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레이저 프린터 HP M26NW

아마 2009년에 샀던 걸로 기억하는 HP 잉크어드벤티지209A가 결국 잉크막힘으로 사망(?)해 버린 걸 알게 된 게 지난주 초였던가…

잉크카트리지가 헤드일체형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결국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나는 건 잉크젯의 숙명인가 본데 새로 산 잉크들을 갈아도 소용없는 걸 알게 되니 이젠 어떤 프린터를 사야 할 지 고민하게 되더라(실제로 새 잉크들을 물티슈에 묻혀 닦아보니 잘 나오는데 결국 프린터에서 종이로 분사하는 곳이 문제였던 듯?)

내가 복합기를 사용하는 기준은

1, 민원24 & 가족관계등록부출력 인터넷시스템 등 공공기관의 증명서 발급용
2, 컬러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사진 찍을 일이 드물어 뽑을 일이 거의 없음)
3, 소모품 가격이 저렴해야 함

이정도 선에서 놓고 비교를 해 보니 결국 잉크젯과 레이저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사진이나 그림 등을 많이 출력할 거면 잉크젯 쪽이 가성비가 좋고 1년에 거의 출력할 일이 없거나 문서를 주로 출력한다면 흑백레이저가 잉크젯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여러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무선 네트워크가 되는 것들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고 책상이 넓은 편이 아니므로 프린터의 크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르고 고른 게 HP의 레이저젯 MFP-M26NW였다.
토너가격이 평균 6만원을 달리긴 하지만 보통 토너 1통의 문서 출력양이 1천장 정도라 하니 몇 년은 너끈히 사용할 것 같다(본체에 딸려 오는 넘은 보통 충전양이 절반정도라 하더라도 문서 500장이니…)

설치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프린터의 컬러를 고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현재 집의 PC 및 주변기기들이 의도치 않게 모두 블랙이었는데 이거 혼자 화이트.  웃기는 건 전원코드나 USB케이블은 블랙이라는 것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프린터의 높이가 두 배로 높아진데다 일반 레이저 프린터 위에 스캐너를 살짝 얹어놓은 듯한 느낌이라 가정용으로 꽤 적합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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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인생 첫 레이저 프린터 HP M26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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