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c를 켜기 전에 하는 일
1, 일단 부팅부터 해 본다
2, 반응이 없다. 본체를 두들겨본다
3, 그래도 반응이 없다. 램을 다시 뺐다 꽃아본다
4, 부팅이 되면 ok. 안 되면 될 때까지 1~3을 반복한다
게다가 요즘 하나 더 추가된 게 있다면 모니터도 두들겨 보는 것이다. 이건 무슨 돈 나갈 구석들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골치가 아프다. 아무리 습도와 온도가 안 맞다 하더라도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닌가? 실제로 년수도 오래되었고 성능은 동생방의 pc가 더 나쁜데 그건 쌩생하게 굴러가면서 이건 허구헌날 여름에 말썽이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하긴 오래되긴 했지만. 게다가 이건 동생이 쓰던 걸 물려받은 거라 동생도 상당히 pc를 격하게 쓰는 경향이 있어 물려받은 시점에서부터 다른 pc에 비해 노화되어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나 역시도 꽤나 격하게 쓰는 타입이니 원래 수명보다 더 일찍 노화되었을 가능성도 있겠네
덤으로 모니터(21인치crt)도 촛점이 맞지 않아 한동안 내버려둬야 하는 일도 있다보니 이건 스트레스의 세 배를 요구하는 것 같아 요즘 은근히 더 열받는다. 어째서 돈을 벌고 있을 때 이렇게 돈 나갈 구석이 많은 거냐!? 이번에 돈 좀 모으면 닌텐도 위나 엑스박스를 지르고 싶었건만 이런 계획은 아주 집어던지고 부품 교환에 힘을 쏟아야 할 지경이니....
가을이 되면 좀 나아지려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여름은 너무 버티기가 힘들다. 이렇게 두들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어야지 매일 한 번이라도 제대로 부팅 된 적이 거의 없으니 더 환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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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은 컴퓨터를 근처 살고있는 친한 동생이 아니라 누님께 드릴걸 그랬나 봅니다 =_=;;
어찌되었든 목표하신 기간까지라도 컴퓨터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거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말이지. 목표한 추석 전까지 pc가 견뎌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