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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0 砂沙美 캘린더 메이커 (2)
  2. 2007/09/25 砂沙美 추석, 체력이 딸려서....;;; (2)

캘린더 메이커

일상잡담 2007/10/10 20:46 砂沙美

햇살님 댁의 블로그 주소가 바뀌었다 해서 찾아갔더니 아래와 같은 달력이 있기에 뭔가 하고 보고 있다 호기심에 나도 만들어보기로 했다

우선 달력 만드는 곳은 이쪽

캘린더 메이커(JP)

일단 한자닉인 砂沙美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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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난 술만 마시면 온 몸이 쑤시는데 한주일 내내 술마시고 다음주 내내 숙취로 뻗는 달력!?


다음, sasami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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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바쁘게 사는 한 달이 되는구나...Orz


에라, 모르겠다, 본명 집어넣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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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공부만 하다 세월 다 보내는 거냐!?

이게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쩐지 좀 찔리는 듯하면서도 씁쓸한 달력만 만들어지는 걸 보면 좀 신선하다고 해야할 지 아이러니하다고 해야 할 지 애매하다.  간만에 이런 즐거운 아이템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햇살님께 우선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는 제대로 된 달력이 나올 때까지 무한히 닉을 집어넣어봐야 할 듯 하다(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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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20:46 2007/10/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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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작년 아니 올 구정때까지 가족들의 체력이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전에는 친척들이 모이면 조금씩 술을 마셔가며 이야기를 하다 저녁을 먹고 밤 9시 이후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애들은 애들대로 모여 술판(...)을 벌인다.  참고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막내 사촌동생은 중 2때부터 우리와 함께 술판을 다니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술 잘 마시고도 훌륭하게 성장한 전적도 있다.  올해 이 녀석이 한 말이 상당히 개그였었는데(본인은 처절하지만) 나이에 비해 제법 겉늙어 보였기때문에 중 2때부터 휴가나온 군인 소리를 들어야 했고, 그걸로 우리와 함께 술집을 드나들 수 있는 조건이 되었으며 밤늦게 다 같이 pc방이나 노래방, 술집에 우르르 몰려가도 민증검사 한 번 안 받은 이야기를 하며 "동안이 부럽다~!!"며 열변을 토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며 꽤나 웃어댔는데 녀석의 기억대로라면 그 당시는 내가 민증검사를 당해야 했던 시절이기도 했다(...나와 바로 밑의 사촌여동생은 나름대로 동안타입이라 제 나이 대접을 잘 못 받는다...).  나와 막내와의 나이차가 11살정도 차이가 나는데 상시 14세가 갓 넘은 그는 무사통과가 되고 성인인 내가 민증검사를 당해야 했던 걸 생각하면 좀 속이 쓰리긴 하지만 그것도 한 가지의 추억이라 웃고 넘어갈 수 있었었다

올해는 초장부터 술을 좀 많이 마셨는지 동생과 추석맞이 화상통화를 할 때 부터 가족들이 슬슬 술에 취하기 시작하더니 밤 10시가 채 되지 못한 상태였는데도 "아우, 더이상 못 버티겠다, 잠 좀 자자"라는 분위기로 돌아선 걸 보면서 반년 사이에 모두의 체력이 상딩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적어도 자정은 기본이고 새벽 3시까지의 수다는 옵션이었는데 이건 하나같이 남자들부터 먼저 쓰러지고 그 다음에 여자들이 자리 깔고 누워버리는 상황이 되니 명절을 맞이한 이래로 가장 일찍 자는 날이 아니었을까 한다.  반 년사이에 상당히 체력들이 떨어진 게 아닐까

늘 모기장 안에서 자던 내가 이번에는 모기장 밖에서 자야했기에 오랫만에 자면서 모기에게 헌혈당하고 유례없이 모두들 일찍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는 분위기여서 이번 추석은 좀 얼떨떨하게 보내버리게 되었다.  적어도 애들이 모이면 서로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이건 서로가 피곤에 지쳐 자기 바빴으니...  게다가 이야기를 할 정도로 시간이 많지도 않았으니 아무래도 이번 추석은 다른 명절에 비해 좀 더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든다.

반년 후에는 모두들 체력을 좀 더 길러 열혈 새벽전설을 다시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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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13:30 2007/09/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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