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금융거래는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가(by 카카오뱅크)

한국경제TV

사실 선착순이니 이벤트이니 하는 운은 없어서 마침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이 어제자로 만기되어 오늘 다시 예치하는 길에 도전해보려 했었다

10시30분부터 짬짬이 준비해놓고 있다 11시 정각을 치는 순간 접속하니 완판이라는 페이지만 덩그러니 뜨더라

그래, 어차피 운은 없는 편이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실제로 재예치 하기로 작정한 예금을 신규가입하기 위해 카뱅을 들어가려 했더니 접속이 안 된다?

어이, 인터넷 뱅킹이 이러면 되냐?
이벤트는 이벤트대로 돌리고 적어도 뱅킹업무는 제대로 하게 해 줘야 할 거 아냐!!
대체 어느 동네의 방법을 구사했길래 접속서버가 터지냐고!!
이벤트와 뱅킹 DB를 따로 굴리는 거 아니었냐!?

이 소동은 점심때쯤 되어서야 정상이 되었는데 비대면 뱅킹으로 꽤 편하게 사용했던 인터넷뱅킹이 이렇게 한큐에 접속서버가 터지는 걸 보고 역시 금융거래는 오프라인 지점이 존재하는 일반은행을 이용해야 하는 게 정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카카오뱅크는 딱 비상금을 넣어두고 이체용으로 써먹기만 하고 실제로 예/적금은 오프라인 지점이 있는 은행을 이용하는 게 훨씬 더 안전하지 않을까?
적어도 내게 있어서 비과세 저축을 하려면 지점을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게 해 준 카카오뱅크가 좋았는데 이렇게 안정성이 흔들린다면 이 은행의 이용을 재고해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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