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ems

일상잡담 2009/04/16 21:09 砂沙美

동생에게 인터넷전화를 보내기 위해 이것저것 집어넣다보니 어느 새 박스가 거대해져 내 키의 반을 차지할 정도가 되었다.  안에 들어간 것은 인터넷전화기, 게임소프트와 조이스틱, 방충망(...), 책, 김치, 제육볶음, 마늘절임, 김, 과자, 커피믹스, 라면 등.

사실 부피가 큰 것들 뿐이라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부피가 그 값을 한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오늘 우체국에 다녀오신 아버지 말씀

"28kg에 75.000원 넘게 나왔다"

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사실상 뜨악한 심정이었다.  그렇게 무거울 게 없었는데 무엇때문에 그런 무게가 나갔을까?  밑에 깔린 책이 약 10kg이 좀 넘고, 그 나머지를 음식물과 기타 잡다한 것들이 차지했다는 말인데 대체 뭐가 무거웠던 걸까.

여하간 이미 물건은 내 손을 떠났으니 일본 세관에서 붙들지 않고 무사히 동생에게 배달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지난번엔 책들밖에 없어서 그냥 통과된 것 같던데 이번엔 무게가 무시무시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동생은 한 번도 ems를 이용하여 집에 물건을 보낸 적이 없지만 웬만한 일이 아니면 ems사용은 하지 말라고 해야할 듯 한 게 수수료가 참 피를 토한다는 점이다.  적어도 20kg정도가 되어야 수지타산이 맞을 수준이고 그 이상은 피눈물이 흐를 뿐이고, 그 이하는 피를 토할 뿐인 수수료를 자랑하니 말이다.

그나저나 왜 넨드로이드 나오 2 계획은 시동되지도 않는 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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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6 21:09 2009/04/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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