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차를 쓰는 날이라 집에 있는 도중에 우주를 달리는 소녀가 완결이라길래 챙겨보게 되었는데....
- 여보세요, 선라이즈?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 시시도 집안의 장녀 시공관리국의 하얀악마님만 믿고 봤음(...) - 네르발은 가오가이거? 안면투구를 해제하니 로봇얼굴이 나온다(...헐...) - 적절한 개그가 없었으면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작품 - 이모코 넨드로이드가 급하게 땡기는 작품 - 르르슈는 세상을 바꾸려다 오히려 자신이 바뀌게 되었음
잘만 다듬었어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요즘 소재부족과 자금부족에 시달리는가...? 그러고보니 곤조가 주식시장의 상장폐지가 되었다는 뉴스가 있던데 혹 서서히 일본의 애니/게임시장이 위축되어가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1, 마징가z - 기억도 안 나는 70년대의 작품과 현재를 비교하라면 참 힘들다(...) - 코우지네는 조손가정(...)이었으나 할아버지가 특허로 워낙 돈을 잘 벌어 사는데 별로 지장은 없었던 듯 - 오래전 기억에 의하면 허구헌날 괴상한 벼랑에서 혼자 떠드는 할아버지의 집안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참신하다면 참신한 작품이 아닐까 - 집안일은 코우지 몫. 어지간히 힘들게(?) 살았는지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도가 상당히 높은 편 - 늘 멍청할 줄 알았던 보스가 일본의 최강 깡패(...)였다고라? - 간만에 보는 아수라 남작. 그러니까 닥터 헬, 마징가의 뿌리를 뽑으려면 한꺼번에 보내야 한다니까 왜 저렇게 드문드문 보내서 전력보강을 하게 만드냐고 - 옛날엔 바른 청소년이라고 생각한 코우지의 썩소를 보게 될 줄이야...으헝헝 - 일단 호버파일더에 탑승하는 장면까지 나오고 이번화 종료. 크으, 역시 이런 게 훨씬 더 재미있다니까
2, 강철의 연금술사 - 일단 원작 1권 이야기인 듯 - 전작과 비교하면 색감과 캐릭터 생김새가 달라져 약간 적응하기 힘듦 - 윈리의 성우가 바뀌었어!!! - 그 외엔 전작과 비슷하게 가고 있으니 별 달리 감상할 게 없음
이번에 건질 수 있는 작품은 마징가Z와 강철의 연금술사정도인가... 그나저나 둘 다 리메이크판이로구먼. 일본 애니업계도 슬슬 소재의 고갈이나 신작의 리스크에 대해 부담이 늘어가는 모양이다
1, 마징가Z - 기억도 안 나는 작품이긴 하지만 한가지 기억하는 건 있다. 로봇대전을 하며 익히 들었던 코우지의 목소리. 성우가 바뀌었다(허걱). 저걸 코우지라고 인정할 수 있을까? - 카우토집안은 조부부터 시작해서 해괴한 정신상태의 소유자들이 있으나 다행히 3대째는 열혈바보(...)로만 끝날 거 같긴 하다. 코우지가 좀 더 머리를 잘 굴리고 똑똑했다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잇는 싸이코가 되어있을지도. - 보스보롯트가 의외로 활약을 할 지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그 활약이 좀...;;; -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사람은 닥터 헬이 아닐까. 기껏 혼자 힘으로 하다시피 하여 파낸 기계화사단은 중간에 가로채 간 카부토 집안의 사람들에게 작살나고 있지. 계획을 세워도 그 계획이 모두 성공하지도 않지, 그렇다고 떼거지로 부대를 보내봤자 별 이상한 곳에서 방해가 끼여들지... 어린 시절이라면 당연히 닥터 헬을 비난했겠지만 지금 와서 보면 오히려 더 불쌍하게 여겨진다. 차라리 코우지들이 훨씬 악랄한 놈으로 보일 정도 - 광자력연구소는 매번 저런 공격 받다가는 언제 복구하냐? 그 재원은 어디서 나고? - 역시 주제가는 잼 프로젝트.
