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6 - 마비노기 - 하늘을 날아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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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한정판에 목숨을 걸게 되었나.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마비노기의 동물을 늘리는데 인색하지 않게 되었는가.

이번주 금요일(7/20)에 나온 날아다니는 조류 펫.  사실 테스트서버에서 잠깐 플레이를 해 봐서 안 거지만 내 사양으로는 조금 버겹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시스템이었다.  날아가는 시간보다 렉으로 인한 체공시간이 길었고 그로 인해 "새 펫 나와도 안 산다"였지만 한정판 펫을 보니 눈이 스윽 돌아가는 것이....;;;

엄청나게 화려한 색.  게다가 펠리컨과는 달리 좀 똘똘해보이는 면상.  펠리컨은 백치미가 있어 귀엽다지만 이건 좀 똘똘한 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여하간 이 새의 이름은 썬더버드(천둥새)란다.  아니, 잠깐, 천둥새?  그거 티르코네일 촌장집 뒤의 나무에서 먹이만 먹고 잠만 퍼질러 자고 있는 뚱보새의 종족 아닌가?  언제 저렇게 성장했대?  뚱보새 푸른번개와 저 썬더버드와의 촌수는 대체 어떻게 되는겨?  데브캣, 이거 또다시 설정 말이먹기냐?

그래,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면 넥슨과 데브캣에 지는 거다.  결국 펫의 색이 마음에 든 데다 이동용, 한정판이라는 이유로 샀.다Orz  그러면 당연히 시험하러 날아봐야하지 않겠는가.  꽃집알바를 냉큼 해 주고(횟수는 보존해야 하니까) 즉시 이리아로 날았다
도착한 곳은 당연하게도 캘라캠프.  그런데 이곳은 면적이 좁은지 새의 이착륙이 금지된 지역이었다.  일단 문 밖으로 나가 날갯짓을 하니 슈욱~하며 날아오르는데 기분은 좋아지던데 지상에서는 덜 걸리는 렉이 상공을 날아오르니 원거리 오브젝트를 처리해야하니 드르르륵~ 걸리는 걸 느낄 수 있었으나 테스트서버만큼 미칠듯이 걸리는 건 아니었으나 그럭저럭 불편할 정도인 듯 하다.  그렇게 이리아 지역을 헤집고 다니며 알게 된 거지만 사막같이 오브젝트가 적은 곳은 당연하게도 렉이 덜하고 카루숲같은 곳은 환상적인 렉이 발생한다는 것과 피시스 지역과 쿠르클레 지역의 렉이 최강이라는 걸 느꼈으나 카루숲 밑의 원양어선으로 가는 길이 훨씬 편해졌음을 알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새의 강점은 하늘을 날아 직선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었으니까
참고로 내가 주로 엘프를 발굴하는 지역인 루페스사막과 필리아를 2인승 말로 이동하는데는 현실시간으로 5분이 걸리지만 이 새를 타고 가면 에린시간으로 1시간30분안에 필리아에 도착한다.  단지 필리아까지의 직선거리로 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컨트롤로 직선위치를 잡아주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지역맵에 걸려 뱅뱅 돈다는 것이었는데 엘프를 두어번 옮기다보니 여러 곳에서 라이더들이 필리아쪽으로 향해 날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역시 엘프 발굴의 신기원을 이룬 거야, 이건
버그인지는 모르겠으나 엘프를 싣고 날아가던 중 필리아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엘프가 사라진다거나 촌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날던 중에 소환해제를 해 버리면 발굴했던 지역으로 엘프가 롤백되어버린다거나(이건 유저도 마찬가지인 듯, 소환시간이 다 된 상태에서 착륙불가능지역으로 가면 원래 탔던 지역으로 롤백되어버린단다) 아직까지 약간의 문제는 있어 보인다

그래서 생각하는 거지만 언젠가 데브캣에서 이런 던젼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른바 육상 펫으로는 갈 수 없지만 공중펫으로 갈 수 있는 던젼(공중던젼, 섬던젼)을 만드는 게 아닐까 라고.  할 수 있으면 이리아 전역을 아주 느리게 이동하는 공중던젼이라거나 후에 나올 화산지역에 화산분출구로 날아서 들어가면 편하지만 걸어서 가면 지독하게 강한 몬스터와 함정으로 아주 빡센 던젼이 나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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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14:40 2007/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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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kie 2007/07/2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료 결제도 아니고 유료 아이템(펫.;;)이 있어야 가능한 던전이 나올만큼 막장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또 모르죠. 막나가는 데브.;;
    저도 바로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직 카루숲쪽은 못 가봤어요. 쿠르쪽을 돌아본 결과는 오히려 숲 가운데를 말타고 뛰는것보다는 랙 덜걸리던데요. 대충 자세하게 랜더링 안하고 뭉개버려선지 모르겠지만..
    조종법 익히려면 좀 걸릴듯합니다. *^^*

  2. Aru 2007/07/23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걸로 케오섬을 날아가는 인센티브가 있기를 조금은 기대했는데 역시 이리아 전용이더군요 (. . .)

  3. 砂沙美 2007/07/23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akie // 알 수 없는 거지요. 유저가 원하면 그걸 수렴하여 만들지도 모르고...
    저 역시 비행을 배우는데 있어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더군요. 그런데 이거 달리는 게 어기적어기적하는 게 참 우습더군요. 달리는 속도는 엘프와 자이언트 속도같은데 나는 속도는 상당히 빠른데다 전환되는 맵(라노/필리아/피시스/쿠르클레)쪽은 직접적으로 이착륙도 불가능하고 날아서 갈 수 없다는 단점도 안고 있더군요
    여하간 날이 갈수록 기괴해지는 마비노기입니다


    Aru // 데브캣에게 그걸 바라면 안 되지. 인플레임즈는 울라를 거의 바리다시피 했는데다 대륙면적이 이리아의 1/10밖에 안 되는 지역까지 날게 만들면 지상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아예 없게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