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만 해도 잘 돌아가던 블로그가 갑자기 동작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여 제작사측의 Q&A를 찾아갔더니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의 글을 발견, 그 밑의 답변을 보니 DB접속이 되지 않으면 블로그가 갑자기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는 걸 보고 호스팅 회사측으로 날아갔더니 역시나 DB접속이 되지 않는다며 줄줄이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확인 하고 나 역시 그 시류에 편승하여 글 몇 자 적고 20여분 기다리고 있으니 복구되어있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가끔 이런 일이 있다는데 아무래도 매일마다 백업이라도 해 둬야 할 듯한 느낌이 든다. 백업을 대비한 이글루스가 있지만 아무래도 필터링이나 댓글들에 대한 데이터는 이글루스와 태터는 차이가 나니 더욱 조심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걸까.
문득 디카가 사고 싶어진다. 현재 동생이 소니 디카를 갖고 있긴 하지만 절대로 줄 생각은 없는 것 같고 하여 새로 구입하려니 여러가지 따져볼 게 많아 골치가 아프다. 여러 브랜드가 있고 가격대 역시 천차만별. 기능도 다양하고 적당히 쓸 수 있는 300만 화소짜리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중고는 이전에 옥션에서 데인 경험이 있어 중고쪽으로는 사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들지 않는데....
개인적으로 따지는 디카의 성능은 대략 이렇다
- 300만 화소정도면 장땡
=> 블로그 업로드 용도로 쓸 일이 더 많으니까
- 액정이 좀 크면 좋겠지만...
=> 액정이 작으면 설정화면이나 함께 나오는 문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액정이 크면 작살낼 가능성이 높아 고민 된다
- 20만원대면 좋지
=> 그렇게 비싼 건 바라지도 않는다. 디자인도 신경 안 쓴다. 대신 가격대가 무진장 신경쓰인다
- 무조건 튼튼해야 한다
=> 광학기기에 있어 가장 바라기 힘든 일이지만 역시나 잘 떨어뜨리고 잘 넘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튼튼한 게 장땡이라고 생각한다
구글神(www.google.com)에게 간택받은 순간, 당신은 메이져.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
저 말은 저 구글검색엔진을 대표하는 검색엔진들에게 노출되는 순간부터 스펨에 시달릴 각오를 하라는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담인 개그(?)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얼마 전이었었다. 그 전까지는 이글루스를 사용하더라도 플러스라는 유료 서비스(현재는 무료화)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리퍼러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았고, 스펨트랙백은 보지도 못했으며 가끔 날아오는 스펨 댓글은 그때그때 보고 막은 후 지워버리는 게 고작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태터로 옮긴 현재로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즉, 하드용량부터 DB용량까지 신경쓰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에 놓여있기에 스펨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다 몇 가지를 적용해보고 그 후기를 써 보고자 한다.
사실 워~낙 마이너한 블로그라 아직까지 정식적인 구글신의 간택을 받은 것은 아니고 설치할 때부터 1.04를 설치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버젼이 바뀌면서 스펨 대응책이 마련되어 스펨트랙백이나 댓글은 구경하지도 못했었으나 요즘의 스트레스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리퍼러쪽이었다. 그림에서 보듯 왼쪽은 현재 내 계정의 리퍼러 순위인데 대부분이 검색붓들이 차지하고 있고, 오른쪽은 그 검색붓들을 리퍼러에 남기지 않고자 일부러 필터링을 시도한 흔적이다. 이 리퍼러도 DB용량을 먹고 있는 일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버려두게 되면 제법 많은 양을 차지해버리는지라 지난번의 utf-8로 이전할 때 리퍼러 리셋을 기대했으나 단순 통계합만 리셋되는 것을 보고 좌절하여 더더욱 스펨리퍼러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한편 나보다 먼저 태터를 시작하여 클래식버젼을 사용하고 있던 AAru군은 결국 스펨트랙백과 댓글에 GG를 선언하고 최근 버젼인 1.06으로 갈아탄 이후부터는 크게 스펨관련으로 들어오는 게 없어서인지 상당히 조용한 블로그 환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쪽도 리퍼러를 보면 나보다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그리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펨 리퍼러방지 관련으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트랙백 추적 / EAS beta / 영어환자