2, 강철의 연금술사 -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성우가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특히 머스탱은 이전 건담더블오에서 치고박고 하던 휴즈와 더할 나위 없이 절친한 사이로 바뀌었다. 그 옛날 건담 시드에서 오브를 한 큐에 보낸 자폭계의 神을 돌려줘~~!!(아니, 그렇다고 미키 신이치로씨가 싫다는 건 아니지만...) - 오프닝을 보면 이건 주인공이 에드워드와 알폰스가 아니라 그 아버지인 호엔하임같다? 설마 진짜 제목은 아버지의 연금술사? - 킴블리의 성우도 바뀌었다. DMC의 크라우저2세가 아니라 건담 더블오의 듀얼코어 알렐루야 햅티즘. 안 그래도 맛이 간 녀석이니 맛이 더 가면 할렐루야로 변신하려나? - 휴즈의 딸사랑은 여전하지만 이미 죽을 걸 알고 있기에 눈에서 눈물만 흐를 뿐이다.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엔 딸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리라 기대해 본다. - 다음은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결말이 어정쩡해도 지난번에 했던 작품과 비교하게 될 듯 하다. 원작대로 간다지만 이전작도 원작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난지라 이번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내 줄 지 모르겠다
1,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 내가 게임을 다 못 해 본 게 이렇게 한으로 남을 수가...반다이남코, 낼름 psp버젼으로 만들라! 그럼 당장에 psp와 함께 질러주마! - 역시 최종보스 몽테크리스토 백작님. 그러나 보스의 카리스마 빠와는 이전의 나카타 죠지씨가 한 여러 작품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 보통 게임은 4:1로 덤비는 게 상식이지만 애니는 그런 상식을 깨고 6:1로 싸운다. 니들 좀 비겁한 거 아니니? -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 필살기들은 다 보여주는 루크네. 오오, 역시 제이드의 인디그네이션이 쵝오임. - 티아의 보가로 스턴이 걸린 반. 이 틈을 놓치지 않는 루크. 역시 이럴 때가 아니면 최종보스를 잡기 힘들다 - 로렐라이를 해방시키기 위해 혼자 남은 루크. 모두들 그에게 돌아오라고 하지만 로렐라이의 해방으로 인하여 몸이 사라질 판인 루크 머리 위로 애쉬의 몸이 뚝 떨어진다. 득템? - 2년 후로 이야기가 흘러갔는데 일전에 잠깐 본 게임엔딩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차이가 있었다면 엑스트라들의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는 것 정도? - 다시 나타난 루크는 헤어스타일과 옷이 바뀌어 있었다. 뭐냐, 너. 애쉬의 몸을 가진 루크인 게냐, 아니면 루크의 몸을 가진 애쉬인 게냐. 확실히 루크는 왼손잡이이긴 했다만... - 다시 루크가 합체가 되어 돌아온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이었다. 너무 본 이야기진행에 속도를 내는 바람에 자잘한 에피소드를 넣지 못했던 점이었는데 가능하면 네비림 보스전(...)이라도 실어줬으면 더 고마웟을텐데 말이다. 덤으로 디스트가 동상으로 죽을 뻔 한 에피소드라거나
2, 건담 더블 오 - 결국 뭐하러 나온 게냐, 리본즈? - 결국 뭐하러 나온 게냐, 여전히 존재감 제로인 마리나 이스마일? - 결국 뭐하러 나온 게냐, 리본즈 건담과 더블오 건담. 막판엔 오건담과 엑시아로 치고받다니 이건 사기다! - 아쉽다 리본즈. 적어도 팡을 쓸 거라면 "가라, 팡!"이라거나 "가라, 핀 판넬!"이라는 대사정도는 해 줘도 좋았잖아 - 결국 가장 확실하게 소원풀이 한 건 티에리아 뿐. 베더 안에서 리제네와 사이좋게 잘 먹고 잘 살며 잠수타는구나 - 세느님(세츠나+신)으로 인하여 건강을 회복한 랏세와 루이스. 루이스가 제정신 차리고 지상으로 내려온 덕에 사지는 솔로스탈 비잉에서 풀려났다. 하마터면 커플 브레이커 세츠나에게 걸려 인생 끝날 때까지 솔로로 살 줄 알았던 사지를 세츠나가 불쌍하게 여겼는지 돌려보내주다니(...) - 인생의 승리자이자 작품의 승리자가 된 콜라샤워. 불사신인만큼 스토킹을 해 대던 마네킨을 낚아채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 스메라기는 빌리와 함께 지상에 남은 줄 알았는데 세츠나에게 끌려 올라온 모양이다. 빌리는 지상에 남고 그 옆에 그라함이 있는 걸 보면 다시 커플이 깨진 듯. 역시 커플 브레이커 세츠나 F 세이에이. 그리고 그 앞에 세츠나에 의해 애인을 잃은 라일이 무덤덤하게 조타수를 맡고 있다. - 알렐루야는 막판에 할렐루야와 합체하는 쿼드코어적인 활약을 했으나 그 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도 용케 솔레스탈 비잉에서 마리와 탈출하여 세상을 떠도는 걸 보면 커플이 작살나기 전에 도망친 듯(...) - 엔딩을 보면서 경악한 게 있었는데 티에리아와 리제네를 제외한 전 이노베이터들이 약간씩 모습을 달리하여 세상에 남아있는 것. 인터넷을 찾아보니 베더가 정보를 축적하기 위해 뿌려놓은 이노베이드 단말이라는데 라일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거 아닐까. 아뉴 같은 여자 하나 잡아서 꼬시면 끝? - 대체 이 작품에서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감독은....;;;
- 카우보이 비밥 삘이 팍팍 나는 작품 - 주인공은 바보, 여주인공은 꼬맹이(....) - 로봇 디자인이나 설정은 참신해서 좋음 - 최종보스와 그 주위에 있는 넘들이 지대로 미쳐있음. 이건 무슨 건담seed데스티니도 아니고... - 여주인공의 오빠가 키라보살임. 한참 툭탁거리며 싸우는 걸 보면 보살스킬이 발동하는가를 기대하게 됨 - 아, 그러고보니 여주인공인 웬디와 오빠인 미하엘의 성우는 건담seed에서 프레이와 키라의 관계(...) - 약간만 설정이 더 튼실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래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찾은 건 꽤 오랫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고보니 흑집사도 이번주로 긑이고, 건담 더블오나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도 마지막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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