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91건

  1. 2007/02/09 砂沙美 안젤리크 tv판 2기를 보다보니....
  2. 2007/02/02 砂沙美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16화
  3. 2007/01/25 砂沙美 요즘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4. 2006/10/27 砂沙美 다시 보는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4)
  5. 2006/10/17 砂沙美 슈퍼로봇대전 OG - 디바인워즈

다시 시작한 안젤리크 tv판.  그럼 지난 13화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한 낚시였더냐?  여전히 근성부족의 여주인공은 저멀리 던져두고 이번에는 신 우주(성수의 우주라나 뭐라나)의 수호성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역시나 다른 캐릭터와 안젤리크 캐릭터를 연결해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이 짓을 또 해 본다


- 레오니드
: 풀메탈페닉Tsr의 애니를 좋아하는 소스케의 상사, 라고만 알고 있다.  그 외에도 출연한 작품은 많은 듯 하지만 관심없는 분야이므로 패스.  아마 텟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연대장의 휴일인가 하는 작품에서 그의 취미에 대해 완전히 까발리는 듯한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의외로 익숙한 듯한 목소리지만 내게 있어 그다지 임펙트는 없는 편이다.  내게 임펙트를 심는 장르라면 역시 로봇물(...퍽퍽...)  원래 직업은 Bar의 바텐더 겸 가게주인이었던 듯

- 프란시스
: 이 목소리를 듣고 뒤집어졌었는데 아쿠에리온의 시리우스나 하루히의 쿈의 목소리가 아닌가.  쿈이야 워낙 귀찮은 거 딱 질색이고 하루히에게 끌려다니는 듯한 머슴아로 내게 낙인 찍혔지만 아쿠에리온의 시리우스는 이 프란시스 못지 않은 날아가는 빛을 때려잡고 닭살마저 *2로 날려주는 버터왕자님이었기 때문.  그래도 에른스트(아쿠에리온에서는 토우마)에게 완전히 이용당하고 박살나지만서도 결국 그와 함께 묻혀버리는 엔딩이 되어 "결국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었었다.  전직은 정신과 의사였던 듯하지만 자기자신이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정신을 소유한 사람인 듯 하다

- 에른스트
: 상당히 유명한 성우분이신데 유명한 출연작이 이누야샤 나라쿠, 베르세르크 그리피스, 말썽쟁이 동물들 유니히코(이건 실제로 듣지 않으면 알아먹기 힘들 듯), 창성의 아쿠에리온의 토우마, 정도가 되겠는데 상당히 질긴 생명력과 근성 및 집착력을 소유한 캐릭터들이 주로 이 분의 담당인 듯 하다.  어라, 그러고보니 랜디와 같이 놓으면 베르세르크의 악우 지간, 프란시스와 같이 놓으면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나이스한 사이가 되는군.  이 아저씨 의외로 주위에 적이 많은 타입일 거 같다(목소리만).  전직은 성지의 왕립연구원의 주임연구원

- 세이란
: 정보가 꽤 부족한 타입에 속하는 성우분.  기억하고 있는 목소리라곤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웨다 스토커까지는 아니더라도 웨다 만세의 상당한 순애보를 자랑하는 위그르(시집까지 발간하고 있더라).  안젤리크 시리즈 작품 중에서는 예술의 경지가 높고 상당한 독설가로 유명하지만 어째 위그르의 이미지로 바보같이 여겨지는 캐릭터.  전직은 예술가(...)

- 팀카
: 역시나 정보부족.  기억나는 건 카레카노의 아사바 정도?  이것도 꽤 오래된 것인데다 팀카나 아사바의 캐릭터성이 정반대에 가깝기 때문에 일부러 웹을 뒤졌었다.  자신의 내면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카사노바짓을 하던 애가 성격 개조당해서 순한 양이 된 듯 한 느낌.  전직은 모 사막혹성의 임금님(부모와 여동생이 있다는데 왜 니가 왕노릇 하고 있냐?)

