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DLC 최초 암살검의 등장

본편 엔딩을 보고 바로 시작은 했는데 이 DLC의 시간흐름이 좀 애매해서 사실 스토리에는 크게 몰입되지 못한 게 이 DLC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1, 일단 이 DLC는 본편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지역을 활용하는 용도로는 최적이었다. 마케도니아, 아카이아 등 평소에는 지나가는 길에 불과했던 지역에 스토리를 풀어 적어도 본편과 이 DLC로 인게임으로 전지역을 다닐 수 있게 만든 셈

2, 사실 미르리네를 찾은 후에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의문이었는데 스토리를 보면 미르리네를 찾는 도중에 이들을 만났다는 듯한 뉘앙스의 언급들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스토리를 풀려면 가족엔딩 뒷편의 스토리가 꼬일 거 같은데?

3, 스토리의 개연성이 참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특히 주인공과 다리우스의 자식과의 인연이 되는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적어도 주인공은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며 썸을 타는 NPC들이 있었는데 무조건 다리우스의 자식만 주인공과 결혼의 찬스를 얻는 걸 보면서 대체 왜 이래야 하는가 싶었더랬는데 결국 이들의 후손이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으로 이어지는 걸 보고 좀 더 스토리 보강을 하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퀘스트로 몇 개 이야기를 더 풀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많이 남긴 스토리라인이었다.

4, 결사단원들을 처치하는 부분에서도 교단원과는 천지차이의 대접을 하는 걸 보게 되었다. 적어도 교단원은 어느정도 서브퀘가 있어 일방적으로 시비가 걸려 죽이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스토리를 따라가다 자연히 처치하게 되는데 이 결사단은 일단 힌트만 뜨면 냅다 처리하러 가도 상관이 없었다(…) 스토리가 있던 결사단원은 보스이거나 초반의 몇 명 정도. 교단원 스토리 짜다 스토리작가가 파업이라도 했는지 결사단원의 스토리가 너무 대충대충이라 이 부분은 실망했다.

5, 그래도 마지막에 아이를 다리우스에게 맡기고 아이에게 혼잣말을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이게 게임의 엔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마무리는 깔끔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아틀란티스 DLC를 해 보지 않아 그 DLC 엔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리진의 엔딩과 견줘도 괜찮을 듯한 엔딩이었다

6, 레벨이 높아지긴 했어도 아직 만렙이 되지 않았으므로 각인 없이 데미지 높은 무기를 주워 사용한다거나 정복전용과 암살용 장비를 따로 구축하여 스위칭하여 사용하곤 하는데 강화를 못 하고 있으니 데미지가 너무 잘 들어와서 특히 암살 플레이할 때 힘들었다. 만렙되면 일단 암살 장비부터 먼저 강화하고 각인 작업해야 할 듯 하다

남은 건 아틀란티스 DLC와 2회차.
플레이시간은 벌써 300시간 돌파.

이 게임 언제 끝내냐….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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