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 책 선전? - 시대는 타임머신을 타고~, 이예이~~ - 저 글을 쓴 사람은 이제 각종 세무조사 및 불려다니기 스킬에 시달리겠구나 - 이런 걸 꼼꼼하게 읽고 숙지해야 하는 시대가 오다니 안타깝다 - 우리 사무실 옆집(지구대) 아저씨들도 이런 거 하려나? 나가는 거 거의 못 봤는데? - 검/경은 별 쓸 데 없는 일에 사법력을 낭비하지 말고 공공기관에서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난동부리는 놈들(만취자, 정신질환자, 건달 등)이나 제깍젝깍 좀 데려가쇼. 일 보는 사람도 피해고 직원도, 아르바이트도 피해란 말이오 - 집에선 신문을 받아보지 않지만 한겨레나 경향은 받아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데 도저히 실천을 못 하겠다. 부모님과 성향이 달라서
오늘 출근하여 뉴스를 들여다보니 나우콤 대표이사가 한밤중에 긴급구속이 되었다는 기사가 뜬 것을 보게 되었다.
나우콤이라면 내가 죽돌이생활을 하던 pc통신시절 나우누리로부터 시작하여 별나우라는 한 삽질을 해 대다(나 아직까지 별나우 기념품인 캔 양동이 갖고 있고 안에 들어있던 파우치와 손수건은 내 mp3p주머니와 보호용품으로 사용중이다) 웺스토리지 서비스로 피디박스를 연 이래 나우누리는 점점 줄이고 개인공유자료실 피디박스를 시작하여 동호회자료실 클럽박스/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로 상당히 짭짤한 수익을 올리던 곳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개편이네 도전이네 뭐네 하던 시절엔 기본 서비스를 말아먹으려는 듯 행동하는 회사 때문에 참 짜증이 났었는데 이 회사는 비교적 시류를 잘 탄 덕에 아직까지 그 이름을 날리고 있는 편이긴 하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개인용/동호회용 자료실이지만 일정부분은 무료인데다 검색공유기능까지 있어 검색만 잘 돌리면 여기저기서 어렵지않게 저작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긴 하다. 사실 요즘 많은 웹 스토리지 서비스 회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나가고 있는 편이지만
여하간 이 업체의 대표이사가 구속되었다는 뉴스를 보며 든 생각들
- 결국 올 것이 왔구나. 윤택했던 내 자료 라이프는 여기서 쫑내야 하나...(한숨) - 등신 검찰. 세상 돌아가는 거 좀 보면서 잡아가지. 상황이 절묘한 때 잡아가네. 니들은 이제 피박 써야겠다 - 이제 시위 생방송은 어디서 보나...(쩝)
등등 별의 별 생각이 다 나는데 아프리카나 pd박스 공지사항을 보면 별 이상 없이 굴러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공황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잘못하다간 회사 자체가 통째로 날아갈 수도 있으니까. 하긴 저 동네는 검색이 까다롭긴 하지만 잘만 뒤지면 손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 이용하던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나 이렇게 타격을 입으면 이용자들은 점점 줄어 다른 곳으로 숨어들 게 뻔하니 이 기회에 아주 어둠의 루트를 하나 더 파 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저렇게 될 거 뻔히 알고 있었다. 김경준이 사기든 이명박이 관련이 되었든 되지 않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던 거다. 검찰이 얼마나 중립성(?)을 지켜가며 수사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대한 것이었지만 그 기대를 멋지게 박살내고 어느 한쪽의 편만 들어줬으니 웃음이 난다. 게다가 대상자 한쪽은 아예 불러오지도 않고 서면으로 조사했다지 아마?
이걸 계기로 이명박측은 한층 더 활기를 띄며 선거전을 몰아갈 게 뻔하고 대선 정국은 시시하게 돌아가게 생겼다. 다른 대선과는 달리 이번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맛 때문에 흥미깊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 건으로 인해 김이 팍 새 버리게 된 셈. 그런데 이로 인하여 울상을 지을 쪽은 아마도 정동영이나 이회창이 아닐까 한다. 이제까지 네거티브 전략으로만 일관했던 신당은 완전히 할 말을 잃었을 거고, 이명박의 퇴진을 대비한 보험 격으로 나섰을 것 같아 보이는 이씨 측도 까딱하면 아주 가라앉게 생겼으니 골치가 좀 아플 거다. 그리고 방송국 중에서 가장 격렬하게 이명박을 두들기던 mbc는 아주 초상집 분위기가 되는 게 아닐까. 손석희씨의 방송부터 pd수첩까지 시사 프로그램에서 이명박의 부정이나 bbk에 대해 다른 방송사들보다 심도있게 파헤치고 두들겼으니 말이다.
사실 대선은 알 수 없는 제로성 게임이라는 말을 가끔 듣지만 이번의 대세는 솔직히 너무나 컸고 그 대세론대로 되어버린다면 아마 여럿 울어야 할 사람이 생길 거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선거일에 투표하지 않고 잠수를 타려 할 게획도 슬그머니 취소하고 반드시 투표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나 개인적으로는 저런 희한한 결론을 100% 믿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 나라 꼴 자~알 돌아간다. 아주 개그를 해라, 개그를. 어째서 유치원생들보다 더 수준이 떨어지냐, 정치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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