- 멜
: 여성이면서도 남자 캐릭터를 한 케이스(처음에는 남자인 줄 몰랐다...;;)인데 여신님의 울드, 발키리 프로필의 레나스 발큐리아 및 여러 장르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계신 토우마 유미님 되겠다.  늘 듣고 있으면 "저거 남자 맞냐?"라기 보다는 "레나스으으~~!"라고 외치게 되는 캐릭터.  레나스님, 여자나 꼬시지 말고 에인페리어 이끌고 성지 정복이나 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비록 운이었다지만 오딘도 저 멀리 치워버린 로키를 뭉개버리신 당신이라면 가능하십니다(만세!)  전직은 점술관의 점술사

- 빅토르
: 심약한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겐도, 나이가 1028살이면서 끝까지 28살이라고 우기는 애 아버지인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의 크라토스의 목소리이다.  아직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뭐라고 딱 꼬집기 어렵지만 ova같은 걸 슬쩍 보다보면 크라토스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쪽도 웬만한 커리어로 성지정복은 가능할 것 같다.  에바쪽은 워낙 데려와야할 인구나 장비들이 많으니 불가능할 거고 TOS에서 아들내미와 장래 며느리, 아들의 친구와 그 누님만 데려와도 웬만한 파티 부럽지 않을만큼 빵빵한 파티가 형성된다.  본인도 군인이고 용자(!)였으니 굳이 아들의 친구들을 데려오지 않아도 에른스트(유안)와 파티 맺고, 하프엘프 친구와 그의 누나만 데려와도 세상을 평정할 수 있다.  이 동네에는 유달리 용자들이 많네.  전직은 왕립우주군(뭐시?)

- 챨리
: 팀카와 상극인 하레와 구우의 크라이브, 고래고래 목소리 키우기로 유명한 가오가이거 솔디트 제이의 목소리.  크라이브야 워낙 소인배로 내게 낙인 찍혔으니 제낀다 하더라도 저 솔디트J의 경우는 가지고 올 장비만 된다면 역시 성지정복이 가능할지도.  문제가 있다면 저 솔디트 J 자체가 단독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협공이라도 당하는 날엔 알짤없이 넉다운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그래도 막판에 르네와의 합동공격을 꽤나 보기 좋았음(...)  르네를 끌고 올 수 있다면 역시 성지정복 및 여왕 갈아치우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팀카와 찰리가 여왕을 사이에 놓고 쌈박질 하면 과연 누가 이길까.  전직은 한 우주를 주름잡은 기업가

- 유이
: 건담 0080의 꼬맹이 알의 목소리였다지만 요즘은 채운국 이야기의 두영월로 더 익숙한 목소리인데 사실 0080 보면서 비록 아이라 할지라도 참으로 미웠었다.  하는 행동이나 그로 인해 맞을 수 밖에 없는 결말에.  막판의 바니의 비디오레터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게 만들었는데 그 아이가 아주 조금 성장해서 언제가 될 지 몰라도 아주 느린 성장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직은 어부

- 아리오스
: 전 시리즈에도 잠깐 나와 내게 있어 "여주인공을 근성 0으로 만든 원흉"인 캐릭터.  목소리는 이누야샤 셋쇼마루로 상당히 유명하지만 최근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제레미아(오렌지)경으로 상당히 각인이 심하게 된 성우분이다.  뭘 해도 개그로 들린다.  이번 시즌에도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오렌지 사건(!)만 아니었더라면 꽤나 좋은 목소리의 인상으로 남았을 캐릭터  이 세계관의 유일한 히든 캐릭터이며 성수의 우주 여왕에게 코가 꿰여 꼼짝도 못 하는 캐릭터인 듯.  전직은 불명.  이 세계의 생명체라나 뭐라나-_-;;

