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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7 砂沙美 박스로 방 정리 완료 (2)
  2. 2007/03/24 砂沙美 근황 일기 (2)

박스로 방 정리 완료

일상잡담 2008/05/17 20:00 砂沙美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동안 수납물 때문에 고민을 하다 결국 구입해버린 종이상자.  사실 주위에서 추천받은 건 이사용 던프라박스였지만 높이에 맞는 걸 사자면 넓이가 무지막지하게 널어지믄 관계로 종이박스를 구입해버렸다.  사실 종이박스는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아무리 강화를 했네 어쩌네 해도 단기간 보관밖에 되지 않으며 물이 묻으면 끝장이라는 걸 안 이상 용도가 꽤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내 경우는 방을 굴러다니는 pc부품이나 케이블, 파워, 마우스나 키보드가 제법 있었기에 이걸 한군데 몰아넣어보고자 계획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박스 8개만 사면 사용하고도 남으리라 여겼는데 다 정리하고 보니 남는 박스가 하나도 없더라.
사용한 용도로는 부엌의 잡곡수납용으로 2개, 내 방의 pc부품들, pc관련물, 가방, 의류, 굿즈를, 안방에는 다른 수납할 것이 있을 거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1개를 배정하니 딱 맞아 떨어졌는데 정리하면서 10년 전의 굿즈들이 튀어나오지를 않나, 포스터가 나오지를 않나, 태룡토로(...)가 나오지를 않나, 모르고 있었던 렌선이 나오지를 않나, 없어졌다고 여기던 부품이 나오지를 않나....;;;

어지간히 대책없이 제품박스만 쌓아놓고 있었던 모양이다.  덕분에 박스가 무슨 5년치가 나오는 바람에 부모님이 기겁하시게 되었지만.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찾는데 있어 한결 편해지긴 했지만 pc 옆에는 박스 세 개가 올라가 있어 묘한 위압감을 자랑하고 있고, 박스공간이 넓어 오히려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안에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걸 몽땅 넣어버렸으니 말이다.

다음에 좀 더 공간을 확보하여 여유가 있다면 박스를 또 구입하여 이젠 안 보는 만화책이나 책도 좀 집어넣어봐야겠다.  의외로 바닥이 늘어지지는 않을 것 같으니 만화책정도는 넣어두고 공간을 확보하여 다른 만화책을 구입하여 넣을 수도 있을테니 말이다

가끔은 정리정돈을 해 줘야 하는가보다.  오늘 하루종일 정리한다고 난리를 피웠더니 삭신이 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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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20:00 2008/05/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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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일기

일상잡담 2007/03/24 20:09 砂沙美

최근 근황, 이라고 해 봤자 히스테릭하게 보내는 일상들인가..?

1, 궁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늦게 공부하려니 머리가 아프다.  역시 어른들의 말씀 중에서 틀린 게 거의 없는 게 "공부에는 때가 있다"라는 말이 더 절실하게 와닿는 중.  책을 보고 있어도 금새 잊어버리고 다시 되돌아가기를 반복하거나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게 태반이라 그렇지 않아도 하기 싫은 공부가 더 하기 싫어지려 한다.  사실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배우는데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때라고 할까

2, 가끔 블로그를 관리하다보면 덧글에 null이 뜰 때가 있다.  이 때는 대체로 스킨이 꼬여있거나 플러그인과 스킨이 서로 꼬여 상호작용(?)을 일으킨다고 알고 있는데 할 수만 있으면 스스로 코드를 수정하여 손을 보겠지만 수십 혹은 수백줄의 코드를 보고 일일이 테스트하는 것도 이제는 귀찮아 아예 태터 자체를 치웠다가 다시 재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옛날엔 db도 싹 치워서 아주 대청소를 했는데 요즘은 그림파일들과 일부 덮어씌일 설정파일만 다시 백업해뒀다가 태터를 재정비하고 다시 세팅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니 초기화면에 엄청난 코드들을 난사해주는 걸 보면 옛날 생각 난다(한창 php와 asp 배우던 시절)

3, 플레이톡으로 지인 한 분이 들어오셨는데 나와 비슷한 성향인지 혹은 지나치게 현실생활이 바쁜 탓인지 남들같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상태는 아닌 듯 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개설만 해 놓고 이따금씩 들어와 한 줄 남기고 그 피드백들을 받는 게 고작이니 나도 열혈 플레이토커라고는 말 할 수 없겠다.  미투데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플레이톡쪽은 눈에 보이게 '성장'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이글루스와 티스토리쪽은 api도 지원하는데다 달력도 추가되었다.  바라는 게 있으면 가끔 세션이 풀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풀려있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만 좀 수정되었으면 하는 거지만 이건 내가 확실히 경험한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

4, 방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낡은 tv를 처분하면서 책상이 넓어진 데에 대한 감상이라기보다 또 그렇게 내 곁에 있던 물건 하나가 사라진다는 걸 느끼니 좀 씁쓸하다.  남들과는 달리 쉽게 무언가를 버리지 못하는 궁상맞은 성격 때문에 방은 각종 고물(?)들과 디지털 기기들이 뒤섞여 방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물건을 없애버린 것이다.  하긴 고장 나 있는 상태에서 계속 사용했다가 화재로 많은 것을 잃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내린 걸졍이지만 그래도 씁쓸하다고 해야할 지 아쉽다고 할 지...뭐라고 딱 집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기더라.  tv가 사라진 대신 그 자리는 현재 보고 있는 공무원 관련 수험서들로 차 있는 중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요즘 "비상"이라는 개념적인 말과 현실이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라는 유명한 말처럼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지다 한 번 나락으로 추락하면 그 늪에서 영원히 헤어나지 못한 채 그 바닥을 기면서 살던가 혹은 비상한다 하더라도 기어 올라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자신이 목표하고 노력한 단계에 올라섰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우울한 기분이 되는 건 봄이어서 그런가 혹은 자신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그런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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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4 20:09 2007/03/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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