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1/03 砂沙美 군대나 갔다오고나서 그딴 소리를 하시지?
  2. 2008/06/06 砂沙美 mbc 손석희의 100분토론
  3. 2008/05/01 砂沙美 2mb의 저주 (2)

연합뉴스

뭐, 좀 지난 뉴스지만 이걸 보고 몇 마디 안 할 수가 없어 타자를 두드린다


- 군대나 갔다오고 그딴 소리를 하시지?  참고로 주어 없음
- 현재 복무중인 지인과 사촌동생에게 심심한 위로를.  무어라 할 말이 없다
- 강원도에 있던 내 동생과 둘째 사촌동생은 살아남기 위해 겨울에 죽어라 눈을 치웠다고 했다.  길을 만들지 않으면 보급차량이 끊겨 그런 날은 쫄쫄 굶어야 하기 때문이었단다.  그런 걸 알고 저딴 소리를 하냐?
- 공군비행장 치우고 거기에 건물 짓는다며?  그거 반대한 공참 짤랐다며?  그건 군에 대해 아예 모른다는 말과 뭐가 다르냐?  아, 댁들은 전쟁나면 바로 튈 거니까 그런 걱정 안 하고 살아서 그러슈?


요즘은 TV의 개그프로를 보지 않아도 이렇게 알아서들 웃겨주니 연예인들은 긴장 좀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이건 양적으로 질적으로 이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 게임이 되겠냐

참고로 필자의 성별은 여성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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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20:23 2009/11/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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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100분토론

일상잡담 2008/06/06 13:24 砂沙美

새벽에 하는 100분 토론을 보고 한참 웃었다

이번 주제는 "이명박정부 100일,  민심의 향방과 그 수습대책은?"
이엇었는데 새벽 2시가 되도록 쇠고기만 붙들고 늘어지고 있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꽤나 지루했었으나 정도를 넘는 팀킬(...)로 인하여 미친듯이 웄었던 것이다.  역시 자기편끼리 쌈박질하는 걸 보는 게 가장 재미있는 법.  이번 출연진은 나경원/임현호 vs 조경태/심상정이었는데


-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이 아줌마는 날이 갈수록 이상한 말빨만 늘어가고 논리가 줄어든다.  아마 더 늙으면 그 동네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오크 여사와 맞장을 뜰 정도, 아니 후계자 소리를 듣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도 여전히 이상한 소리로 논조를 흐리고 도망가고만 있었다

- 임현호(뉴라이트)
: 팀킬의 제왕!  당신이 최강이오!-_-b.  이 토론회를 개그쇼로 만들어 준 일등공신.  논리는 어디가고 우기기만 하는데 그것도 번번히 조경태, 나경원, 손석희에게 제지당해 마지막은 잠수타면서 끝났다.  아니, 그게 자기편을 돕는 거냐?  팀킬하는 거지.  이 사람의 말 중에 가장 압권이었던 것이 "미국 맥도날드도 30개월 이상 된 소를 사용한다"라는 것과 처음에는 mbc를 까면서 진행자의 심기를 건드리더니 후반에는 한나라당과 정부를 까면서 나경원에게 "저기..."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  미친듯이 한참 웃었더니 배가 다 아프더라

- 조경태(통합민주당)
: 인터넷에서 조포스로 통하는데 이 사람은 암만 봐도 토론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  이유는 부산사람들의 특징인 "감정의 기복이 말로서 잘 드러나는 점"때문이었는데 감정이 격해지자 단박에 버벅거리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불안감을 선사했기 때문.  당신은 청문회 스타일이지 토론하면서 상대방을 ko시키는 스타일은 아니구려

- 심상정(진보신당)
: 이 아줌마가 국회의원이 못 된 게 정말 아쉬웠었다.  다른 패널들이 감정과 억지에 휩쓸려 버벅거리고 싸움질하고 있을 동안 시종일관 가만히 있으면서 차례가 오면 냉정하게 제 할 말 딱딱 다 하고 입을 다무는 스타일이어서 마음에 들었었다.  진행자도 심기가 건들려 버벅거리고 있는 동안에 혼자 평정을 유지했던 유일한 사람.  아줌마, 마음에 들었심다