그런데 이걸 보다보니 현재 여왕은 어딘가에 갇혀 있고 엔쥬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수호성들을 스카웃해 오는 시스템인 듯 한데 스카웃 되어오는 이들이 현재까지 4명.  그 중의 하나는 원래부터 이전 우주의 성지에서 일하던 이라 별 저항없이 들어왔지만 신규인 세 명은 엔쥬가 꼬셔온 타입이라 엔쥬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말들을 줄줄 늘어놓는다.  아니, 그럼 니들은 엔쥬가 고향으로 돌아가버리면 어쩔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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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4:29 2007/0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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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간의 인기를 얻고 있는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옆나라 방송을 실시간으로 pc에서 본다는 것도 꽤 아이러니 하지만 오랫만에 정기적으로 애니메이션에 관한 포스트가 생겼다는 점에 대해서 의외였다고 할까.
제작진들의 맺고 끊는 방식이 상당히 훌륭하고 스토리 전개로 나름대로 깔끔하게 돌아가는 듯 하는데다 어째 재작년에 봤던 기동깡패 건달 시드(^^)를 보는 것 같아 은근히 즐겁기도 하다.  다행히 각본가의 스토리 구상이 제대로 되어있는 모양인지 날라가는 듯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끝까지 가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리라, 이건

16화.  지난화에서 C.C(라고 쓰고 치즈 크러스트라고 읽는다)에게 르르슈의 정체를 방패로 혼자 끌어내어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데려가려면 수고스러우니 회를 쳐서 분해한 뒤 데려가겠다며 총질과 전기톱으로 위협하려다 되려 르르슈에게 한 방 먹고 경찰의 일제난사를 받은 마오 사건 이후의 이야기가 되겠다
C.C는 중국쪽으로 사자로 떠나고 르르슈는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보내려 하지만 온 몸의 미이라화를 한 마오에게 자신의 아킬레스 건인 나나리가 붙잡히고 마는데...

붙잡힌 나나리를 무사히 되찾기 위한 르르슈와 그 사실을 알게 된 스자쿠의 콤비플레이와 더불어 스자크의 과거가 드러나는 게 이번화의 메인테마가 되겠다.  그 중에서 가장 의외였던 건 로이드와 학생회장 미레이의 맞선장면이었지만.  또한 초반에서 클로비스가 르르슈에게 한 "마리안느 왕비의  암살사건의 전모는 슈나이젤과 코넬리아가 알고 있다"이야기가 조금 틀어지는 듯한 코넬리아의 반응.  알고 있으면서도 동생들에게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진짜 모르고 있는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그녀는 예상외로 동생들에게 상당히 따뜻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자신에게 살아서 남아있는 동생이 유페이마 뿐이라 그런지는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군인이라는 스자쿠 역시 상당히 깨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머신건의 총탄을 죄다 피하고 감시카메라를 부수는 장면이나 마오가 쏘는 총알을 죄다 피하고 마오를 제압하는 모습은 가히 군인이라고 하기 전에 "저 넘 인간이냐?"라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  전쟁 이후에 군에 들어가기 전, 산에 들어가서 무공이라도 엄청나게 익힌 모양이다.  사실 이런 부분이 상당히 만화같은 부분이라고 여기지만.  이렇게 제압하는 건 좋았지만 결국 입이 싼 마오가 자신이 살기 위해 스자쿠의 과거에 대해 떠벌떠벌 떠들어대는 통에 2차 정신쇼크를 받고 또다시 좌정모드가 된 스자쿠.  어린 나이에 했떤 과오가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거라고는 스스로가 납득하고 있었겠지만 그걸 감추고 살아가기엔 이들의 나이가 상당히 어리다.  그렇게 르르슈와 스자쿠를 따돌리고 달아난 마오 앞에는 C.C가 돌아와 최후의 일격을 먹여주어 마오는 더 이상 출연할 기회가 없게 되었으나 아마 이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의 존재는 르르슈에게 있어 하나의 커다란 키워드가 될 것이다.  또한 스자쿠의 과오에 대해서도 평생을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도 있겠고.

