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40만봉지 팔린 38살 새우깡의 위기 by 머니투데이
사실 쥐 머리가 노래방용 거대 새우깡에서 나왔다는 어제 뜬 뉴스를 보고, 요즘 밀가루값이 폭등하기 전부터 사실 과자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되긴 했었다. 놔 뒀다하면 경쟁적으로 먹어댄다고 "살 찐다"며 과자구입을 반 강제적으로 금기시되어왔고 요즘 과자들은 가격만 세다 뿐이지 뜯어보면 감질날 정도의 양이라 이전의 그 푸짐한 양을 기대할 수 없어 점차 사지 않게 되었던 듯 하다. 차라리 집 앞에서 파는 뻥튀기나 선식집에서 파는 센베류를 과자 대신으로 하는 일이 잦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고
저 뉴스를 보고 다른 기사를 봤는데 신고한 사람이 여자였단다. 신고한 사람, 평생 새우깡은 못 먹겠고 덤으로 며칠간 식욕부진에 스트레스성 정신공황을 겪을 거 같은 예감이 든다. 농심제품을 안 먹는 건 당연하겠는데 과연 신라면의 맛을 잊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이게 좀 중독성이 있...)
그나저나 내가 어린 시절에 줄기차게 먹었던 과자가 감자깡/고구마깡/양파링/새우깡이었는데 그 중의 새우깡은 거의 국민과자 취급을 받다시피할 정도로 꾸준하게 인기가 좋았었던 제품이었었다. 가족 중 누구나 싫어하는 사람 없이 사 놓으면 어느 새 없어질 정도였는데 맛이 짭쪼롬하여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어 그랬던 듯 하다. 그런데 이렇게 이미지 추락을 벼량에서 돌 굴러 떨어지듯 급락했으니 과연 저 국민과자의 타이틀을 다시 회복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아니, 잠깐. 머리가 과자 속에서 나왔다면 나머지 부분은 대체 어디있는 거냐? 설마 7등분되어 각각의 포장봉지에 들어있는 건....(우에에에엑~~!!)
그리고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농심, 니들은 이번에 벌 받은 거다, 라면값 미친듯이 올리고 부산에서 갖가지 세제혜택 다 보면서 결국 대선주조를 헐값에 다른 투자사에 팔아먹으려 했었으니까
세상은 인과응보
덤 : 라면류에서 저런 거 안 나오리란 보장 없으니 당분간 라면은 안 먹을 거 같은데, 지금 집에 있는 라면은 어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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