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벤트의 진행방법은
- 티르의 던컨촌장이 소환장을 보내는데 "나무를 살리는데 일생을 바친 드루이드의 이야기"를 하며 책 두권을 안겨주는데 한 권은 부채제작 책이고 한권은 옷 제작 책이다
- 마을이나 필드 어귀에 죽은 나무둥치가 있는데 그걸 물을 부어 살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협동해야 하고
- 나무가 살아나 붉은 단풍이 물들게 되면 그때부터 칠 수 있게 되는데 이게 떨어지는 종류가 랜덤이며
- 전 마을의 작은 단풍잎을 모으면 부채를, 큰 단풍잎을 모으면 옷을 얻을 수 있다
는 것이 주 포인트다.
나무를 키우려면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들이부어야 하지만 유저의 인내심과 이기심에는 상당히 짧은 한계가 있어 결국은 물 주는 사람은 따로, 나무 치는 사람은 따로인 사태가 생기는 모양이더라. 하긴 이벤트 의도가 좋으면 뭐하나. 유저들의 마인드가 바닥인데....;;;(물론 상당한 노가다를 요구하지만 적어도 물 주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만큼 나무는 빨리 자라니 리필이 빠르다는 점에 있어서는 그다지 태클을 걸지 않아도 괜찮을 듯 한데)
시간도 없고 귀찮았던 난 하우징을 돌며 단풍잎을 사는 것으로 저 옷을 얻긴 했지만 작년의 할로윈 이벤트에 비하면 상당히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이벤트는. 적어도 랜덤이긴 하지만 렉 걸릴 일도 적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다 몬스터를 잡는 게 아니니 말이다. 그래도 좀 아쉬운 게 있다면 목축지 말고 다른 곳을 선택했으면 라마쥬의 일상에 그나마 덜 지장을 줬을텐데 목축지 바로 위에 나무가 있다보니 렉이 드르르륵 걸리는 것과 동시에 썩 좋은 기분이 들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옷을 입혀놓고 보니 이 옷이 상당히 짧아 양털이나 옥수수를 캘 때 난감하다는 것. 게다가 옷의 디자인을 보니 제작진들 중에 은근히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데브캣이 오타쿠집단이라고 불리워도 요즘 의상디자인들이 너무 헐겁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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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밀과 휴식자세에서도 꽤 난감하지요..;
(빤쯔색이 컬러랑 연동된다는 점에서 제작진 오타쿠설에 한표요.; 옷에 딸린 부르마였다던가..;)
물 주는 사람 따로 치는사람 따로가 난감했던건, 물 주는 사람은 그 동안 거기 매달려야하지만 패기만 하던 사람은 채널타는게 가능했다는 점.;; 그리고 한 나무에서 떨어지는 큰 단풍이 대충 일정한 수량 이었다는 점이.; (여러사람이 많이 패면 많이 떨어지는게 아니었다죠.; 나무를 팰 수 있는 시간은 일정했던거 같은데..;)
사상 최악이었던 작년 할로윈 이벤을 재탕하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위치롭이 추가로 풀릴까 하여 (거래불가 플레타 수리라도!) 약간 기대중입니다.. 요새 매우 가지고 싶어요.;;
휴식자세야 경험했으니 그렇다 치고 윈드밀도 있었군요(...) 사실 기획이야 어찌되었든 꽤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유저들의 마인드가 바닥이라는 걸 계산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이번 이벤트. 할로윈이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호박모 쓰고 용용 죽겠지 이벤트 하면 작년에 써먹었던 호박모 꺼내 실험해봐야지요, 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