요즘 들어 나이트메어 전투신이 없어 심심하던 차에 다음화 예고를 보니 잡혀 있는 토도의 기체가 새로 등장하는 모양이다.  이걸로 란슬롯의 새로운 상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 되는 건가.  스자쿠, 계속 모 작품의 모 군 처럼 "불살"을 외치다간 죽지 않을 정도로 얻어터지고 뻗어서 퇴장당하는 수가 있으니 적당히 하는 게 좋을 거야.  르르슈에게는 그다지 해 줄 말이 없지만 아마 이 작품 끝날 때까지 브리타니아 황제를 치러 본국으로 들어갈 수 조차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인 듯 하다.  궁극적으로 "절대로 불가능할 일을 이루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의 모습을 즐겨주세요"라며 제작진들이 던져놓은 미끼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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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19:03 2007/02/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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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점차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준도 달라지고 그 양도 줄어들고 있는 편이다.  신작이 나온다 하더라도 일단 사람들의 평을 보고 하나씩 골라보거나 혹은 이전부터 계속 보고 있는 장편들만 보고 있는 편이라 요즘 작품에 대해 그다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현실세계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건 모르면 모를수록 더 유리한 점도 있다는 점도 요즘들어 더 느끼곤 하지만

현재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장편들은 케로로 중사와 채운국 이야기.  지난분기부터 보기 시작한 것이 슈퍼로봇대전 디바인워즈와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슈발리에 정도가 되겠다.  여기서는 장편을 제외하고 지난 분기부터 보기 시작한 것들만 간략히 감상을 써 보자면

1, 슈퍼 로봇대전 디바인워즈
: srx팀이 나온다고 광희하던 애니였다.  사실 atx팀이 나오기 전에 거의 게임을 접다시피해서 저들에 관한 이야기는 잘 모른다.  기억하고 있기로는 젠거가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부터 손대다 말았던가?  그래도 마장기신의 방향치 마사키나 곧 나올 류네는 게임할 때마다 알뜰하게 잘 이용해줬고 srx팀은 끌고다닌 경력이 좀 되어 기억하고 있는 편이다.  동화는 개인적으로 봐도 좀 들쑥날쑥한 면이 있지만 메카들은 모두 3d처리를 해서인지 상당히 시원하게 연출하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내 관심은 오직 "잉그램은 언제 배신땡겨서 아스트라나간을 끌고 나올 것이냐, 유제스는 언제 등장하냐?"인 것.  아마 이 애니 끝날 때까지 안 나올 가능성이 꽤 높지만

2, 코드기어스 반역의 르르슈
: 발음하기가 참 애매한 작품.  덤으로 시대설정이 머리 다 굵어서 보는 내가 봐도 상당히 거북한 작품이다.  감독의 공식표현을 떠나서라도 극중에 넘치는 메시지를 보면 가해자인 그들이 피해자인양 가면을 쓰고 현재의 나태한 자신들의 사회를 꾸짖고 세계로 나아가자고 질타하는 듯한 느낌을 팍팍 준다.  물론 저런 메시지만 제외하고 보면 꽤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저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표출되는 바람에 보면서도 상당히 거북함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한국이 만약 식민지배하의 역사가 없었다면 단순히 가상설정이라고 웃고 넘기겠지만 역사라는 것이 한 번 새겨진 이상 지워질 리 없는 세월의 흐름이기에 교육이나 유전이나 어떠한 형태로든 민족성이나 감정은 가라앉아있는 상태인데 그걸 건드렸나고나 할까.  하지만 이걸 볼 때마다 저들도 잊지 않듯 우리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꼬박꼬박하게 되니 고맙다고는 해야할 듯 하다.  여하간 몰입감과 스토리 구성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지만 주인공 둘의 행보가 좀 답답해 보이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언제 최강인 브리타이나 황제를 치러 들어갈테냐, 둘 다?

