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분의 컴퓨터 수리와 얼떨결에 모니터 교체 by AAru
용산에 다녀온 AAru군의 협조로 현재 본체의 윈도우 셋팅이 진행되고 있는 중(카더라 통신)
조립을 다 마친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실 좀 경악했다. 기억하고 있기로는 분명 제조사에서는 90mm정도라고 한 쿨러들이 죄다 100mm이상이어서 무슨 본체 내부가 쿨러들의 소굴(?)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cpu와 그래픽 쿨러를 꼽을 수 있겠는데 사실 뒤나 앞의 쿨러는 이미 아작날 대로 아작난 상태라 어차피 수리를 의뢰하려 한 품목이어서 기꺼워하며 산 거지만 cpu와 그래픽의 경우는 사이즈를 보고 산 거였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다
저건 완전히 흉기 수준이잖아. 저게 어디가 90mm냐? 제작사(잘만), 나랑 싸울려!?
그로 인해 발열과 소음은 줄어들 것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래픽카드쪽이 좀 애매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 예전엔 쿨러가 방열판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는 형태였기 때문에 굳이 레귤레이터를 잡고 흔들지 않아도(어이) 쿨러를 잡고 흔들면 그래픽카드가 빠졌는데 이제는 그런 식으로 작업했다간 손은 손대로 다치고 그래픽카드는 카드대로 작살난다는 주의를 듣고 앞으로 작업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집 자체에 지독하게 먼지가 많으므로 먼지에 대한 대책도 어느 정도 세워줘야 할 것 같고, 불안정한 전압 때문인지 이걸로 벌써 파워가 두 번째로 작살 난 셈이니 파워도 이번 것마저 아작난다면 비싼 놈으로 하나 장만하는 것도 진지하게 한 번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그러고보니 동생이 물려준 부품 중에서 이제 남은 건 ODD와 케이스밖에 안 남았네. 그 외의 부품들은 하나 둘씩 서서히 갈아치웠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구동계 물품을 죄다 갈아치워버린 탓에 동생의 "내 PC야!!"라는 소리는 더 이상 못 들을 것 같다
그나저나 저넘의 새끼고양이는 오늘도 울어대누나...아, 시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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