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서 보게 되는 요즘 애니들
1, 뱀파이어 기사
: 6권 내용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다. 중반쯤엔 아마도 리도와 치고박고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음. 원작도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는데 애니는 어떻게 결말을 낼 지 궁금해진다. 그런데 자꾸 제로를 보다보면 "내가 건담이다~~!"라며 총기난사를 할 것 같은 느낌이...
2, 백작과 요정
: 성우빨로 보기 시작한 건데 이게 점점 심각해진다. 에드가가 리디아에게 "난 신비한 능력 따윈 필요없고, 당신의 요정에 관한 지식이나 조언이 필요하다"는 말을 할 때 "난 거대한 힘 이나 조직따윈 필요 없고, 당신이 갖고 있는 건담에 대한 지식과 건담이 필요하다"는 말로 들린다Orz. 그러고보니 w의 히이로네들은 지들 알아서 조종도 하고 유지보수도 하는 괴물들이었구나. 아마 유지보수하기가 가장 까다로웠던 건 트로와쪽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쪽은 실탄무기들이라 제때 보급해주지 않으면 꼼짝없이 당할 판이었으니까. 아니...도련님이 있었으니 실탄문제는 없었으려나? 그런데 리디아의 아버지가 무려 건담시드에서 매스 드라이버를 지키기 위하여 조국인 오브를 자폭시킨 우즈미 나라 아스하씨! 오오, 이것은 자폭계의 거성집에 자폭계의 거두가 장가가는 게 아닌가! 자폭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집안일세. 차라리 미즈키 나나씨가 건담 계열에 출연이라도 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기동포격소녀로 내게 각인된 탓에 딱히 끼워넣을 장소가 없다. 차라리 바르디슈를 쥐어주고 싸우라는 게 더 나을지도.
3, 디 어비스
: 음침엣타 혹은 우울엣타로 불리는 아리엣타의 별명을 그대로 내뱉는 아니스. 역시 성격 나쁘군. 디스트의 첫 등장에 상당히 기대했는데 디스트와 제이드는 다음에 툭탁거릴 모양이다. 그나저나 이거 26화짜리라고 마구마구 이벤트들을 잘라먹는 통에 장발 루크의 찌질함을 보기 힘들다. 조만간에 엑제류스가 붕괴할 때 그 때 진면목을 보여줄 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어가 정말로 루크가 찌질하다고 여긴 건 플레이하면서 느낀 거지 단박에 이녀석이 맛이 가서 찌질해진 게 아니기에 이 문제를 어떻게 잘 넘길지 모르겠다. 그런데 사람을 죽인 걸로 벌벌 떨고 있는 루크는 레벨업을 하다보면 자연히 숭덩숭덩 푹푹 사람을 찌르고 베게 된다. 다아트병 = 경험치이니 별 수 없지.
4, 건담 땡땡이
: 무슨 말이 필요하랴. 다크서클 껴서 sm에 심취해있는 알렐루야 구출작전이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데 확실히 세츠나의 사격솜씨가 좋아졌다. 닐 디란디의 혼이 빙의된 건지...;;; 알렐루야는 필리스에게 구애되고 티에리아의 떽떽거림에 능글능글하게 넘어가는 라일. 오늘은 세라비나 더블오도 무시무시했지만 전함인 프톨레마이오스가 더 무시무시했다. 이젠 바닷속까지 누비는군. 저걸로 공중S, 지상S, 해상S, 우주S 랭크 다 먹겠구나. 덤으로 딸려온 마리나도 이젠 솔레스탈 비잉에 잡혀갔으니 대체 어쩌자는 건지...;;; 무전취식자들을 그냥 내버려둘 정도로 솔레스탈 비잉의 자금력이 좋은 편인가? 그런데 아직 라일은 동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듯 한 게 영 따로 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덤으로 카탈론에게 정보를 보내기도 하고. 예고를 보고 느낀 거 "라일 ㅅㅂㄹㅁ. 형이 다 차려놓은 밥상을 니가 다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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