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7/06/05 砂沙美 은행잔고가.....은행잔고가...!!Orz
  2. 2007/05/14 砂沙美 핸드폰 구입 시, 가장 고려하는 점 (2)
  3. 2007/03/18 砂沙美 일반사전 vs 전자사전
  4. 2006/11/09 砂沙美 지름신을 영접할 준비가 끝나다 (2)

은행 잔고가 없다, 잔고가~!!  이 모든 사연은 세칭 지름신 때문에 벌어진 것Orz

1, 2주후에 어머니 생신이라서 "뭘 갖고싶으냐?"고 넌지시 물었더니 "라스포x 핸드백"이라는 답변을 듣고 검색을 죽 해 봤더니 이거 명품이었구나, 제길.  그래서 눈 튀어나오게 드럽게 비싸다.  그렇다고 짝통이 가격이 싸냐, 절대로 아니더라.  짝통도 2~4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거 짝통 맞냐?  그렇다고 다른 거 샀다간 싫은 소리 들을 게 분명하니 일단 잡은 예산은 현재 잔고의 절반을 잡아먹는 가격대.  제길, 이래서 난 패션이나 패션잡화같은 게 싫다니까.  차라리 전자기기를 사서 활용했으면 활용했지 뭐하러 저런 걸 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가방은 여벌을 위하여 2~3개정도면 되고 적당한 사이즈에다 튼튼하면 장땡, 핸드백은 손에 들고다녀야 하니 귀찮으니 안 하고, 신발 역시 운동화와 단화가 주를 이뤄야 하며 역시 여벌을 위하여 2~3켤레 있으면 끝, 옷은 멋을 위하기보다는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게 옷이다!  하긴 지름이나 원하는 것의 코드는 개인마다 다르니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옷이나 악세사리보다 전자제품쪽에 눈이 더 가는 내가 이상한건가...-_-;;  여하간 지정된 기간 안에 질러줘야 하는 물건이므로 매일마다 네x버 지식쇼핑 체크는 필수다

2, 며칠 전에 앞집에서 화재가 있었다.  큰 화재는 아니었고 가스불에 뭔가를 올려놓고 그대로 잊고 외출하는 바람에 부엌의 세간살이들이 쬐끔 타는 선에서 끝났지만 가스불에 올려놨던 냄비는 당연히 홀랑 타 버렸고 바람의 흐름에 따라 우리집으로 연기와 냄새가 기습하는 사건이 있었었다.  덕분에 동생방을 싸그리 뒤져 찾아낸 아로마 향초를 피워봤지만 이미 향이 다 날아가버린 초가 탄내를 잡아 줄 리가 없다.  그렇다고 매일마다 그레이드xxx를 뿌리고 살 수는 없는 일이고 하여 아로마 향초나 램프를 구경하고 있다보니 은근히 갖고 싶어진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 장마철이 되면 환기도 잘 못하니 한 세트쯤 지르고 싶은 충동이 자꾸만 인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은행 잔고가 굳느냐 굳지 않느냐가 갈릴 것 같다.  그런데 이거 설명서를 읽어보니 꽤나 귀찮은 작업들이네.  게다가 '화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상당히 고민된다

3, 용의 기사단 25권, 엑셀사가 16권, 룬의 아이들 8권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일서와 번역서가 있는 용의 기사단의 경우는 제법 생략된 번역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하긴 그대로 "해석"했으면 조금 어투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있었으면 좀 더 풍부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소문으로 듣기엔 만화책 번역의 경우는 번역자에게 하루에 1~3권이라는 분량정도가 들어온다니 독자가 만족하는 이상의 번역 퀄리티가 나오긴 어려울 거 같다.  생략의 美라는 것도 있으니 이 정도 선에서 타협하는 수 밖에.  엑셀사가의 경우는 카바푸 박사팀이 홀랑 망했는데 이거 보아하니 상당히 수상하다.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일파라초는 시오지 미와이거나 혹은 텐만구가 개발하던 록폰마츠 프로트타입일 가능성이 높고, 현재의 시오지 미와가 예상을 뒤엎어 시오지 텐만구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성전환!?)  그나저나 기억을 잃은 엑셀은 과연 일파라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엑셀은 유적에 있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다.  룬의 아이들 8권의 경우는 할인가격이 8.000원이길래 "뭐가 이렇게 비싸냐!?"라고 격분했으나 책을 받고 그 가격을 납득할 수 있었다.  마지막편이라고 왕창 밀어넣었는지 앞권들보다 두께가 1.5배 두껍더라.

백수 주제에 소비하는 것도 좀 웃기는 일인지라 웬만해서는 은행 잔고를 사수하고 싶지만 지름신은 그렇게 놔 두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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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14:58 2007/06/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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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점은?

