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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4/16 砂沙美 서울에 대한 느낌이랄까... (2)
  3. 2007/04/12 砂沙美 아무래도 이거 부품 이야기겠지?
  4. 2007/03/29 砂沙美 내 체크카드 이야기 (2)
  5. 2007/03/19 砂沙美 졸음을 쫓아내라!

후지 파인픽스 F30

트랙백 2007/04/20 19:16 砂沙美
여러분의 카메라를 소개해주세요!

집에 들여온 지 4개월째가 되어가는 후지 파인픽스 F30. 소개라고 하기엔 상당히 빈약한 데다 객관성이 전혀 없는 주관적인 평이므로 디카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께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실내용으로 사용하고자 산 물건이었는데 실외도 잘 찍혀지기에 현재 상당히 만족해하며 사용중인데 내가 이걸 살 당시엔 "실내는 파인픽스F30, 실외는 파나소닉 fx07이었는데 바깥으로 돌아다닐 일보다 실내에서의 사용용도가 더 높아보이기에 선택한 물건이었다. 물론 이 이상의 스펙을 갖고 있거나 더 좋은 성능이 많은 카메라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무난하게, 또렷하게" 찍히면 장땡이라는 생각이었기에 주위의 추천을 받아 사게 된 것

실제로 찍어보며 상당히 만족했었는데 본체의 크기도 적당한 편에 속해서 무게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사진의 중심을 잡을 수 있거나 구도를 잡기 위해 마련된 보조선 기능이라거나 기본적인 편의기능은 갖추고 있기도 했지만 단점이라면 역시 삭제할 때의 로딩이 좀 있다는 게 걸린다고 할까. 게다가 사진에서는 표현되지 않지만 100% 어두운 곳에서 액정을 장기간 놔 두면 화면이 자글거리는 걸 볼 수 있어 아직도 의문을 품고 있지만 사진에 그 표시가 나지 않으므로 신경 쓰고 있는 편은 아니다(불량이라는 생각보다 당연한가, 의 생각이 더 드니까) 그리고 usb와 전원어뎁터 연결보호부분이 고무패킹처리(?)가 되어 자주 사용하다보면 고무가 헐렁해지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 외는 시력이 상당히 나쁜 나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 다른사람들과는 달리 정확히 보고 찍는 게 아니라 감으로 느껴서 찍는 면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나오는 사진보다 버리는 사진이 더 많기는 하지만....^^

사람을 찍는 일보다 자연이나 사물을 찍는 일이 더 많은 내 카메라는 아마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가 사진찍는 법도 잘 모르고 현재 보고 있는 풍경이나 사물이 마음에 들어 그것을 기억이 아닌 남겨둘 수 있는 뚜렷한 무언가로 남길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물건이다. 어쩌면 기계가 아까울지도 모르겠으나 완전히 작살나기 전까지는 충실히 그 역할을 다해주지 않을까 한다

아, 카메라를 구입하려는 분께 몇 마디 조언하자면

-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다)
- 가격대에 대해 너무 민감하면 그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
- 주위에 디카를 갖고 있는 이의 조언을 넓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인터넷쪽은 알아서...)

라는 것만 명심해도 구입의 망설임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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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0 19:16 2007/04/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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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한 느낌이랄까...

트랙백 2007/04/16 18:41 砂沙美
서울! 살기 좋은 곳인가요?

일단 본인은 부산에 거주한다. 부산 거주 30년. 그 중에서 약 2년정도를 서울에서 보낸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로 어린 시절에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받는 것으로 세월을 보낸 시간들이라 어머니의 등에 업혀 다닌 기억밖에 안 난다. 그 외는 5년에 한번씩 들를 뿐 서울에 대해 별다른 추억은 남겨져 있는 게 없다

부산과 비교하자면 서울은 정말 무시무시한 교통의 복잡함 속에 이루어진 도시같다는 느낌이 든다. 지하철만 해도 열 몇개 호선이 있고 버스는 최근에 바뀌었다지만 체계도 복잡하고 이게 서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경기도까지 뻗어 있다는 것. 어딘가 한 곳으로 가려면 시력이 썩 좋지 않은 내 입장으로선 택시를 타고 한 방에 가던가 아니면 지도를 들고 다니는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서울이 편한 곳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엄청나게 불편한 곳으로 여겨지는 뭔가 애매한 도시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도 구인거리는 확실히 부산보다 많아보여서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도 있지만

