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2004년 6월부터 공식적으로 유료화된 넥슨의 MMORPG.

판타지 라이프를 모토로 하며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게임 안에 풀어놓은 가상의 세계 에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이 녹아있으며 특이하게 메인스트림이라 하여 제작사에서 깔아놓은 이야기들을 유저 입장에서 플레이하는 독특한 방식의 온라인게임이라고 평하고 싶으나 몇 년 전에 보스가 바뀌어 그 이미지가 상당히 퇴색된 게임.  그래도 이 게임에 맛을 들이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게 되는 희한한 마력을 가진 게임이기도 하다.

현재 필자는 하프서버에서 아르바이트 캐릭터를 키우고 있으며 에린 울라대륙의 이멘마하 마을에서 거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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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묵혀만 놓고 있어도 에린의 밀레시안은 잘 자란다.  환생도 잘 하고

별 생각이 없었지만 결국 라마쥬도 컴뱃 마스터리 1랭크를 찍었기에 그 추억을 남기고자 자판을 두드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은 생각을 해 보니

- 누렙 1000이 넘었다.  이젠 될대로 되라 모드
- 좀비학살을 위해서는 칼질이 필수.  그런데 내 컴뱃랭크는 B.  안 되겠다
- 우로보로스를 치는데 있어 여간 힘든 게 아니어서 일단 컴뱃부터 올랬다
- 크리티컬을 올리다보니 컴뱃이 잘 오르더라.  그래서 올라갔다(...)
- ap가 남아돌았다는 말은 거짓말

대충 이런 정황에 의해 컴뱃마스터리 1랭크가 되어 일단 체력도 그럭저럭 붙었고 칼 데미지도 좀 늘어난 것 같지만 여전히 전투는 환생 직전에 몰아서 하다보니 수련치는 잘 안 쌓이고 이렇게 올리다보니 전투력은 올라가서 몬스터 등급은 엉망이 되니 "될 대로 되라"라는 게 현재의 심정이다.  대리석 갑옷이라도 구하고 싶지만 이건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다시 ap는 모이겠지만 이번에는 스매시 혹은 애로우리볼버라도 올려볼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예 리볼버를 1랭크로 만들어서 저승에 던져두고 빨간구슬 릴레이라도 해 볼까 싶었지만 요즘 던젼에 가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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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20:01 2009/11/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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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여년간 플레이해 온 게임이 슬슬 질려가는 모양이다.
24시간 무료플레이가 가능해지고 3주환생이 가능해지면서 확실히 플레이환경은 좋아졌지만 어째 "불타오르는 목표"가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슬슬 그 끝이 보이는 듯 하다.

최근 접속도 와인수거를 위한 3일에 한 번과 토요일 연회를 위한 주말접속 이외에는 접속하지도 않고, 접속한다 하더라도 "3주에 40 / 18 레벨 만들기"가 아니면 딱히 어디로 돌아다니는 일도 없으니 말이다.  예전엔 그렇게 못 해서 안달이었었는데....

이것이 시간의 흐름이라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귀차니즘이라는 건지 알 수는 없으나 확실히 말 할 수 있는 건 마비노기에 대한 애정이 식어간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웃기는 건 꼬박꼬박 레벨업 하고 ap 모아서 스킬랭크는 올린다는 것.  덕분에 이번에 잘 돌면 컴뱃 1랭은 찍겠구만

그런데 요즘 데브캣, 돈 떨어졌나?  캐릭터 메모리카드라는 걸 팔고 있는데 과연 저게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다.  요즘 신규유저 수가 정말로 적긴 적은 모양이다.  하긴 1채널 던바튼을 잘못 갔다고 식겁했었는데 의외로 열어놓은 상점이 적은 걸 보고 놀랬다.  이전엔 이렇게 한가하지 않았었는데 확실히 세월의 흐름이라는 게 존재하긴 존재하는 모양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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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09:26 2009/1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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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역이 생기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들어왔다.  덤으로 그간 시드스넷타의 결계에서 무전만 치고 콧배기도 비치지 않던 정령무기 제조자(라고 쓰고 곰탱이라 읽는다)인 타르라크도 등장했다.  아마 유저캐릭터화가 가능해졌기에 등장하지 않았을까 한다

덕분에 에피소드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교역루트를 짜 봐야 할 때가 되어버렸다.  그 전까지는 도르메오 목장이 교역의 종착지였고 체파이스 벌목장은 단지 일일퀘를 하러 들르는 곳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두 가지 혹은 한 가지 루트로 갈라져 물건을 싣고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로세니아 호수가 있는 로센은 들어가기 좋지만 중간지점인 체파이스 벌목장에서 사서 나올 수 있는 게 시원치 않고, 덴바우 산장은 하르가임에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좋지만 너무 멀어서 개들이 지쳐버린다.  이걸 잘 엮어두면 롤랑지역의 전국일주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난의 페로와 델로스와 같이 내게 버려지는 지역이 생기는 셈이다.

현재 퀘스트를 진행하여 개를 5마리를 끌 수 있게 되어 5기통 엔진(...)이 완성되기는 했으나 개들의 마리수가 늘어난 까닭에 약간 불편함을 겪게 된 게 있었으니 개들의 길이가 길어 이전처럼 짧은 커브를 돌기가 애매해졌다는 것.  그리고 순항모드도 잘 지켜보지 않으면 분명히 어디서 한 놈이 걸려 비비적대는 통에 쉽게 풀려버린다.  이건 커브기술을 좀 갈고 닦아야할 듯.