: 태터 1,06을 설치하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플러그인이 트랙백 추적이고 EAS와 영어환자는 따로 플러그인을 받아 설치해야 하는 플러그인이지만 현재로서 스펨을 막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플러그인이다. 단지 EAS의 경우는 올리기 전에 폴더명을 살짝 바꿔주지 않으면 플러그인 리스트에서 표시되지 않는 문제로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런 번거로움정도는 가볍게 넘어서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영어환자의 경우는 영문 트랙백이나 댓글의 경우는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플러그인이기에 영어권에 친구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사용하기에 좀 부적합한 면이 있지만 요즘의 스펨 트랙백/댓글의 대부분이 영어권에서 오는 걸 보면 개인적으로는 필수라고 여기고 싶어질 정도. 하지만 리퍼러에는 도움이 그다지 되지는 않는다
2, 로봇의 방문횟수제외 / 리퍼러 로그정리 by crizin님
: 이 분이 많은 유용한 태터 관련 플러그인을 만들어주셨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저 두 가지이다. 로봇의 방문횟수를 카운트시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통계 및 DB용량의 부하를 막고, 리퍼러의 로그를 정리하여 어떤 검색어로 어떤 붓들이 들어왔는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스펨리퍼러와 붓과 실질적으로 찾아오는 이들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편리성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게 된 플러그인이다. 몰랐던 것을 알게 해 줬다고 해야 하나? 리퍼러 관리에 있어 큰 도움을 주는 유용한 플러그인. 일단 플러그인 폴더에 올리고 리스트에서 사용중으로 바꿔주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고, 로봇 플러그인의 경우는 로봇 유형이 이미 짜여져 있기는 하지만 유저가 더 추가할 수도 있다. 현재 필터링 리스트에서 필터링 시키는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3, .htaccess 파일을 수정 by lunamoth님
: 태터 공식홈의 사용자 공간을 들락거리다보니 어떤 분이 스펨 리퍼러때문에 환장하겠다는 글을 보고 그 밑의 답글로서 달린 lunamoth님의 포스트를 보고 .htaccess 파일에 lunamoth님이 모아두신 파일과 현재 서버에 올라가 있는 파일을 합쳐 트래픽을 줄여보고자 손대게 된 경우였는데 꽤 큰 효과를 봤다. 실제로도 카운트 횟수가 줄었고 서버회사에서 보여주는 트래픽 양을 보더라도 제법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지만, 처음 만들 때 상당히 두려워하며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방법은 미리 자신의 .htaccess 파일을 받아 백업해두고 복사해 둔 .htaccess 파일을 열어 lunamoth님이 알려준 글자들을 입력하거나 혹은 모아두신 텍스트 파일을 열어 내 파일과 합쳐 새로이 만들어진 파일을 서버에 올려 덮어씌우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백업을 제대로 해 두지 않았으면 약간 골치 아픈 경우가 생기기라도 하는 날에는 백업본을 남기고 다시 셋업을 해 줘야 하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 아찔하기도 했었다
이외에도 필터링에서 유명해진 사이트나 ip, 혹은 단어들을 미리 입력해둔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리퍼러든 트랙백이든 댓글이든 주인 스스로가 관리하지 않으면 집안이 엉망이 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히 수법을 변형하여 끈질기게 스펨을 보내는 이들을 보면 참 질린다, 정말
안녕하십니까. 음, 역시 직접 DB를 손대지 않으면 안 되는군요. 사실 이런것까지 제작사측에서 해 주길 바라고는 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해 주는 것보다 이렇게 알아가면서 스스로 배우며 해결하는 게 설치형에 더 맞다는 생각에 건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데 여기에 더 부담드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조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글루스와 태터툴즈. 사실 태터쪽은 이야기만 들어왔지 올해 5월이 되기 전까지 전혀 쓸 생각도 없었었다. 무엇보다도 계정을 사야한다는 압박과 더불어 이것저것 설정하기에 상당한 두려움을 안고 있었던 이유도 있었으나 결국은 현재 이글루스보다는 태터툴즈쪽을 더 메인으로 삼아 잘 쓰고 있게 된 셈. 오늘은 그런 이유로 이글루스와 태터툴즈를 개인적으로 그간 해 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써 보고자 한다. 기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여론, 이론과 상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사실 내 경우는 블로그를 상당히 늦게 한 케이스였다. 이미 동호회에서 이글루스 주소를 가지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넘치다 못해 그 열기가 사그러들 즈음에 시작한 이글루스 블로그. 그것이 블로깅의 첫 시작이었는데 지금은 이글루스와 더불어 태터툴즈까지 손을 대고 있는 걸 보면 시간의 흐름과 블로깅을 통한 학습이 무언가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망상까지 하게 된다.
우선, 가장 먼저 블로그가 무엇인지, 블로깅이 무엇인지를 내게 알려준 이글루스.
