이라고 써있는 글을 보니 리플을 달아도 되는지 살짝 고민이 ^^;) 저는 올블로그도 안 쓰고 그냥 태터는 이올린쪽에만 싱크하는데, 어떤 모르는 분께서 제 글에 트랙백을 걸어서 타고 가보니 여러 글에다가 트랙백은 보내고 정작 링크는 띄우지도 않고; 그냥 자기 글만 써놨더군요. 신기했던 건 그 글에도 똑같이 트랙백들이 달려있고 그 글들도 가 보면 역시 자신들 글 내용만 있었다는 것;
자기 글 봐달라고 걸고 가는 것까진 좋은데 뭔가 영 좀 껄끄럽더라구요. 리플도 안 달고 트랙백 해온 원문 글 링크도 없고...뭐라 하기 난감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관련해서 글은 안 썼지만...그냥 그런 사람들이 꽤 많나보다 하고만 생각했지요 ㄱ-
글들 잘 읽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덧글을 다는데 있어 고민하실 필요를 느끼게 한 데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사실 이글루스가 블로깅의 전부라고 생각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 포스트를 쓸 때 했었습니다. 여러 포탈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고, 많은 설치형 블로그도 있기에 그에 따라 많은 유저들이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겠다는 생각을 간과한 것이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역시 있던 곳의 암묵적인 룰에서 지켜보면 여간 껄끄러운 게 아니었기에 현재 이글루스의 포스트 대부분은 비공개 처리를 해 놓고 이곳에서만 포스트를 개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다는 걸 문득 생각나게 한 일이었지요.
부담갖지 마시고 언제든지 또 오셔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