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닌텐도 스위치 유저

닌텐도 DS가 나온 이후에 참 오랫만에 콘솔 유저가 된 것 같다. 사실 이번 동물의숲 에디션 대란(?)을 보면서 한국이 그렇게나 콘솔시장이 컸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적어도 나의 성장기 시즌엔 게임기를 가졌다는 건 사는데 돈이 부족하지 않거나 어른들의 구박이나 핀잔을 받으면서까지 유지할 수 있는 어려운 고급(?)취미였는데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요일에 구매는 했으나 택배사에서의 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실제로 오늘 만져보게 되었는데 구성품은 아래와 같았다.

  • 본구성품 : 동물의숲에디션 + 링피트어드벤처+게임팩 하나(젤다의 전설 브레스오브와일드 선택)액정화면소프트필름+후면풀커버(분리형)+파우치
  • 추가구매 : 렌 어댑터 + 냥발 + 액정화면강화유리(소프트필름을 붙이다 망할 경우를 대비)

판매자분이 정가에 판매해 준 덕에 뭐에 홀린 듯 후딱 구매할 수 있어 다행이었는데…

1, 여전히 닌텐도는 주변기기빨로 장사하는 듯? 이걸 제대로 유지하라면 액정화면필름은 기본이고 케이스+파우치는 필수인 듯 한데 난 이번엔 휴대용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액정화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하다

2, 내구도는 여전히 허약해보이는 스위치. 요즘 PS나 XBOX를 못 봐서 모르겠는데 게임기의 전체적인 면이 플.라.스.틱이다. 떨어뜨리면 이 세상과 이별을 해야 할 정도로 허약해 보인다

3, 내가 네온이나 그레이가 있음에도 이 동물의숲 에디션을 기다리면서까지 구매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스트랩이 조이콘과 색깔이 맞춰져 있어 적어도 조이콘이 스트랩을 끼우다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조만간 아작나는 걸 방지해보기 위해서였다(…참 단순하다…) 네온 발매때부터 이렇게 해 줬으면 얼마나 좋냐, 닌텐도?

4, 아직 모니터를 못 바꿨으므로 tv모드로 하려면 거실로 나가야 한다. 모르긴 해도 7월 중순까진 독과 본체를 들고 방과 거실을 오락가락해야 할 거 같은데 액정강화유리를 붙이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은데… 강화유리를 아작내는 한이 있어도 오늘 당장이라도 붙여봐야 하나?

5, 설정하는데 있어 온라인어카운트를 제대로 인식 못 해서 헤멨는데 전날 만들어놓은 계정의 비번을 좀 쉽게 바꾸고서야 진행이 되었다. 올 때부터 시스템 버젼은 최신버젼이어서 SD카드를 인식시키기 위한 패치 말고는 해 줄 게 없어 다행이었다.

6, 이거 독에서 충전을 하면 충전 진행중인 표시를 알아보기 어렵다. 뭐 어떻게 알아먹으라는 겨…

동생에게 물어보니 올케가 동물의 숲을 하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간의 통신이 된다면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서로가 모르고 있으니 좀 알아보고 동물의 숲을 어디서 구매할 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당분간은 링피트 한다고 죽어날 듯….Orz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게임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