핸드폰을 잘 바꾸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3~4년 정도 사용하다보면 겉은 멀쩡해도 속이 변질(?)되는 일이 생겨 이 때를 주기로 바꾸곤 한다. 요즘 번호이동이니 재가입이니 뭐니 하는 제도가 있다 하더라도 내 경우는 좀 별난 경우라 죽어도 "기기변경"으로만으로 하다보니 저런 것도 핸드폰 구입에 망설임을 끼치는 주요 영향이 되기도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물건을 고를 땐 자신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더라

1,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
: 어이없을 정도로 잘 넘어지고 고꾸라진다. 시력이 나쁘다보니 필수적으로 물건을 살 때 내구성을 따지게 되더라. 가방 속에 폰을 넣어다니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다니기 때문에 구르고 넘어지면 기계도 같이 손상을 입게 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오래된" 기종을 찾는다. 요즘 기종들은 다양한 기능들이 많아 좋을 지 몰라도 내구성에 있어서는 거의 쥐약에 가깝기 때문에 꺼리는 편이다.

2, 액정이 크고 활자가 시원시원해야 한다
: 딱 효도폰 같은 스타일이 내게 맞는 스타일이기는 한데 그걸 쓰려니 좀 뭐하다. 그렇기 때문에 효도폰을 제외하고 액정이 크면서 활자가 시원시원하면서 굵은 폰트를 가진 폰을 선호한다. 그래야 문자를 보내든 폰북을 편집하든 번호를 입력하든 시간단축을 할 수 있다

3, 가급적이면 LG폰으로...But
: 삼성폰을 약 3년동안 써 봤는데 그넘의 천지인 입력방식은 나와는 너무나 맞지 않았었다. 삼성폰으로 문자를 입력하려면 3분이 넘는 문장도 LG폰의 입력방식덕으로 가면 2분이 채 넘지 않는다. 덕분에 LG로 또다시 갈아탄 이후 줄곧 LG폰만 써 오고 있는데 이게 참 편하더라. 남들은 천지인 방식의 입력이 좋다고들 하지만 나와는 영 맞지 않는데 핸드폰 내구성은 또 삼성이 좋아서 입력방식을 포기하느냐 내구를 포기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많다. 현재 어머니 폰이 삼성폰이라 골탕을 좀 많이 먹고 있는데 내구성 하나는 괜찮은 편이더라, 진짜

4, 슬림폰, 슬라이드폰은 지양할 것
: 내구와 밀접한 관련이 좀 있는 편인데 액정이 두 개가 아닌 하나만 있는 슬림폰이나 슬라이드폰은 넘어지거나 삐끗했을 경우 액정이 고장나면 꽤 난감해진다. 게다가 내구성도 별로 안 좋더라(힘 조절을 잘못 하여 여닫다 어머니의 슬라이드폰 고장낼 뻔 했음)

5, 기타
: 손에 쥐는 묵직한 감이 있어야 안정감도 있고 들고 있을 때 잘 떨어뜨리지 않는다. 주머니에 넣기는 좀 난감하지만 패션이 문제냐, 사용상의 편의성이 중요하지. 또한 핸드폰 본연의 기능인 전화 거는 방식이나 문자보내는 기능만 내게 맞으면 OK. 다른 부가적인 기능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알람/모닝콜 기능인데 내게 있어 핸드폰은 전화기가 아닌 시계이기 때문이다. 알람과 모닝콜 기능이 다양하게 존재하면 그걸로도 만족하는 스타일

현재 가지고 있는 폰이 LG-KP3400인데 두께가 좀 두꺼워 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니기엔 좀 부적절한 넘일지 몰라도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는 중이다. 동생이 골라준 넘답게 이런저런 다양한 기능이 존재하긴 해도 별 쓸모가 없어서 현재는 시계기능으로만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어차피 전화기이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건 인정하는 거고

디자인이고 뭐고 따질 거 없이 핸드폰은 전화 잘 되고 문자 잘 날아가고/오며 내구 튼튼하고 알람기능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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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4 22:04 2007/05/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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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전 vs 전자사전

일상잡담 2007/03/18 00:23 砂沙美

외서나 어학관련 공부를 하면 반드시 찾게 되는 서적(?)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전'이라.  그러나 예전부터 느껴온 거지만 '사전'이라는 책이 그 이름에 걸맞게 무지막지하게 두껍고 많은 내용들을 싣고있는지라 자연히 편의성을 높이려면 활자는 줄어들고 내용은 풍부해지거나 내용이 심하게 풍부하려면 활자는 아주 조금 커지지만 편의성은 정말로 극악해진다

