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매진되어 더 이상 팔지 않는 마비노기의 머그컵. 그 중에서 나오 컵이 가장 먼저 나갔고 데브캣, 판 순이었던 것 같다. 당시는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그다지 관심이 없어 구입하지 않았는데 언제 한 번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 본 나오 컵을 보니 상당히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애니동의 cailia님께서 자신의 컵이 박살났으니 만들 수 밖에 없다며 혼자 만드느니 단체로 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가라는 이야기로 언제 한 번 irc대화방에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현실화가 된 것이다. 대화방에는 있었지만 내 경우는 저작권을 들며 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으나 데브캣 왈 "상업적인 이용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어 추진하게 되셨단다.
불특정 다수와 길드, 알고 있는 이들이 중심이 되기에 수량도 적고 수가 적은데다 밑면 도색작업 등으로 단가가 약간 높아지는 부담감을 확실하게 감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신청한 듯 하다. 내 경우는 데브캣에서 팔았던 게 완매된 뒤에 본 거라 많이 아쉬운데다 "바닥면의 꼭 끝가지 마셔!" 일러스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여벌 포함하여 2개 신청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 디자인에서 크게 변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비노기의 주소도 남겨두고 데브캣의 문양도 남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아무래도 유저가 만드는 것이니만큼 공식홈의 주소나 제작사의 문양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언제 완성될 지, 가격은 어떻게 될 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굿즈 마켓을 형성하는 것을 보면 아직 마비노기는 잘 살아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사실 공식홈에서 파는 물건들이 가격대가 센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게 해외에서 건너온 물품이 아닌 이상, 단가가 대체 얼마인지는 몰라도 그런 가격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스럽긴 하다. 소량생산이라 그런가?
덤 : 바다 건너 동네의 굿스마일 컴퍼니에서 서큐버스 피규어를 생산"할 지도 모른다"라는 풍문이 돌고 있는데 만들어주면 바랄 게 없겠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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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엔 100%똑같이 가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데브캣 로고가 참 미관을(..)해친다고 생각했던
지라 뺐고, 도메인주소는...계륵 스러워서 빼게 됐습니다.
좀더 현실적인 이유라면 도메인주소와 데브캣 로고가 들어가면
3도수가 증가해서 제작단가가 약 30만원갸량 상승합니다(..)
(우후후)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현실적인 문제에서 비롯한 아픔이군요. 어쩌면 공식홈에서 팔았던 컵도 그만한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라고 언뜻 추측해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추진해주시는 걸 보니 감사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