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18 砂沙美 역시 서울은 통이 크구만
  2. 2008/10/16 砂沙美 서울은 지하철 무임카드가 생기는군
  3. 2007/04/16 砂沙美 서울에 대한 느낌이랄까... (2)

역시 서울은 통이 크구만

일상잡담 2009/02/18 19:29 砂沙美

26억 꿀꺽한 공무원 "어떻게 꼬리잡혔나" by 머니투데이

저걸 보며 직원들끼리 수다떨며 나온 결론

- 역시 서울은 통이 크다.  부산의 5~6억 횡령은 껌이구만
- 역시 굵고 짧게 살려면 저렇게 크게 해 먹고 날라야 한다.  반대로 가늘고 오래 살려면 돈에 손대지 마라
- 복지시스템 및 제도의 맹점.  예산을 무슨 이유를 갖다붙여서라도 깎기 힘들다는 것.  오히려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주긴 줘야 하지만...)
- 돈을 집행하는 사회직/행정직/기능직은 정말로 돈에 욕심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불우이웃에게 갈 돈을 자신이 가지게 되는 거니까
- 부산의 5억횡령이 결국 저 사건을 잡았다는 말.  저 사람은 부산을 꽤 원망하겠군
- 꿀꺽했으면 부동산/금융에 흘리지 말고 차라리 금괴를 사서 땅에 묻어놔라.  그러면 적어도 우연히 발견되지 않는 한, 감방생활 좀 하다 나와도 자신이 그대로 갖고갈 수 있으니까

등등등.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오긴 했는데 저런 이유때문에라도 난 정말로 수당관련의 일은 안 시키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지.  사실 할 수는 있지만 자릿수를 늘 잘못 세는 바람에 금액에서 차이가 심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나 스스로가 도망가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제 2차 "벼룩의 간을 내 먹지, 젠장"인 느낌이다만 역시 한 번 해 먹으려면 저 정도는 해 먹고 튀어야 대인배 소리를 듣는 법.

막장 세상이로세, 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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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9:29 2009/02/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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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용 장애인 교통카드 궁금증 풀이 by 에이블뉴스

일단 서울에 국한된 이야기임을 전제하고.
서울엔 지하철 무임권을 없애고 마그네틱 카드로 대체한다고 한다.  곧 있을 시범사업기간을 지나 안정화가 되면 서울 거주 장애인에게 지하철 무임카드를 발급하겠다는 것인데 발급장소는 동사무소(...안습이군하, 서울)에서 하란다

기본적으로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장애인용 복지구입카드에 무임기능을 추가하고 신용/체크카드가 없는 이에게는 따로 단순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며 분실/훼손 시에는 일정의 수수료를 징수할 계획이란다.  원래 장애인복지카드/보호자카드는 복지를 위하여 수수료를 따로 받고 있지 않는데 이걸로 인하여 도로카드와 더불어 돈 나가는 카드가 생긴 셈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이 카드 제도가 제법 문제성이 많아 보이는데 그 중에 가장 큰 게 무임패스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 라는 점이었다.  실질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경증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은 카드를 남에게 넘기지 않는다 하더라도 중증인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지하철보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거의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신한카드든 단순우임카드든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문제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  막말로 장애인은 나가 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지하철 이용이 많은 가족에게 넘겨 가족이 그걸 사용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만큼 자신의 개인정보나 신용도에 있어 무심한 국민들도 드물지 않을까 한다

사실 저런 식으로 무임패스를 만드는 대구나 서울이 보기 좋아 부산에서 시행되기를 바라지만 저런 대놓고 드러날 수 있는 부작용을 보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어쩌면 저건 지하철공사의 함정일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적발되면 그걸로 영구히 무임권을 박탈해버린다거나 무임제도를 없애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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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20:03 2008/10/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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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한 느낌이랄까...

트랙백 2007/04/16 18:41 砂沙美
서울! 살기 좋은 곳인가요?

일단 본인은 부산에 거주한다. 부산 거주 30년. 그 중에서 약 2년정도를 서울에서 보낸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로 어린 시절에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받는 것으로 세월을 보낸 시간들이라 어머니의 등에 업혀 다닌 기억밖에 안 난다. 그 외는 5년에 한번씩 들를 뿐 서울에 대해 별다른 추억은 남겨져 있는 게 없다

부산과 비교하자면 서울은 정말 무시무시한 교통의 복잡함 속에 이루어진 도시같다는 느낌이 든다. 지하철만 해도 열 몇개 호선이 있고 버스는 최근에 바뀌었다지만 체계도 복잡하고 이게 서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경기도까지 뻗어 있다는 것. 어딘가 한 곳으로 가려면 시력이 썩 좋지 않은 내 입장으로선 택시를 타고 한 방에 가던가 아니면 지도를 들고 다니는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서울이 편한 곳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엄청나게 불편한 곳으로 여겨지는 뭔가 애매한 도시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도 구인거리는 확실히 부산보다 많아보여서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도 있지만

5년 전인가... 그즈음에 동생과 함께 서울의 친척집에 며칠 머문 적이 있었다. 그때가 한 여름이었는데 장마를 갓 넘기고 폭염이 닥치는 시기여서 그런지 매미소리가 참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벽 5시부터 울어제끼는 매미소리에 잠을 설치고 그 매미소리를 뒤로 하며 필요한 물품구입이나 가고 싶은 곳을 동생이 아니면 절대로 갈 수가 없었고 평상시에는 집에 있는 게 차라리 나았을 정도의 교통 체계. 게다가 하늘은 내가 부산으로 내려오는 그 날까지 회색빛을 뿌려대고 있는 걸 보니 어떻게 하면 하늘색이 저렇게 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그게 매연으로 인해 하늘에 하나의 층이 둘러진 게 아니었을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서울이 상당히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돈 벌 수 있는 기회도 많고 거주할 곳이나 문화도 많은 도시. 물론 그에 따라 필요한 재화는 스스로 벌어야 하고 머물기 위해서라면 상당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환경적으로나 감성적으로는 어딘가 답답함을 느껴야 하는 도시가 서울이 아닐까. 어쩌면 세계의 수도들은 다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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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8:41 2007/04/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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