에피소드 6을 하며 알게된 건데 카린은 식충이(?)라는 별명을 얻어도 될 만큼 먹을 것에 사족을 못 쓰고, 하늘 연구소에 침입자가 있다고 하여 냉큼 뛰어가 봤더니 타르라크가 떡하니 크리스텔의 관 옆에 서서 생각에 잠겨 있는 걸 보니 어쩌면 진짜 책에 나오는 크리스텔 박사는 에린 던바튼의 그 크리스텔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데브캣이 고의로 뿌려놓은 떡밥이라거나.  그렇게 따지면 제로데이 사건은 여신 모리안이 이곳을 떠나기 전의 마지막 분노와 저주가 섞인 대 기술(...)이었고, 여기는 원래 에린이었으며, 가끔 튀어나오는 마비노기 npc들은 모두 하늘 연구소와 같은 곳에서 잠들어 있다 깨어나는 투아하 데 다난 족이었다거나...하는 건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이려나
그나저나 관뚜껑이 열려있는 크리스텔은 언제 등장시켜 줄 거냐, 데브캣?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게 창조자로서의 역할이 아니겠냐?  벌써 던바튼에서 현실시간으로 5년째 저러고 있는 걸 보면 참 불쌍하단 말이다.  하긴 그렇게 따지면 네일과 아르도 별다르지 않네.  현재로서 에린에서 가장 잘 된 커플은 제너와 레이모어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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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23:30 2009/10/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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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한 허스키 익스프레스.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왔다고 하지만 현재의 내 관심은 오직 타르라크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였으니....

냅다 새로운 캐릭터 생성화면으로 들어가 봐서 본 타르라크와 쿤하운드의 모습은

시드스넷타의 곰탱이와 최강효율의 가방이 서로 만났다(...)

였으니, 마비노기에 찌들어도 너무 찌든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헤어스타일을 몇 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어째 분위기가 배x준씨를 벤쳐마킹하는 듯한 느낌의 헤어들만 있더라.  하긴 이놈 컨셉이 지적인 컨셉이지.  체력 바보 루에리와는 달리.  그런데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체력이 거의 바닥을 기는 수준일텐데 이녀석은 딱히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현재 라마쥬에 집중하고 있는지라 다른 캐릭터들은 생성하지 않고 있는데 이쪽이 어느 정도 반석에 오르면 꼭 한 번 타르라크는 생성하여 성장시켜보고 싶다.  안경이 고글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 해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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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9:14 2009/09/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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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하는 메인스트림의 서브 퀘스트.

부캐넌을 만나고 오니 엘리네드 아줌마가 부른다.  옷은 잘 맞춰 왔는데 제너에게는 화장술이 좀 필요하다나 뭐라나?  그래서 리리스에게 가 보라길래 마창경기장에 갔더니 이 딸내미 왈

"벌꿀 5통 좀 가져 와"

...너 지금 알바시키냐...?  안그래도 요즘 딴짓 하느라 알바횟수를 잘 못 채우고 있는데 소중한 꿀통을 이런데 소비하라고?(투덜투덜)
그래도 시키는 것이니 가져다줬더니 지가 직접 백작부인에게 가져다주겠다며 그냥 가 보란다.  뭐야, 이짓 시키려고 사람을 오라 가라 하냐?

불평을 해도 npc가 들어 줄 리 만무하니 일단 후퇴.  좀 기다리니 다시 엘리네드 아줌마의 호출, 이어서 키이스가 부르는데 의외로 타라에서 여자 후리고 다니기로 유명한 그가 제너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이 없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어쩔 수 없이 키이스에게서는 얻을 게 없어 보여서 물러나니 페이딘이 부르는데 그가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왕성 연회장에 모여든 npc들.  케이는 여전히 친구 뒤치닥거리만 했는지 혼자 와서 놀고 있고, 장서관의 아르젤라와 부캐넌, 여러 파티npc들, 키이스와 한스, 페이딘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중에 제너와 레이모어가 등장한다.  노닥거리던 키이스는 제너에게 찝쩍대는 걸 본 레이모어가 말리려 하지만 그는 듣지 않고 계속 작업을 걸다 결국은

제너에게 카운터 어택을 당하여 쓰러지는 사고를 겪게 된다

아마 제너에게 호되게 맞아 기억을 잃어버린 듯 한 키이스.  불쌍한 놈.  제너는 저레뵈도 G9에서 혼자 내버려둬도 몬스터들을 다 때려잡는 유능하고 강한 캐릭터인 셈이니 그 능력이 상당히 강한데 그런 그녀의 카운터어택을 온 몸으로 맞았으니.....

그래도 은행영업은 잘 하고 있는 걸 보면 의외로 키이스도 맷집이 강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후의 퀘스트는 안드라스에게서 받아야 하는 미션이지만 현재 하드로 넘어온 이상 웬만큼 스킬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플레이할 생각은 없다.  적어도 누렙 2000정도는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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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7 22:09 2009/09/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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