3, 슈발리에
: 역사적인 사실과 현실의 인물을 기초하여 판타지를 가미하여 만든 작품.  개인적으로 프랑스 제정시대말기를 꽤 좋아했던 적이 있어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갖게 해 준 게 어린 시절에 보던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는 작품이었으니 애니나 만화로 역사를 배우는 것도 상당히 편하고 쉬운 길이지만 저들은 허구성도 함께 곁들여 있기에 학습에 있어서 상당한 주의를 요하게 되는 장르이기도 하다.  베르사이유의 장미와는 달리 이 작품은 한 세대 전인 루이15세 시대를 이야기하는데 초반에는 상당히 탄탄하게 가는 듯 하다 후반부 들어서니 어째 안드로메다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듯한 날림흔적이 보이는 듯 하다.  현실인물이 가미된 것은 좋지만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았던 사람도 아닌 듯 하고.  일종의 패러렐 월드로 보고 있는 작품.  하지만 건물의 인테리어 배경은 상당히 환상적이더라.  앞으로 남은 화수가 5화정도 남았으니 어떻게 마무리지을 지 기대되는 작품.  그런데 이게 좀 깔아놓은 복선은 많은데 정작 내놓은 게 별로 없어서 깔린 복선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궁금하다

사실 실시간으로 옆 동네의 애니메이션을 pc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지만 저 동네도 양은 상당히 늘어나는데 옛날처럼 오래 기억되어 남아있는 작품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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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20:49 2007/01/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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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다시 보기 시작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초회판 dvd를 소장하고 있어 꽁수를 좀 쓰면 나디아 오마케 극장까지 볼 수 있는 녀석이지만 요즘은 집 안 책장에서 잠자기 일쑤여서 한 번 플레이해 보기로 했었다

나디아를 처음 본 게 mbc에서였고 10년이 훨씬 넘은 시점이었는데 그 당시는 참으로 신선했었더랬다.  주인공이 백인이 아닌데다 여자아이이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참 마음에 들어서였었는데 그 당시는 악의 축인 네오 아틀란티스=무조건적인 악, 이라 가고일의 죽음과 레드노아의 폭발로 말미암아 조직 자체가 와해되는 걸 보면서 "역시 정의는 승리한다!"라고 생각했었으나 요즘 보다보면 오히려 그 반대의 느낌이 드는 건 아마도 내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써 보는 나디아를 보는 요즘의 시각

1, 노력파 가고일
: 비록 스스로가 인간임을 몰랐고, 지독한 선민의식에 휩싸여 있었지만 그는 2인자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테러를 이용하여 정권을 쟁취하는 노력을 하여, 1인자이자 친구가 유산의 비밀을 봉하고자 행했던 사건으로 100%에 가깝게 박살난 재원 및 인력을 어찌어찌 수습하여 10여년이 지난 즈음에는 그럭저럭 훌륭한 조직을 꾸려갈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짝통이지만 원본과 비슷한 무기도 만들고, 발굴도 하고, 인력을 이용하고, 기술개발을 하는 등의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그 계획의 실행은 번번히 친구와 친구의 자식들이 부숴놓았다.  딱 한 번 이기기는 했었으나 그것도 잠시, 또다시 친구가 운 좋게 발굴한 신세대 병기로 갈굼을 당하고 있으니 조직을 꾸려간다 한 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 아니겠는가.  결국 그도 친구와 같은 방법(유적발굴)을 사용하여 그 친구를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종국에는 친구의 자식들이 크게 훼방을 놓는 바람에 운명을 달리했다.  아마도 나디아를 보면서 자란 현재의 20~30대들에게 물어보면 네모선장보다 가고일이 더 불쌍하다는 사람이 많을 듯?

