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카를 장만할 수 있는 비자금이 마련되어 또다시 디시인사이드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문제가 있다면 설명을 봐도 대체 무슨 소리인지를 알아먹을 수 없다는 것 정도

그래도 구매하고자 하는 리스트를 대력적으로 나열해 보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내게 있어 카메라의 용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 온 가족이 사용해도 무난해야 할 것(어르신, 기계치 포함)
- 내구성이 좋아야 할 것(잘 엎어진다-_-;;)
- A/S센터가 가까울 것(이건 좀....)
- 막 찍어도 그럭저럭 초점이 잘 맞춰 나오면 장땡
- 오래 쓸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의 발전이 워낙 빠르다보니 그다지 의미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어째 너무 성의 없이 보이기는 한다, 이거 참....

니콘 Coolpix P2/P4

- 니콘 쿨픽스 시리즈.  P2자체가 좀 오래된(어디가?) 기종이라 싼 듯 하지만 이것저것 맞춰보면 역시 30만원 가까이 나온다.  이러느니 차라리 요즘 나오는 P4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소니 CyberShot DSC W50

- 동생이 갖고 있는 T9을 보고 필받아서 골라본 기종.  그런데 저 미칠듯한 별난 별매 악세사리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왜 이렇게 별난 거냐, 소니!?  PSP를 갖고 있다면 좀 고려해볼만도 하겠지만 없으니 이건 영 아니다.  그래도 일단 구매목록에 등록

삼성테크윈 VLUU NV10

- 애니동의 mirc대화방에서 조언을 받아 골라본 기종.  그러나 삼성은 요즘 무슨 짓을 하던 간에 아직까지 신뢰성이 안 간다.  현재 동생 방에 있는 하드가 슬슬 맛이 가려 하고 있는 걸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가장 구입 가능성이 0에 가까운 제품

파나소닉 DMC FX07GD

- 역시 애니동의 mirc대화방에서 조언을 받아 골라본 기종.  어딜 뒤져봐도 가장 후회하지 않을 기종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제품인 듯 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무난하다면 무난한 제품인 듯.  그러나 아직까지 내게 있어 가격대의 압박이 대단한 제품인 것은 사실

후지필름 FinePix F30

- 애니동의 mirc대화방에서 조언을 받아 골라본 기종.  위의 파나소닉 루믹스와 더불어 가장 무난하며 구입해도 후회없을 거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역시나 본체 가격의 압박이 대단하다.  게다가 저넘의 별난 XD메모리 타입이 더더욱 구매를 주저하게 만든다.  SD타입이라면 이리저리 갈아타는 것도 수월하겠는데 XD타입은 갈아탈 수 있는 기종이 한정되어 있기에 조금 망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저넘의 소니와 같은 미칠듯한 별난 악세사리보다는 좀 낫겠지.

사실 이렇게 골라놓고 보니 "과연 내가 얼마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시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 이상 카메라를 찍어도 제대로 촛점이 맞지 않아 이상한 사진이 나오기 일쑤이고, 밖을 제대로 돌아다니지 않으니 카메라의 효용성도 낮고, 기술은 미칠듯한 스피드로 발전하고 있고....

아아, 차라리 모든 걸 잊어버릴까....그러면 좀 편해질까....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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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6 15:53 2006/10/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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