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면서 웹서핑을 하다 꽤 흥미로운 걸 찾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본다

사실 도서관을 이용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자료가 저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한다거나 혹은 아예 없어 좌절한 적은 한번씩 있을 것이다.  요즘에야 책을 그다지 읽지 않는 편이지만 예전엔 꽤 즐겼던터라 도서관에 있으면 빌려서 보고, 없으면 그냥 사 버리는 만행(...)도 가끔 저질렀었는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도서대여도 전국적으로 하는 제도가 생긴 모양이다

국가상호대차시스템 - 책바다

요지는 a지역에 사는 주민이 그 지역의 도서관에는 없지만 b지역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자료를 보고 싶을 때 위의 홈페이지로 들어가 b도서관에 대여신청을 하고 택배비를 지불하면 책을 빌려볼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 대상은 국립중앙도서관도 해당이 되지만 이 동네는 좀 까다로워서 "책은 빌릴 수 있으되 관외반출은 안 됩니다"라는 전제를 깔아놓고 있다.  하긴 전국에서 각종 자료들이 모이다보니 어쩌다가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자료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심심치않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택배비까지 물고 나서 "관외반출은 아니 됩니다"라는 소릴 들으면 썩 좋은 기분은 아니겠다.  그럼 자료를 다 보고 싶으면 14일간 도서관에 출근하라는 말이겠네-_-;;
또한 b지역의 도서관만이 아닌 c지역의 도서관에도 대출신청을 하면 택배비는 *2가 된다.  즉, 한 지역에서 왕창(그래봤자 3권) 빌려올 수 있으면 택배비는 한 번만 내면 그만이지만 지역이 늘면 늘수록 택배비는 그 지역만큼 늘어난다는 말이다.  꽤나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 상황이 되는 셈인데 이럴 거면 차라리 교통비를 내고서라도 부산 시내의 도서관을 전전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그래도 타 지역의 고유한 자료들은 웬만하면 그 지역에만 존재하다보니 어쩌면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가장 군침이 도는 곳은 국립중앙도서관이다보니 일단 근시일 내에 도서관에 한 번 들려 전국관외대출회원으로 등록해둬야 할 듯 하다

그런데 서울은 택배비의 일정부분을 지원해준다는데 부산은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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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21:31 2008/08/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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