2, 운 좋은 네모선장
: 타르테소스 왕국의 왕이었기에 왕위에 오르면서 선대에 의해 많은 정보들을 물려받았으니 가고일보다는 정보접근성이나 유적발굴의 노하우, 패스워드의 인식해제 등에 있어 상당히 유리한 면을 차지했을 것이다.  또한 그가 박살내 놓은 것들을 가고일이 다른 곳에서 10년동안 꾸물거리며 자신의 손에 맞게 정비하는 동안 그는 만능 담수함 하나만 발굴하여 그에 맞게 인재를 키우고 모집하는 아주 소극적인 행동만 해도 가고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전력을 갖게 될 만큼 그 유적은 훌륭한 것이었다.  또한 그의 자식들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그의 의지를 따라준 덕에 야망이라면 야망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의 계획을 박살낼 수 있었다.  물론 공짜로 이긴 건 아니었으니 서로서로 쌤쌤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가 바랬던 건 어떤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가족들은 결국 딸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비명횡사를 하는 가족파탄의 주범이기도 했다.  참고로 늙그막에 젊은 내연녀를 두어 자식까지 얻은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내연녀와 그의 나이차는 14살 차이

3, 겐지 모노가타리의 주인공 히카루 겐지를 능가하는 샌슨.
: 처음 나디아와 장이 마리를 만났을 때가 마리가 4살인 해였다.  또한 그 당시 나디아를 쫓아다니던 그랑디스 일파의 한 축인 샌슨의 나이가 23~24살.  21년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 애니에서 가장 압권이었던 건 "어린아이를 키워서 결혼한"케이스이지 않을까.  뭐, 실제로 마리를 누가 길러줬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마냥 재미있던 애니가 어른이 되어 보면 다른 의미로도 보이는 걸 보면 제작자는 참 많은 생각을 하며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역시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실제 dvd를 플레이해 봐도 어둡게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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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21:06 2006/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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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 상당히 흥분한 상태임을 미리 밝히는 바임

10월 신작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했을 때에도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요즈믐의 대세가 동성물이나 할렘물이 많았던데다 딱히 끌리는 것도 없었기에 이번 시즌은 그냥 넘기기로 했었는데 리스트를 죽 훑어보다보니 "로봇대전"이라는 게 보였던 것.

처음에는 "음, 역시 일종의 팬서비스겠지?  그래도 한 번 볼까?"라는 심산으로 플레이 시작

...1화와 2화를 다 보고 난 후의 반응....

- SRX팀이 나온다!  바보 류세이가 주인공이냐!?
- 잉그램 선생, 안 죽고 살아있었군!  그런데 프롤로그에서 잠깐 나온 가면男은 유제스?
- 슈우 선생도 등장!  그랑존도 나온단 말인가!?
- 아니, 젠거 선생도 등장!?  그런데 내 경우는 젠거와 치고받은 플레이가 전부라 좋은 점은 잘 모르겠다-_-;;  그 무식한 맷집과 근접전에 경악했을 뿐
- 딸사랑 비안 졸다크 박사 출연.  그럼, 류네와 발시오네도 나오는 거야?
- 실이 가는데 바늘이 안 갈 수 있는가.  슈우의 정적이라 할 수 있는 열혈바보 방향음치 마사키 안도도 등장할 가능성 높음.  그럼, 사이버스타도 볼 수 있겠구만.  사이프럇슈 한 번 쓰는 거 보여줘어~
- 이외의 출연진들은 본인이 거의 플레이 해 보지 못한 로봇대전 오리지널 주인공들이라 판단 불가

아마 이것의 원작인 게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옛날 ps1의 모 게임이 생각난다.  로봇대전의 번외편격인 작품으로서 srx팀과 잉그램, 유제스의 메인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었으며 주인공 메이킹 시스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쿼터뷰 방식의 맵 구조라 좀 골치아팠던 기억도 나지만 2등신짜리 srx팀과 잉그램을 보고 있으면 꽤 재미있었던 기억도 있다

그나저나 류세이는 잉그램에게 완전히 낚인 거였구만.  던져놓은 미끼에 걸리다니 역시 열혈바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은 듯.  그런데 프롤로그에서 왜 그 잉그램의 인피니티 슬러시 컷인은 안 보여주는겨?

다른 작품은 그다지 끌리지는 않으나 이 작품만큼은 챙겨봐야 할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으나 웬만큼 작화에 무신경한 나조차도 좌절할만한 작화를 가끔 선사하고 있으니 조금은 편하게 생각하며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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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7 23:54 2006/10/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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