- 손석희(진행자)
: 임현호가 mbc를 까자 심기가 건들렸는지 눈이 엄청 커지는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는 미스(...)를 범한 걸로 이번은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는데 패널로 인해 당황하는 모습은 이게 처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 외에도 수입업자 어르신의 "여보세요? 잘 안 들리는데요?"가 이 토론의 하이라이트가 될 뻔 했으나 임현호의 자폭쇼로 완전히 묻히게 되었고 막판의 대학생 전화로 나경원/임현호 조를 완전히 잠수타게 만들었으며 조경태/심상정 콤비는 뭔가 좀 아쉬운 감을 느끼게 한 토론이었다

이야, 요즘 정치/사회 토론회를 보다보면 개그 프로그램이 따로 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만들어준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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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13:24 2008/06/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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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의 저주

일상잡담 2008/05/01 12:01 砂沙美

사실 어제 담당자가 선거대체휴무여서 출근하지 않았고, 스스로 담당자의 우편함을 열어(...) 오늘이 근무날인 걸로 생각하고 출근했었다.  그러나 오늘 출근해서 담당자와 이야기하다보니 "혹 통합우편을 봤느냐"라고 물어보기에 "그건 안 봤는데요"라고 했더니 이 아저씨 뭔가 번뜩였다는 표정으로 통합우편을 보면서 하는 말

"너 안 나와도 되었는데 괜히 나왔구나"

라신다.  원래 지침에는 공무원과 동일한 근로조건이었기때문에 오늘은 원래 쉬는 날이 아니지만 수영구청은 노동자의 입장을 강하게 인식한다는 명분으로 오늘 행정도우미들에게 휴무를 결정했다나?  그럼 아예 지침에 "각 지자체의 입장에 따라 노동절의 휴무를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를 해 놓던가...(ㅅㅂ)

뭐, 여기까진 좋았는데 오늘이 5월의 첫날이다보니 구청에서는 정기조례를 한다며 방송을 틀어대는데 보통 30분까지만 하던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는 게 아닌가.  구청장이 뭐 그렇게 할 말이 많겠냐고 은근히 툴툴대고 있는데 어째 구청장의 목소리와는 좀 다른 걸 느꼈다.  우리 구청장의 목소리는 굵고 낮은 톤인데다 목소리가 커서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데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어딘가 목이 쉰 듯하면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어조로 계속 말을 하고 있기에 "저거 대체 누구야?"라는 생각도 잠시.  꽤나 유명한 목소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국내의 최고 권력자이며 최강의 욕을 한꺼번에 듣고 사는 사람.  나 역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이미 최고권력자의 자리에 앉았으니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기억 속에서 지워버린 사람.  현직 대통령이었던 것
문제는 구청의 조례 방송이 끝나고 난 이후에 흘러나오는 대통령 담화문인지 연설인지는 몰라도 이 방송 이후부터 새울행정시스템의 노령연금시스템이 반쯤 다운되어 정보를 입력해도 인식도 못 하고 저장도 못 하는 황당한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5월 9일까지 노령연금 신청을 받기에 오늘도 꾸준히 어르신들이 오시는데 어르신들을 앉혀놓고 안 되는 pc 프로그램 붙들고 머리를 쥐어 뜯어야 하는 사태가 생긴 것이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조회정보를 볼 수 있어 그걸로 상담을 때우고 저장은 나중에 몰아서 하려 했는데 그 사이에도 시스템의 불안정이 계속되어 아마 현재 담당자도 꽤나 골치가 아플 것 같다
그 이후에도 민원인이 꾸준히 오는 바람에 널널해질 때까지 퇴근도 못하다 10시 30분쯤에서야 간신 히 퇴근할 수 있었다는 뒷 이야기가 있지만 그건 개인사정이고...

아놔, 이건 2mb의 저주야.  왜 하필 이런 날에 연설을 해 가지고 사람 환장하게 만드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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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12:01 2008/05/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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