5년 전인가... 그즈음에 동생과 함께 서울의 친척집에 며칠 머문 적이 있었다. 그때가 한 여름이었는데 장마를 갓 넘기고 폭염이 닥치는 시기여서 그런지 매미소리가 참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벽 5시부터 울어제끼는 매미소리에 잠을 설치고 그 매미소리를 뒤로 하며 필요한 물품구입이나 가고 싶은 곳을 동생이 아니면 절대로 갈 수가 없었고 평상시에는 집에 있는 게 차라리 나았을 정도의 교통 체계. 게다가 하늘은 내가 부산으로 내려오는 그 날까지 회색빛을 뿌려대고 있는 걸 보니 어떻게 하면 하늘색이 저렇게 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그게 매연으로 인해 하늘에 하나의 층이 둘러진 게 아니었을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서울이 상당히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돈 벌 수 있는 기회도 많고 거주할 곳이나 문화도 많은 도시. 물론 그에 따라 필요한 재화는 스스로 벌어야 하고 머물기 위해서라면 상당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환경적으로나 감성적으로는 어딘가 답답함을 느껴야 하는 도시가 서울이 아닐까. 어쩌면 세계의 수도들은 다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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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8:41 2007/04/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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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컴퓨터 브랜드는?
이거 분명히 부품을 이야기하는 것 같으니 부품을 써 주는 게 도리가 아니겠는가

97년부터 pc를 써 오면서(그러고보니 딱 10년 됐네) 브랜드에서 파는 pc는 산 적이 없었다. 처음부터 사기를 조립으로 사서 이것저것 배워가면서 서서히 부품을 조금씩 바꿔가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웬만하면 부품은 잘 안 가리는 편이지만 철저하게 두 개의 부품만은 가리게 된 것이 아마 몇 번의 pc 고장때문인 것 같다

- HDD
: 죽자고 삼성, 무조건 삼성. 요즘 많이 나아졌다 해도 예전만 해도 외산 HDD에 비해 혹평을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고장이 한 번 나면 바꾸던가 새로 사야 하는데 새로 사는 거야 가격을 따지면 삼성보다 외산이 더 싸지만 1년도 안 되었는데 작살나면 그것도 참 문제더라. 웬디하드를 1년 안에 말아먹고 나니 HDD에 대한 A/S의 필요성이 느껴져 집의 pc는 웬만하면 삼성하드를 달아놓고 산다. 아직 작살이 안 난 건 웬디하드 하나와 퀀덤하드 두 개인가-_-;;

- RAM
: 이것도 삼성인데 한 번 현대제 램을 샀다가 3개월도 안 되어 고장난 적이 있었다. 뽑기를 잘못했는지 어땠는지는 몰라도 부품이 한 번 멋이 가니 참 미치겠더라. 하나라도 없으면 pc가 구동이 안 되니 더 죽을 맛. 결국 집의 pc에 달려있는 램은 자동적으로 삼성으로 채워지더라

저렇게 거의 무조건적으로 삼성제 부품을 달고 있기는 해도 요즘은 부품을 바꿀 일도 별로 없고 그 외의 부품은 가격대를 적당히 맞춰가며 넣은지라 아직까지 잘 굴러가고 있는 중이다. 조립을 많이 해 본 건 아니지만 부품을 조금씩 바꿔가며 느끼는 건 "조립이라도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 궁합이라는 걸 따지는 것도 좀 우습지만 부품을 사서 끼우는 거야 간단하지만 메뉴얼이나 인터넷 정보다 괜찮다고 하는 부품도 맞추다보면 서로간에 안 맞아서 틀어지는 경우를 몇 번 보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나보다

아, 참고로 pc를 아예 모르는 사람이 내게 pc 견적을 짜 달라면 "메이커제 사셈"이라고 해 준다. 부품 맞추는 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결국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내게 그 화살이 날아오므로 화살 맞기 싫어서 메이커제를 권한다. 적어도 a/s는 확실하니까.
그렇다고 해도 나도 아직 완전하게 pc 부품들을 꿰고 있는 게 아니라서 아직 배울 게 많다. 아마 윈도우즈 비스타가 현재의 xp처럼 평균적으로 널리 보급될 즈음에는 싫어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니 그 때 아마 골치 썩여가며 업그레이드 공부 좀 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사용하는데 있어 별 불편함이 없으니 관리하는 것으로 그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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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2 17:33 2007/04/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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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크카드 이야기

트랙백 2007/03/29 09:52 砂沙美
신용카드!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신용카드 사용법에 대해서는 딱 한마디밖에 할 말이 없다

신용카드는 빚이다. 당신 빚지는 거 좋아하는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직장도 없기때문에(하긴 요즘 신용카드 만들기가 좀 까다로워졌다고 하더라만) 체크카드를 99년부터 죽 사용해오고 있는데 체크카드가 있어도 가끔 아찔한 순간이 오곤 하더라. 쓰기가 편하니까 통장에 잔고가 있으면 있는대로 족족 취미물품이나 도서류를 사버리고 싶을 때가 있더라는 말. 내 경우는 체크카드를 어쩔 수 없이 두 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들게 된 계기가 좀 웃기긴 하다

