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것저것 실험을 빙자한 삽질을 하느라 내 pc나 동생 pc의 윈도우가 말이 아니었던 바, 이 기회에 핫픽스+드라이버 통합윈도우cd를 만드는 김에 저사양의 동생pc를 제물로 삼아 이것저것 만들면서 꽤 즐거웠었다. 다행히도 통합cd는 무사히 완성되어 2시간정도 소비하니 내 pc의 전 세팅이 모두 완료되어 현재는 깔끔한 새 옷을 입은 pc로 블로깅을 하고 있는 상태. 이 통합cd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nlite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분께 무한의 땡스를 날린다. 덤으로 제물로서 고생해 주었지만 아직도 고생 좀 더 해야 할 동생pc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그리하여 nlite사용기를 올려보고자 한다. 사용법에 대한 그림은 네이버 지식인을 조금만 뒤지면 줄줄이 튀어나오니 생략하고.
준비물 : ms .net프레임워크 2.0 / nlite / 각종 핫픽스 및 통합하고자 하는 드라이버 / 윈도우cd
필요사항 첫번째 : 이 nlte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net프레임워크가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최근버젼인 1.0파이널은 2.0을 필요로 하므로 파이널을 사용하고 싶다면 .net프레임워크2.0을 설치하도록 하고, 그 전에 미리 원하는 폴더에 윈도우cd의 파일들을 모두 옮겨두고, 핫픽스와 드라이버를 받아둘 것. 참고로 프로그램이 인식하는 경로는 한글을 인식하지 못하므로 영문으로 해야 한다
필요사항 두번째 : 무인설치를 하는데 있어 시리얼을 넣어줘야하는데 내 경우는 이전 무인설치설정이 있어 시리얼 확인만 하고 넘어갔었다. 그러나 만일이라는 것이 있는 바, 무인설치본의 시리얼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윈도우cd내의 i386폴더의 winnt.sif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그 안에 무인설치본의 시리얼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열어보기 전에 다른 폴더에 복사하여 열어본 후, 메모해두든, 다른 텍스트파일에 저장해두도록. 이 파일이 무인설치의 옵션들이 저장된 파일이다
필요사항 세번째 : 제물로 삼은 윈도우cd가 서비스팩 2+미디어플레이어9+다이렉트x9.0c가 기본으로 들어있던 넘이라 내 경우는 핫픽스와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 렌카드, usb카드, 프린터 드라이버만 통합했는데 이는 사용자가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핫픽스만을 통합시키고 싶으면 핫픽스만, 드라이버만 통합시키고 싶으면 드라이버만 모두 거는 게 편할 듯. 만들어놓고 보니 핫픽스가 620mb, 드라이버가 60mb를 먹는 걸 봤다. 핫픽스의 경우는 죽어도 통합되지 않는 6개를 제외하고 70개정도가 통합대상이 되었다
통합cd만들기
1,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2, 통합을 원하는 윈도우 cd경로를 선택하는데 미리 하드로 옮겨두지 않았다면 "덮어쓸 수 없으니 하드로 옮겨 다시 선택하세요"라는 메시지만 볼 뿐이다. 이런 소리 듣기 전에 미리 하드로 윈도우cd를 복사해두고 다시 경로를 선택하면 만들어져 있는 윈도우에 따라 버젼 및 사용중인 용량, 남은 용량을 표시해준다
3, 다음으로 넘어가면 유저가 할 수 있는 항목들이 나온다. 서비스팩 통합, 핫픽스 통합, 프로그램 추가 제거, 드라이버 통합, 무인설치, 트윅, 패치, 설정, iso이미지 만들기 등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는데 이미 무인설치본을 제물로 삼는 거라면 이전 무인설치설정이 날아간다는 경고와 함께 설정을 날리고 싶지 않으면 무인설치버튼을 해제하라는 말을 한다. 선택은 유저의 자유