살아오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전은 일반 도서관에 비치되어있는 B4사이즈 판형의 사전.  활자도 시원시원하고 내용도 그에 걸맞게 풍부했지만 가장 큰 단점이 두 가지 있었으니 편의성과 가격이었더랬다.  도서관에 가 보면 알겠지만 따로이 독서대가 마련되어있을만큼 덩치가 크고 무거워 손에 들려면 힘을 좀 줘야 하거나 평소에 들고다니려면 업고(?) 다녀야 할 무게, 우연히 한 번 가격대를 뒤져봤더니 요즘의 가장 싼 전자사전 한 개 값이었다(1998년 당시 11만원~15만원 선)

우연한 기회에 대학 다니던 당시의 친구가 자신에게는 필요없다며 준 민중서림의 특장판 일한사전은 보기에 불편한 사전과 싸우던 내게 단비와도 같은 물건이었다.  졸업하는 그 날까지 손에서 떼어놓지 않았고 사전 무게가 조금 만만치 않았던 관계로 필수항목(?)이라고 여겨지던 일한/한일/한자 사전 세권을 합하면 5kg정도 되는 무게가 나가도 거뜬히 들고 다녔었다.  물론 요즘 보기에도 이 사전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영한사전보다는 훨씬 보기가 시원하더라
그러나 이후, 편의성과 가격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되어버렸기에 새로이 영한사전을 마련하는데 있어 약간 고민을 하게 된 셈이다.  선택할 수 있는 선택치는 이미 가지고 있는 사전을 활용하던가 새로이 특장판 사전을 구입하거나 혹은 전자사전을 구입하는 것.  pc사전을 활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책을 보며 손에서 놓지 않을 수준의 사전이 필요해졌다는 말인데 이들 중에도 각각의 장/단점이 돈재하니....

1, 기존의 사전
- 활자가 작아 확대경을 이용해야 한다
- 1987년판
- 요즘의 신규 단어/숙어가 존재하지 않음
- 무게는 그럭저럭 가벼운 편

2, 특장판
- 무게가 약간 무거움
- 활자는 가지고 있는 일한사전과 동일한 사이즈로 예상 됨
- 새로 구입해야 함(약 30.000원 선)
- 잘못 고르면 구판 사전을 생 돈 주고 사야 할 가능성이 있음
- 한 종류의 사전만 가질 수 있음

3, 전자사전
- 새로 구입해야 하므로 가격대가 비쌈
- 가볍기는 무식하게 가벼움
- 여러 종류의 사전을 가질 수 있음
- 화면이 어두워 백날 글자를 키워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움
-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사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없음
- 배터리가 다 되면 게임 오버(배터리를 갈아줄 때까지 사용불가)
- 마음에 드는 사전이 다 갖추어진 게 아님

역시 가장 좋은 것은 기존의 사전을 활용한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좀..."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뜩이나 돈도 벌지 않는 마당에 지름신이 강림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겠기에 어찌어찌 견뎌보려 하지만 과연 그게 잘 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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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8 00:23 2007/03/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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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총알은 준비되었다.  이제는 지름신을 영접하는 일만 남았을 뿐.

폭표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F30. 
요즘 본체 단품가격으로 34만원.  부가적인 것들을 포함하면 38만원 정도 할 듯 하지만 이번달 말에 이 상위기종의 신제품이 나오므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본체 가격은 더 떨어질 듯 하고 여기에 연말까지 끼이면 이것저것 딸리는 이벤트가 많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재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중이다.  디카를 사고싶다는 생각은 순전히 동생의 소니 DSC-T9을 보고 든 것이었지만 이미 그 기종은 바다 건너에서 제 주인과 함께 잘 구르고 있을 것이기에, 집에 있는 나오를 좀 더 선명하게 찍고 싶다는 생각에(...단순하군...) 지르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따지고 보면 집에서 사진 찍는 일은 참 드문 일이고, 블로그도 웬만해서는 사진으로 도배하는 일도 없으며 한 두장 정도나 올라갈 뿐이며 나 역시 시력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찍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디지털 기기를 보면 욕심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역시나 최첨단 기기를 보면 좋아하는 건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증거려나.
현재 집의 아날로그 카메라도 잠자다가 1년에 한두번씩 나와 촬영에 이용되고 다시 잠자는 수준인데 과연 디카를 샀을 때 얼마나 찍을 것이며 얼마나 관리를 잘 할 것인가.  우선적으로는 풍경을 많이 찍는 게 나아 보이니 얼마나 또 많이 돌아다닐 것인가.

비록 총알은 준비되어 있고, 지름신 영접준비도 끝났지만 갈등은 여전하다.  과연 내 선택에 후회는 없는 걸까.  혹은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쓰일 구석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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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14:23 2006/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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