1, 가입형
- 이글루스는 가입형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회원가입을 하는 순간 디폴트 값으로 자신이 선택한 id(회사차원에서 말하는 id는 숫자형으로 따로 있음) 뒤에 이글루스의 도메인네임이 붙어 이글루스의 회원이 된 것을 증명한다. 2차 도메인을 지원하지 않는 듯 하며 여타 대형 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와는 달리 단독 블로그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SKCS의 산하가 된 지금은 어떻게 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단독 블로그 서비스로 남을지, 아니면 SKCS의 포털인 NATE 밑으로 가는지, 싸이월드 밑으로 가는지.
2, 무제한 용량
- 온네트에 있었을 때는 "이글루스+"라는 유료 서비스가 있어서 그 테두리 안에서만 무한대의 용량을 지원받았었고 무료로 사용할 경우는 월 10MB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일반 파일은 올릴 수 없었고 오직 이미지만 가능했었던 듯. 물론 해당 월이 넘어가면 그 수치는 리셋되어 다시 10MB를 올릴 수 있었지만, 텍스트 위주의 내게 있어서는 그다지 의미없는 일이었었다. 아직까지 한 번도 장문의 텍스트에 좌절해본 적이 없었을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이게 SKCS로 이사오고 7월 1일이 되니 용량 무한대/업로드 파일 타입 제한 없음, 을 내걸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 마음에 드는 게 있었다면 저 용량 무제한보다는 텍스트 입력 한도를 더 늘려줬다는 게 더 땡기더라.
3, 회원들의 구심점 밸리와 가든
- 가입형의 특징이라고 해야할 지, 이글루스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 지... 밸리라는 중앙광장이 있어 회원들이 자신의 블로그 및 포스트를 비공개하지 않는 이상, 항상 이쪽으로 글들을 자동적으로 올라가게끔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좋은 글들을 운영자가 선정하여 이오공감이나 좋은 글로서 메인에 등록시켜주기도 하고, 테마를 한 주에 하나씩 정하여 많은 회원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의 "회원간의 유대"를 오래전부터 실현하고 있는 셈. 블로그를 처음하거나 사람이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
4, 컨텐츠 및 프로그램의 편리한 사용?
- 이글루스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 자체에 대한 디자인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 디폴트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블로깅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이건 태터툴즈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 약간은 이글루스가 더 나아 보이는 느낌을 갖는다. 좀 더 안정적인 위지윅(?)이라거나 작성을 완료하면 즉시 갱신되어 블로그 메인으로 돌아간다거나 등
5, 책 만들기와 PDF 백업
- 데이터의 목적이라면 확실히 태터툴즈의 XML이 편하다. 이동하기 좋고, 한 번에 백업본을 만들어 데이터 저장 및 이사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글루스를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것은 저 책 만들기와 PDF 백업때문이기도 했다. 아직 한 번도 책은 만들어 본 적이 없으나 언젠가 기회가 되어 이 블로그의 일부 포스트를 책으로 만들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서비스 받으려고 포스트들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고, 책 혹은 E-BOOK을 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PDF 백업도 좋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 점이 있다면, 아직은 태터에서 지원하지 않는 카테고리별/날짜별 백업이 더 의미가 크지 않을까?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밑도 끝도 없을 것 같지만, 단점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굳이 적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쯤 이야기하라면 아무래도 "변화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재 이글루스의 단점이 아닐까 한다. 늘 그렇듯 미래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다 변화는 필요하지만 그 변화의 주체가 아직 명확치 않아 개인적으로 답답함과 더불어 불안하다
다음은 모험을 해야 했지만 그 모험이 성공한 태터 툴즈 이야기
1, 설치형
- 개인이 계정을 사야 한다. 그에 따라 용량이 결정되는데 내 경우는 카페24의 절약형 3년치를 미리 지불해놓은 상태. 현재의 상황으로 간다면 3년이 지나도 아마 용량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듯 하다. 또한 회사에서 주는 서브 도메인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도메인을 사서 자신만의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알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다
2, 웹에 대한 기초 학습 수행
- PHP.SQL 등 약간이라도 저런 것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면 상당히 편하다. 비록 공부한 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남아있었기에 설치하는데 크게 고생하지 않았었다. 또한 이것저것 만지면서 좀 더 깊거나 다른 방향의 공부를 할 수 있어 웹에 대한 좋은 공부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조금씩 필요한 부분은 배워가고 있는 상태
3, 다방면의 확장성
