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마가 사람을 습격? 아직 철권 6도 안 나왔는데? - 4~5세라면 중년층은 되겠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늙은 곰들은 사람을 피한다지만 젊은 곰들은 그 딴 거 모른다는데 -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면 곰이 쓴 기술은 뭐였나? 붕권은 아니었을 거고 - 우리도 곰을 방목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살아남지 못하지 않았나? - 우리의 문제는 곰이 아닌 멧돼지. 멧돼지를 이길 자 누가 있으랴
들으면 썩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곰 = 철권의 쿠마나 팬더가 생각나서 실실 웃게 된다. 이런 생각은 좀 자제해야 할 텐데
이런 건 투정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객지에 나가 살고 있는 동생이 과연 잘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화를 해도 "잘 지내고 있다"라고만 할 뿐 별달리 반응하는 게 없으니 말이다. 제대로 밥은 챙겨먹고 다니는지, 건강은 한지, 하는 일은 잘 되고 있는지, 취미생활과 공부는 잘 되고 있는지....
가끔은 서로가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는데 이전의 어떠한 일로 더 숨기는 결과를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차마 물어볼 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
요즘 화상통화를 하다보면 미칠듯이 잡음이 끼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이것때문에 일부러 서비스팩3로 올라가지 않고 있는 상황에 이렇게 자주 잡음이 들리면 파일의 문제가 아닌 회선의 문제로 봐야할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스피커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그렇거나. 그래도 가끔 음성이 깨끗하게 들리는 걸 보면 딱히 그런 걸 따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간 어제 통화하니 동생이 벽장에서 뭔가를 꺼내 보여주는데 그것은 바로
오키드시드 나오 봄옷 미야자와 한정버젼!!!
크하하, 드디어 손에 넣었구나!! 내가 인터넷을 뒤지며 "절판이다..Orz"라며 좌절했던 상품을 일부러 아키바로 보냈더니 떡하니 구해오는 걸 보고 놀랐다. 게다가 가격도 정가가 아닌 6280엔이 붙어있더라는 것. 그래도 피규어가 두 개 한 세트다보니 다른 것들보다 더 비싸구나, 으흑.
현재 집에는 굿스마일 나오(국내 구입), 넨드로이드 나오(올해 초에 동생이 구입)가 있고 일본에는 서큐버스와 오키드시드 나오가 있으니 이것으로 마비노기 관련 pvc피규어는 다 모은 셈인가...
아마 다음주 목요일에 동생과 통화하고나면 2~3주간 다시 통화하지 못할 것 같으니 써 두는 포스트.
넨드로이드 나오를 예약했다고 한다. 무려 아키바까지 직접 가서(...요즘 예약사이트 많잖아, 내가 알려주기도 했고...Orz). 이사가서 살 집의 인터넷 회선을 놓기 위해 직접 가격비교를 위하여 아키하바라까지 가야했던 모양이다. 요즘 일본의 인터넷 인프라가 딱 우리나라 2000년 초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런 건 보통 인터넷으로 가격비교가 되어있는 거 아닌가? 옆나라 역시 우리나라만큼 도시의 인구밀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따로 접수받는 오프라인 공간이 있을 정도라면 현재 상당히 폭발적인 인기가 있던가 제도가 까다롭던지 뭐 그런 모양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신청하면 2~3일이 채 안되어 설치가 완료되지만 옆나라는 최소 2~3주가 걸린다고 한다. 대략적인 약정이나 가격대를 안 물어봐서 좀 아쉬운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다음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현재의 pc를 서울로 보내 보드와 cpu를 갈고 박살난 쿨러도 교체하는 작업을 해야하는고로 목요일에 보자고 타협을 했는데 동생도 다음주 주말부터 서서히 이사한다고 한단다. 예의 그 집으로 정식계약을 하고 나가게 되는 셈. 집에서 달달 볶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10월을 꽉 채울 생각이 아닌 9월만 채우고 나갈 생각이었나 보다
다음주는 추석연휴로 인해 수요일까지 집에서 쉬게 되었으니 추석에 친적접대만 아니라면 잠이나 늘어지게 자 둬야 할 듯 싶다. 요즘은 어깨가 경직되어있어서인지 잠을 자도 편하게 잔 것 같지 않아 자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체질상 더위를 썩 타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무진장 더워 퍼져 있기 바빴던 듯한 느낌이다. 물론 사무실은 에어컨 팍팍 틀어제끼는데다 에어컨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보니 사실 사무실 내에 있으면 춥다(...) 그러나 좀 멀리 떨어지거나 화장실을 가려 할 때 밖으로 나오면 상당한 온도차에 치를 떨었던 날이 오늘이 아니었을까 한다
사실 이번에는 별다른 피서도 필요없었던 것이 이번에 일하는 사무실은 "민원인이 왕"이라는 이유로 아침부터 팍팍 에어컨을 틀어대기때문에 제법 시원하다 못해 춥게 보내다 편도염도 재발해 보고, 피서를 위하여 산이나 들로 나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밖으로 나와보니 이건 뭐 답이 안 보인다. 무진장 덥다. 더워서 머리가 녹아내릴 것 같다. 움직이기도 싫다. 그렇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배고파서 힘도 안 나고....;;;;
그렇게 아침부터 오후까지 사무실 내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 퇴근하며 나와보니 낮보다는 훨씬 더 기온이 떨어져 있음을 느끼지만 그래도 오늘 밤엔 잠은 다 잔 것 같다. 이 이상 기온이 떨어져줘야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더 이상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오늘밤에는 침대 위에서 데굴데굴 굴러야 하지 않을까. 에어컨이 있는 안방에 가서 잘 수도 있지만 그랬다간 영원히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력공황 및 정신공황에 시달릴 것 같아 그것은 그만두기로 하고.
뉴스를 보다보니 일본의 동경도 37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어떤 현에서는 40도가 넘어 열사한 사람이 몇 있는 중이란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과 달리 상당히 습도가 높기 때문에 견디기가 더 힘든데 오늘 동생은 어떻게 보냈으려나 모르겠다. 유달리 더위를 많이 타는 녀석은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자신을 따라다니지 않으면 여름이라는 계절을 나기 어려워하는데 말이다
갈수록 더워지는 한국. 이런 더위가 9월 중순까지 갈 거라는데 이러다 사계절은 갖다 버리고 완전한 2계절이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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