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원작이 게임으로 애니화 된 것은 얼마 전, 현재 20화까지 진행중.
가끔 루리웹이나 어딘가의 이미지만 보고 "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시간이 좀 나기에 단번에 받아서 이틀 연속으로 보게 되었는데.

1, 어이쿠, 감독이라는 목사는 속을 알 수 없는 기로로 백작님, 린의 서번트인 아쳐는 기동깡패 건달종자씨앗에서 그나마 정상적이었던 네오 휘하의 스팅군, 랜서는 음악용 발키리를 끌고 나와 "내 노래를 들어!"라며 전장에 소음을 유발시키는 네끼 밥사라군, 캐스터는 3배 빠른 오딘의 밥숟가락을 놓게 한 레나스 발큐리아에다 세이버는 무려 아브리얼 황가의 촉망받는 백상장 공주님이 아니신가.  후반에 나온 전의 성배전쟁 때 세이버에게 구혼했다 퇴짜맞은 황금의 아쳐(이름 모름)는 현 채운국 국왕.  화려하구만 이거

2, 애들과 후지 선생님은 그나마 생생한데 중년 아저씨들은 하나같이 썩은 동태눈 스타일.  노린거냐-_-;;  시로의 죽은 아버지도 그렇고, 감독이라는 교회 목사도 그렇고, 붕권사용자인 캐스터의 마스티인 선생도 그렇고, 어딘가 혼이 빠졌다고 할 지 의지가 깊고 깊어서 알아볼 수 없다고 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다.

3, 결국 누구나 예상하는 루트대로 애니는 따라가고 있는 셈인지도 모르겠다.  시로가 세이버가 이 세상에 남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성배가 필요하는 등, 성배를 둘러싼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서서히 주인공으로 집결되고 있는 듯.  덤으로 여지없이 패배한(?) 여캐릭터는 주인공 집에 눌러앉게 되어버린다.  이것으로 주인공의 할렘화 계획완료까지 앞으로 10%

4, 이미지에서 많이 봐왔던 캐릭터가 역시 인상이 깊게 남는 모양이다.  등짝으로 말하는 린의 서번트 아쳐는 마지막까지 폼재다 자신의 역할을 멋지게 완수하고 떠나버리는데, 2기op에서 왜 시로하고 치고받고 싸우는거냐?  이미 혼으로 돌아가 있지 않았던건가?

팬들은 게임을 욕되게하네 어쩌네 등의 이야기가 많은 모양인데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나름대로 스토리도 잘 풀어가고 있는 듯 하지만, 역시 기본지식이 없으면 보기에 껄끄럽다는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그렇다고 이걸 위해서 게임을 플레이한다거나 하는 등의 열성을 보이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 같으니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 할 듯.  어째 마이히메와 같이 너무 늦게 찾아낸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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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2 21:32 2006/05/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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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essal*euriel 2006/05/22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ate... 를 집으셨군요. 우후후
    일단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니메는 원작게임을 해보지 않으면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는데에 조오금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ㅁ-
    원작은 크게 3가지 루트(실제 엔딩은 5가지)가 있는데 각각의 루트마다 이야기 진행이 전혀 틀립니다. 그런데 아니메에서는 이것을 어떻게든 섞어보고 있는 중이긴 한데, 그러다보니 군데군데 이야기를 무리하게 이어가는 듯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모르던 사실(이제까지 전혀 언급도 안되던 사실)이 불쑥 튀어나오지를 않나... 그래서 산만하다! 라는 평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예, 산만합니다 좀-ㅁ-; 게임을 안해봤더라면 헷갈릴 뻔 했지요 정말;;
    하여간에 아니메 자체는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만 좀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라이더 같은 나이스 누님이 일찍 묻힌 것도 아쉽지요.(후냠)

  2. 장변푸우 2006/05/2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움.. 보고는 싶지만.. 시간+귀찮..(..)

  3. 砂沙美 2006/05/2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aessal*euriel // 음, 오늘 몇가지 조사해보고 뜨악했었지요. 확실히 타입문은 스토리와 설정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황금의 서번트 이름이 길가메쉬더군요. 별명은 방심왕,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변푸우 // 저도 시간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확실히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지요