- 이글루스의 경우는 스킨과 일부에 한해서 유저가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지만 태터의 경우는 플러그인이나 스킨 등 여러 방면으로 그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필요하다 싶으면 추가하거나 아예 제외(이글루스는 감출 수는 있지만 제외는 불가능)할 수 있는 등의 유저 편의에 따라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이것저것 손대다 플러그인이 꼬여 골탕을 먹은 적도 있고, 스킨을 함부로 손대다 레이아웃을 엉망으로 만든 적도 있었지만 그것이 나름대로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층 더 그 재미에 빠져들게 만든 원동력이 되어버렸다
4, 개발자와 유저의 커뮤니티
- 태터 앤 프랜즈 포럼을 통하여 유저와 개발자의 커뮤니티로 새로운 버젼의 태터툴즈를 만들어 갈 수도 있고, 기능개선을 건의할 수도 있으며 여차하면 자신이 개발업무에 뛰어들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배려하고 있다. 이 포럼을 들락거리면 느끼는 거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역시 세상은 넓고도 좁은 것 같다
5, 용이한 백업
- 계정을 옮겨야 하거나 만일을 대비한 백업기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글루스의 경우는 자체 백업은 잘 되지만 외부로 옮겨갈 때는 상당히 불편하게 짜여져 있는 폐쇄적인 성향이 강하여 여차할 경우에 취할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에 비해 태터는 자체 백업으로 xml파일을 만들어 보관/이동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 중의 하나인데 요즘 들어 느끼는 아쉬움이 있다면 역시 단계별, 일자별 백업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태터에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는 법. 몇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크게 불편하다거나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사용자의 접근성 부족과 호스팅받는 서비스의 안정성에 따른 불안감이 될 것이다. 이올린이라는 이글루스이 밸리와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조금 미흡한 감을 느끼고 있고, 스스로 여기저기(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 등)에 홍보하지 않으면 망망대해에 홀로 떠 있는 유인도가 된다는 점과 가입형만 쓰다 넘어오는 초심자에게 있어 계정구입과 더불어 블로그 설치의 압박이 버티고 있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사용자마다 느끼는 점이나 바라는 점, 불편한 점이 각자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할 용도에 따라 블로그를 어떤 것을 선택하고 싶으냐는 질문이 들어온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별달리 특별한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안정적인 호스팅과 큰 용량을 원한다면 가입형을, 다양한 확장성 및 자신만의 신선함, 조용함을 느끼고 싶으면 설치형을 권하겠다.
꽤 늦은 이야기이지만 7월 1일부터 이글루스+가 무료화가 되었다. 사실 용량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텍스트위주의 블로그라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으나 내게 있어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기에 몇 자 써 보고자 한다.
1, 무한대의 용량 제공
: 올릴 수 있는 그림파일 개당 용량제한은 5mb. 그래도 무한대이기에 많은 그림을 올릴 수 있다. 덤으로 이제는 그림뿐만이 아닌 일반 파일도 올라가기 때문에 어찌보면 간단한 자료실 역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림과 파일은 따로 저장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설정화면에서 용량관련이 조금 바뀌었다. 옛날에는 월별 10mb의 리미트 게이지를 두었던데에 비해 지금은 블로그에 올라가 있는 순 총 용량만 표시된다. 음...45mb라. 이거 전부 그림파일이란 말이지?
2, PDF 백업 무료화
: 이전에는 백업할 수 있는 포스트에 따라 100개는 3천원, 300개는 5천원에 제공되고 있었는데 내 경우는 일부러라도 300개를 악착같이 모아 백업하곤 했다. 저정도 되어야 돈값을 하는 것 같고, 길이가 길어 긴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 들어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100개 단위로 끊어버린다. 실제로 300개를 목표로 열심히 모으던 278개의 포스트 중, 100개씩 끊어 두 번 PDF로 백업해봤지만 어째 감질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확실히 포스트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에러는 적게 나겠지만... 차라리 나 돈 낼테니까 300개로 백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줘요오오~ 할 수만 있다면 XML로 백업하는 솔루션도 제공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랬다가는 이글루스측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다지 좋은 영향은 못 줄 것 같기에 생각으로만 그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PDF를 선호하는 이유는 E-BOOK같은 느낌이 들어서 꽤 마음에 드는데 덧글이나 트랙백도 백업할 수 있도록 XML저장이나 PDF와는 다른 구조의 백업솔루션도 한번쯤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3, 리퍼러 통계의 변화
: 솔직히 통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 대부분 신변잡기나 마비노기에 관한 이야기들만 쓰던 블로그가 되어서 남에게 공개할만한 정보들은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 찾아와주는 사람들을 보면 고맙기도 하고 그들과 생각을 나누며 블로그를 하는 것은 즐겁다. 지금이야 이글루스쪽은 반 비공개상태여서 오는 사람이 적어 통계의 의미를 거의 상실한 편이지만 가끔 보다보면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다녀가는지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신선하다.