- SC BC체크카드
: 집 앞의 은행이 제일은행이고 99년 당시 한창 인터넷뱅킹으로 교보문고에서 책을 무진장 사들일 때 인터넷뱅킹이 불편해서 만들어버린 카드였다. 적어도 2005년까지 별 불편함없이 잘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MMORPG 하나가 이 카드에 태클을 거는 바람에 체크카드를 하나 더 만들었었다. 회사가 근래 들어 악명을 떨치는 BC카드인지라 용도는 정해져 있다. 도서구입이나 물품구입에 사용한다.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런 데 신경을 안 쓰며 살기 때문에 잘 챙기지도 않지만 이번에 갱신하면서 YES24와 연계되는 상품으로 골라 갱신했었다

- LG 체크카드(속칭 마비노기 카드)
: 그렇다. BC만 믿고 카드 한 장으로 밀고 가려던 내게 날아든 태클은 저 게임이었다. 정확히는 넥슨과 BC가 사이가 나빠서 넥슨이 한 짓이었지만 사용자 입장으로서는 무진장 불편했었기에 성질나서 만들어버린 카드여서 사용처는 딱 한군데밖에 없다. 가끔 결제하는 일결제나 캐릭터카드 결제용도로 사용한다. 1년에 4만원정도 이걸로 쓰인다고 보면 된다. 그것때문에 실제로는 이 카드도 ATM기에 연결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일부러 연결시키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요즘 BC가 악행(?)을 많이 저지르는 덕에 BC를 거부하는 업체에선 어쩔 수 없이 이걸 사용하는 경우가 생기더라. 역시 혜택은 잘 챙기지 않는 편이라 신경 안 쓰며 산다

안 쓰면 가장 좋지만 현대생활을 살아가면서 카드가 없을 수는 없으니 체크카드를 만들어 그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긴 했지만 그 편리함 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지름신(=충동구매)을 강림시키는 것은 결국 의지의 나약함으로 인한 결과이니 자신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편리함과 맞바꾼 댓가라고 할까

신용카드건 체크카드건 칼과 같아서 잘 쓰면 편리한 도구가 되지만 조금이라도 정신이 헤이한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도구가 흉기가 되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 신용카드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좀 더 불편하겠지만 체크카드라도 사용하는 게 한번쯤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니 신용카드의 제어가 힘든 분들은 체카드라도 사용하시라. 비록 잔고에서 바로바로 빠져나간다 하더라도 이것 역시 형태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자기제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신용카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결과를 맞이하고 말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불편해야 한번쯤 더 생각하게 되니 말이다

덤 : 가장 좋은 건 현금을 사용하고 현금영수증을 챙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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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9 09:52 2007/03/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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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을 쫓아내라!

트랙백 2007/03/19 21:09 砂沙美
졸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졸음 퇴치방법. 달리 없는 것 같다, 내 경우는

책과 눈과의 거리가 5cm정도 되다보면 자연적으로 눈이 피로해지고 눈이 피로해지면 어느 새 정신은 몸을 떠나 아득한 곳으로 방황을 하더라. 그렇다고 진짜로 유체이탈을 경험해 본 건 아니니 이런 경험을 유체이탈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 그냥 "졸았다"정도로 표현하면 되겠다. 여러방면으로 잠을 깨는 방법을 강구해 봤지만 아래의 네 방법 이외는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었다(심지어 껌을 씹으면서도 졸고 있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로 주로 하는 졸음 퇴치법

1, 커피 혹은 녹차
- 한 달에 커피 5잔 마시면 많이 마신 거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카페인빨이 좀 듣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도 배부를 때 마시면 말짱 도루묵. 하지만 의외로 녹차는 많이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잠 깨는데는 녹차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라

2, 아예 자 버린다
-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일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절대로 취할 수 없는 방법. 가장 쾌적하게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취침 후 30분 이후 정도?

3, 머리감기
- 겨울에 하면 특효약. 여름에는 빨리 머리가 말라버리기 때문에 머릿속이 그렇게 시원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겸사겸사로 샤워도 한 방법이 된다. 문제는 가끔 머리 감다가 졸아버리는 경우도 있는 일-_-;;

4, 돌아다니기
- 집에서나 가능한 게 취침이나 머리감기여서 밖에 나와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돌아다니는 방법을 택한다. 건물 한바퀴를 돈다거나 동네 한 바퀴를 돌다보면 몸은 좀 지치지만 정신은 오히려 잠의 마수에서 빠져나온 걸 느낀다. 겨울에 하면 효과가 더 좋더라

졸음이 오는 거나 졸음은 쫓는 방법이나 결국 자신의 정신력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즘 들어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의지가 강하면 신체적 생리현상도 어느 정도 그에 맞추어 움직인다는 걸 느끼고서부터이다

따뜻한 봄. 이 화창하고 따스한 날에 앞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오늘도 잠을 쫓아가며 열심히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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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21:09 2007/03/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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