4, 요즘 굴러다니고 있는 윈도우cd들은 기본적으로 서비스팩2까지 통합되어 돌아다니는 버젼들이 많다. 그러므로 서비스팩 통합은 제물이 서비스팩1이 통합되어있거나 아예 없을 때 사용하도록 하고, 핫픽스 통합으로 넘어가 미리 받아둔 핫픽스들을 모두 선택한다. 이 중에서 영문 핫픽스라면 통합리스트에 올리는 과정에서 "이거 영문인데 진짜로 통합할래요?"라며 물어보는데 예를 선택하여 통합해주도록 하자. 사실 이 중에서 5~6개 정도는 무슨 짓을 해도 통합되지 않는 넘들이 있으나 나중에 통합과정에서 나 드러나게 되어있으므로 편하게 모두 선택하도록 하자
5, 드라이버 통합.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만 통합하도록. 위에서 밝혔듯 핫픽스만으르도 620mb를 먹는데다 그래픽 드라이버 하나만 들어가도 50mb이상을 먹기 때문에 700mb cd에 다 못 들어가는 우울한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내 경우는 집의 pc들에 맞춰 드라이버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690mb에서 완성되더라. 참고로 요즘 64bit용 드라이버도 많이 나오니 통합선택을 할 때 단일로 하지 말고 다중으로 하면 저것을 선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아직 실험 안 해 봤다-_-;;)
6, 프로그램 추가/제거, 가벼운 윈도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있어 필요한 사항이지만 "난 죽어도 줄여야겠다!"라고 다짐하지 않는 이상은 그다지 볼 필요가 없는 항목들이다. 참고로 붉은색의 선택사항은 필수설치사항이라 뺄 수 없고 검은색 선택사항이라 하더라도 거의 필요없는 게 없으므로 놔두도록 한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손 댔던 항목이라면 네트워크쪽의 메신저였다
7, 무인설치. 이전 무인설치설정이 있다면 그것이 보이는 걸 볼 수 있는데, 시리얼을 확인하기 전에 완전무인설치로 갈 것인지, 유저명/그룹명/국가설정을 입력받을 것인지, 모두 입력받을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다. 만사가 귀찮으면 완전무인설치로 가고, 뭔가 찜찜하다면 디폴트인 유저설정항목을 입력받는 루트로 간다. 이후, 시리얼을 입력하고(이전설정이 있으면 시리얼 확인을 하고 넘기고), iis를 설치할지, 윈도우2000테마를 사용할 지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 어드민 자동로그인설정은 피하도록 한다. 훗날 뼈아픈 경험을 하고 싶다면 자동로그인설정을 말리지 않겠지만. 참고로 iis는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 개인이 서버를 운용할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8, 옵션/트윅을 설정하는데 나머지는 그럭저럭 넘어가더라도 개인탭에서 각종 설정을 미리 해 줄 수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게 혹은 지인의 성향에 맞게 설정해주도록 하자. 사소하게 이것저것 손대는 게 많아서 질릴지도 모르겠지만 해 두면 훗날이 편해진다
9, 통합이 시작되는데 일부 핫픽스들은 통합되지 않는 에러메시지를 내보낸다. 에러를 모두 무시하고 통합을 시작하면 통합할 파일의 양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때는 아래쪽의 수준을 보통이상 혹은 높음으로 해 주면 cpu자원을 이쪽에다 들이부으므로 좀 더 빠른 통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는 iso 이미지 만들기만 남았을 뿐
10, ISO만들기. 알아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그다지 손 댈 필요는 없다. 시키는대로 하면 끝
모두 만들었다면 버닝웨어로 맛나게 굽자. 구은 후 테스트할 수 있으면 테스트를 하여 넘겨주거나 보관하면 된다. 현재 통합되지 않는 핫픽스는 5~6개정도 되며 이것들은 어쩔 수 없이 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사양도 좀 타는 듯 하니 설치되고자 하는 pc의 사양을 생각하여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저사양pc에서 만드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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