4, 포토로그 관련 변경
: 포토로그는 아예 잠궈버렸으니 이야기 할 거리가 없다.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닌다거나 밖으로 많이 돌아다닌다거나 보여줄 게 많다면 언젠가 이용할 수는 있겠지만 아마 앞으로도 현재처럼 텍스트 위주의 블로그가 될 것이 눈에 보이기에 그다지 사용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비록 지금은 태터로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이런 용량무제한적인 면보다는 앞으로 나올 태그/멀티블로그/팀블로그같은 것들이 더 신경 쓰인다. 그런데 팀블로그같은 경우는 이미 "가든"이라는 한 주제의 공동 블로그가 있으니 그걸 손 보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이용자들이 가든을 적절히 수정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팀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이렇게 주절주절 늘어놓아도 당분간은 이글루스로 돌아올 생각은 없을 것 같다. 이미 태터에 익숙해진 상태이고 둘 다 사용해보니 서로간의 장단점도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태터쪽이 확장성이 좋아 좀 더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아마 다음에 이쪽 관련으로 포스트를 쓸 일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글루스와 태터의 장단점을 써 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
7월 1일부터 이글루스+를 전 회원에게 개방. 상당히 파격적인 약속이라 할 수 있겠는데 가끔 궁금해지는 것이 요즘의 테스트 중인 티스토리(다음)이나 곧 개방할 이글루스(sk)나 대체 뭘로 벌어먹고 살고 있는가, 이다. 아무리 봐도 이글루스의 저 약속은 티스토리를 노리고 한 것 같아 보이는 것은 혼자만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저렇게 운영하려면 막대한 서버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 비용을 대체 어디서 뽑아오는 건가? 모 기업의 이윤을 그대로 갖다 쓰는 건가, 아니면 무언가 다른 특화된 마케팅이 있어 그걸 이용하는 건가? 여하간 SK의 파워는 확실히 강력하다는 걸 느낀다
이글루스를 거의 폐쇄하다시피 테터로 이사간 현재, 이런 소식을 들으니 좀 난감해진다. 회사가 바뀌었을지언정 브랜드가 바뀐 건 아닌데 너무 지레짐작하고 일찍 나간 게 아닌가, 라는 생각과 훗날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데 미리 나가길 잘 했다는 생각. 그러나 아직까지 테터로 나간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용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상황이라서 그런 걸까? 내 경우는 이미지나 음악 등이 보존되는 HDD용량이 문제가 아니라 텍스트가 보존되는 DB용량이 문제가 큰 편인데 확실히 가입형은 DB용량 제한이 없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
게다가 그 이후, 이글루스 3.0을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타 서비스에 비해 늦어지고 있던 태그/스펨필터/팀블로그 등등의 기능을 선보인다고 하니 어째 무진장 기대가 되고 있기도 하니, 이거 참...
그런데 이렇게 유료서비스를 개방해버리면 이미 결제하고 있던 유저들에 대한 보상은 뭘로 해 주려나? 또한 분명히 유료서비스가 하나라도 있어야 아무리 모 기업이 이윤을 무식하게 벌어들인다 할지라도 어느 정도 스스로가 벌어야 어느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을텐데 어떤 유료 서비스와 마케팅을 할 것인가, 에 대해서도 상당히 궁금해진다.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이글루스.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고 흘러가고, 변화 없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세상은 물처럼 흐르며 변화한다, 라는 걸 느끼게 해 준 포스트. 그러고보니 벌써 이글루스가 3년이 되었구나. 내가 이곳에서 블로그 생활한 지도 2년째라는 건가. 세월 참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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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800만 화소대도 30만원 초반대예요. 제 것도 800만짜리인데, 31만원 주고 샀으니까.
디카는 다른 건 다 무시해도 무조건 메이커. (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필름, 소니, 펜탁스, 삼성, 파나소닉 정도?)
저도 전에쓰던 320만화소의 미놀타 xg가 요새 그립습니다. 노이즈 적고 쓸만하고 무엇보다..귀여웠는데.;; (지금은 모종의 사정으로 캐논이거든요.)
마이사 // 개인적으로 그다지 사양 높은 건 선호하지 않아 여러가지로 고민되고 있습니다, 흑흑
lakie // 폰카 이외의 카메라를 쥐어 본 적이 없어 더 고민입니다. 저가형으로 어떤 게 더 쓸만할지를 물색중입니다만, 이거 참 난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